“박근혜 정부의 경제, 서민과 중산층은 없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민생경제의 핵심은 공정임금과 조세개혁”이라고 강조했다.추미애 당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정당한 임금의 확보로 국민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조세형평성을 확보하여 분배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추미애 당대표는 “이미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마이너스”라면서 “임금과 조세체계의 정상화로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야한다. 가계소득이 늘어야 소비가 정상화되고, 내수경제가 활성화
“대통령과 여야가 머리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 풀어야”[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선 추미애 대표는 “한 발짝만 국민 곁으로 다가서 달라. 대기업의 시각이 아니라, 서민과 국민의 시각에서 지금의 민생경제위기를 살펴봐주시기 바란다”며 영수회담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도 정부의 기본정책방향이 소득증대성장 정책이라고 표명했다. 포용적 성장, 일자리, 소득증대를 말한 것은 국민 입장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호남에 정식 사죄했다. 또한 호남이 주류정치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차기 대선에서 호남표 20%를 가져오겠다는 ‘서진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모습이다.5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연설 말미에 “호남출신 당 대표가 아니라 보수 우파를 지향하는 새누리당의 당 대표로서 호남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이어 이 대표는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전신, 지금의 새누리당 정부와 이전의 보수 정부가 본의든 본의가
○… “대통령 위해 의도적으로 한 발언”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해 7월 방미 과정에서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킨 데 대한 해명. 그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전략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의협심이 발동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기 전에 자리를 좀 깔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의도적으로 한 발언”이라고 주장. 당시에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외교 관계 이야기는 추를 달지 않는 것이 맞다”면서도 “시간이 많이 지났고, 오늘 마침 그때 제가 의도했던 발언의 내용과 똑같은 강연이었기 때문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교섭단체대표연설의 연설자로 나섰다.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어원회를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이정현 대표의 연설은 ‘헬조선’이 아닌 ‘호프 조선’을 만들자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비롯해 피감기관에 대한 갑질 등을 지적한 뒤 “너무나 부끄러운 우리 국회의원들의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민눈높이에서 국회 70년 총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다는 이유다.이어 이 대표는 ▲김영란법 ▲사드배치 ▲노동개혁 등 현안이슈를 언급하며 그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보수 우파를 지향하는 새누리당의 당대표로서 호남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지금의 새누리당 정부와 이전의 보수 정부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호남을 차별하고 호남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저는 새누리당 당대표로서 이 점에 대해 참회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새롭게 변하겠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아울러 “당장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다고 해서 호남이 변방정치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며 “호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사드에 대해 “현 단계에서 택할 수 있는 최상의 핵 방어 체계”라고 평가하며,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5일 이정현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사드배치는 순전히 북한으 전격적인 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인해 촉발된 사안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사드보다 더 좋은 방안을 젯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느 누구도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고약한 형제를 이웃에 둔 죄로 지금까지 겪고 있는 불편함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 만들어 셀프 국회개혁 대신 국민주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5일 이정현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내후년이면 헌정 7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국회가 정말 처절하게 자기반성을 하고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로 거듭나자고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정현 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를 근본부터 바꾸지 않으면 수년 내에 우리 정치는 국민에 의한 대혁명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대통령제 70년, 이제는 바꿀 때”[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개헌은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21일 오전 김종인 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민주는 대선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개헌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특히 대선을 앞두고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먼저 ‘개헌’에 관한 입장과 역할을 마땅히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김종인 대표는 “나아가 개헌논의를 위해 지난 6월 21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바 있는 ‘정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지난해 9월 3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한 말이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 발언에 이어 “콜트악기·콜텍, 발레오공조코리아 등은 이익을 많이 내던 회사인데 강경 노조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이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조에 대한 성토를 쏟아낸 뒤 이어진 것이었다. 당시 대표연설에서 그는 “10%에 불과한 노조가 기득권을 고수하면서 나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연일 ‘정책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전기료 누진제 문제를 제기했고 ‘중부담-중복지’ 토론회 개최로 복지 패러다임도 제시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 존재감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4·13 총선에서 3당 돌풍을 일으키며 정당 투표율 26.74%를 얻었지만, 안철수 전 대표의 사퇴와 함께 최근에는 정당 지지율이 10%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이다.국민의당은 지난달 29일 당의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손금주 수석대변인, 윤영일 의원은 ‘지속적이고 안전하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경제민주화의 아이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소득’을 강조하며 정치색채를 보다 ‘좌클릭’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제민주화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정치권은 풀이하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사회 전체의 ‘고른 균형 분배’를 골자로 하고 있다. 7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진행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축사를 통해 “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우리나라 의회에 기본소득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우리 미래를 위해서, 기본소득의 개념이 무엇을 지향하는 것인가 정도는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당투표에서 172만명의지지 받아”“제대로 된 비례대표제였다면 의석수 20석 넘겼을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원내 유일 진보정당답게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4일 오전 노회찬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저희 정의당은 6석의 작은 정당이지만, 정당투표에서 7.23%, 172만명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제대로 된 비례대표제였다면 저희들의 의석수는 20석이 훌쩍 넘어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야권발 검찰개혁이 빠르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거론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등의 비리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골자다.검찰개혁의 포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열었다. 더민주는 4·13 총선 전 ‘인권 및 민주주의 회복’ 분야 공약으로 ‘공수처 설치’를 내세웠다.이와 더불어 지난 21일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문을 통해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관련법 개정뿐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군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야당은 안보에 약하다’는 정치권의 오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안보 불안 이미지를 떨쳐내야 한다는 판단도 더해졌다.야당의 안보 경쟁에 먼저 시동을 건 것은 국민의당이다. 지난달 12일, 총선 후 여야 3당 중 처음으로 전방 부대를 찾아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민의당은 창당 후부터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야당으로서는 드물게 안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반기문-문재인 양강구도 고착…안철수 10%대 지지율 위태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등장 전까지 선두권을 달렸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2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1.3% 포이트 상승한 23.7%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대전충청과 부산경남, 서울에서 상승을 견인했다.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지난주 대비 1.1%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법당국 비리’에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야권 3당은 일제히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20일 검찰은 정운호 전 대표(해외 원정 상습도박 등 혐의)의 구명을 위해 ‘검찰 청탁 명목’ 3억원의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더불어 검찰은 홍 변호사와 검사들의 전관예우가 존재하지 않았고, 홍 변호사의 로비는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검찰의 이같은 결론에 여론의 반발은 쇄도했다.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거셌다. 실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마무리됐다. 국회가 개회할 때마다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은 돌아가며 연설을 한다. 20대 총선 이후 교섭단체가 3당이 되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3일에 걸쳐 진행됐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은 포함되지 않았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는 이번이 첫 번째 연설이 된다.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고, 국민의당 창당 후 올해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게는 세 번째 연설이다.교섭단체 대표연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2014년 4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로 본회의장에 섰던 이후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다.같은 당 채이배 의원이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연설대에 선 안 대표는 “국가경영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을 거론했다. 안 대표는 “1979년 덩샤오핑은 일본 수상 오히라에게 40년 뒤 중국은 ‘소강사회’, 70년 뒤에는 ‘대동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3단계 발전전략을 제시했다”며 “수십 년 후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특위’와 ‘격차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안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한다”며 “우리에게는 이러한 ‘인구절벽’이라는 내부의 심각한 문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외부의 거대한 파고가 동시에 닥치고 있다”고 문제를 짚었다.안 대표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3대 혁명 추진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과학기술혁명▲교육혁명▲창업혁명 등 3대 혁명을 강조했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