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5대1. 단순한 1승을 넘어 ‘완승’ 또는 ‘압승’이란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스코어다. 강팀과 약팀의 경기라 해도 이 정도 결과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놀라운 점은 이 같은 결과를 낸 주인공이 ‘영원한 숙적’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라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더비 경기인 엘 클라시코에 역사에 또 한 번 충격적인 기록이 남게 됐다.올 시즌 시작과 함께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에서도 완패를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막판 15분 동안 내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이제는 플레이오프다. 기아 타이거즈의 도전을 뿌리치고, 한화 이글스를 넘어선 넥센 히어로즈와 올 시즌 2위를 차지한 ‘홈런 공장’ SK 와이번스가 오는 27일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계단이다.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넥센 히어로즈가 9승 7패로 살짝 앞서있다. 1·2차전이 펼쳐질 문학 구장에서는 양 팀이 4승 4패를 거둔 바 있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것은 딱 한 번이다. 2015년 와일드카드전을 치렀는데, 당시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해 우위에 있던 넥센 히어로즈가 1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야구는 일주일 중 하루만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이어진다. 그만큼 꾸준함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스포츠다. 하지만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해도 매일매일, 모든 요일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제각기 선호하는 요일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그렇다면, 2018시즌 각 요일별 홈런왕은 어떤 선수들이 차지했을까.먼저 한 주간 야구가 시작되는 화요일. 화요일에 가장 많이 담장을 넘긴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복덩이 용병’ 호잉이다. 화요일에만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호잉은 올 시즌을 통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1년. 한화 이글스가 다시 가을야구 무대를 밟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하지만 달콤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1승 3패, 한화 이글스는 그렇게 오랜 세월 기다렸던 가을야구를 마쳤다.아쉬움을 지우긴 어렵지만, 한화 이글스에게 올 시즌은 특별했다. 지독했던 암흑기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18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시즌 도중 김성근 감독과 결별했다. 많은 기대 속에 선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와 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4승 2무 3패 승점 14점 7위.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초라한 성적표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낯선 성적으로 낯선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꼽힌다. 프리메라리가 우승만 33번이나 차지했고, 바로 직전 시즌 우승을 포함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13번이나 이뤄냈다. 모두 최다 기록이다.물론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22승 10무 6패 승점 76점으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가 배수의 진을 쳤다.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치른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이제 지면 끝나는 상황이 됐다. 오로지 승리만 생각하고, 바라봐야 하는 한화 이글스다.축 처진 분위기와 기대보단 절망에 훨씬 가까운 확률 등 한화 이글스를 둘러싼 여건은 최악이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상대의 홈구장이지만, 고척돔에 희망을 걸어볼만하다.우선, 넥센 히어로즈는 홈팬의 규모나 열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우
야구는 끝나지만 기록은 남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2018 프로야구도 영원히 고정될 숫자를 남겼다. 그중엔 다승왕이나 홈런왕 같은 명예로운 기록도 있지만, 정반대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기록도 있다. 2018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남긴 불명예 기록들을 가 정리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제 아무리 좋은 감독과 선수를 보유한 구단도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면 소용없기 마련이다. 구단의 일 년 농사는 순위라는 결과로 평가된다. 모든 팀들의 최우선목표
야구는 끝나지만 기록은 남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2018 프로야구도 영원히 고정될 숫자를 남겼다. 그중엔 다승왕이나 홈런왕 같은 명예로운 기록도 있지만, 정반대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기록도 있다. 2018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남긴 불명예 기록들을 가 정리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 홈런 등은 모든 타자들의 목표다. 하지만 원치 않는 결과가 더 많이 나오는 게 야구다. 최고 수준의 타율을 기록한 선수라 해도 10타수 3~4안타에 그치지 않는가.배트에 공을 제대로
야구는 끝나지만 기록은 남는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2018 프로야구도 영원히 고정될 숫자를 남겼다. 그중엔 다승왕이나 홈런왕 같은 명예로운 기록도 있지만, 정반대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불명예 기록도 있다. 2018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남긴 어두운 기록들을 가 정리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한 시즌 가장 뛰어났던 투수를 기억하게 해주는 타이틀을 꼽자면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1위, 홀드왕, 세이브왕 등이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삼진왕이나 최다이닝 소화, 퀄리티스타트 횟수, 완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0월 20일. 오늘은 우리나라 야구 역사에 있어 중요한 한 페이지로 남아있는 날이다.이야기는 35년 전인 1983년 10월 2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해태 타이거즈와 MBC 청룡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졌다. 승부의 추는 해태 타이거즈 쪽으로 기울어져있었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해태 타이거즈가 내리 3승을 챙겼고, 4차전은 연장혈투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던 해태 타이거즈는 1회말부터 김일권의 발로 안타 없이 선제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A매치 일정으로 잠시 멈췄던 EPL이 이번 주말부터 다시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현재까지 전체의 약 20%가량인 8경기가 진행되면서, 순위표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는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순위표 제일 아래에서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팀들이 있다. 카디프시티, 뉴캐슬, 허더즈필드 등이다. 카디프시티와 뉴캐슬은 2무 6패 승점 2점, 허더즈필드는 3무 5패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크리스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19일 막을 올린다. 2007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대전에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이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만남이 잠시 식었던 야구 열기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포스트시즌에서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 지난해까지 총 27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횟수는 24번에 달한다. 최근 4년간은 모두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바 있다. 그만큼 오늘 펼쳐지는 1차전이 중요한 것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각종 기록들도 마침표를 찍었다. 홈런왕처럼 ‘타이틀’은 없을지 몰라도 의미 있는 기록들이 눈에 띈다.타자가 안타를 친 뒤 1루와 2루 베이스를 지나 3루까지 점령하는 3루타는 홈런과는 또 다른 짜릿함을 안겨준다. 타격능력과 빠른 발은 물론, 타구 방향 등 어느 정도 운도 더해져야 나올 수 있는 것이 바로 3루타다.이 같은 3루타를 올 시즌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도루왕’이기도 한 박해민이다. 10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2위 노수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5년 김종호, 정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993년, 프로야구엔 유독 무서운 신인이 여럿 등장했다. 그 중 하나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다. 이종범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은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시즌부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80, 133안타, 16홈런, 85득점, 73도루의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 것은 다름 아닌 한국시리즈였다. 신인왕 라이벌 양준혁이 속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이종범은 29타수 9안타 4타점 7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승부처마다 나온 그의 도루는 삼성 라이온즈를 흔들었고, 7차전 승리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의 2018 KBO 정규리그가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평소보다 다소 늦어진데다 날씨까지 일찌감치 쌀쌀해지면서 ‘초겨울야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은 5팀. 오는 16일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기아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등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올 시즌 상대전적을 통해 포스트시즌의 향방을 미리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프로야구가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스포츠라는데 이견을 달 수 있을까. 그만큼 프로야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이는 압도적인 관중 숫자와 중계방송 시청률로 확인된다.하지만 올 시즌 KBO리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12일, 기아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기아 타이거즈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뜨거웠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과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곤 한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것은 ‘메이저리그 유턴파’의 행보였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등이 나란히 KBO리그로 돌아온 것이다.이들 중 FA자격이 아니었던 박병호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최근 KBO리그의 추세 중 하나는 ‘진짜 신인’들의 맹활약이다. 지난 시즌 이정후가 각종 신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각 구단들이 선수육성에 공을 들이면서 이정후 외에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