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판단에 범여권에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주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 일부 의원들은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지난 24일 윤 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민경욱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금태섭을 쫓아내는 모습과 똑같다는 생각이 안 드나”라고 맹비판했다.검경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내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연이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당 지도부 눈 밖에 난 민 전 의원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한 것이다.차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24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관위는 내주 중 첫 회의를 열고 경선 규칙·후보 검증 등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관건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당외 인사들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공관위가 단일화 방식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관위 인선 완료… 신의진·김수민 주목앞서 임명된 정진석 공관위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에 대한 명확한 백신 접종 시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시 비공개 발언 공개에 대해 “구차스러운 변명”이라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일을 변명할 것이 아니라 백신을 어떤 방법으로 언제 도입해 국민에게 맞게 할 시간이 언제쯤 될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1
부산 중견 건설사 오너인 부친의 편법 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한 의혹을 받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했다. 전 의원이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 탈당하는 그림이 연출됐지만, 사실상 출당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직후 국민의힘은 즉각 상황 파악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당 차원의 진상조사 입장을 밝힌 후 반나절이 채 지나기 전에 전 의원의 탈당이
여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부동산 정책 후폭풍, ‘추미애‧윤석열 사태’ 등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변창흠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다.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국민의힘에게 추월을 허용했다.민주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야권 단일후보 선정 방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룰을 잠정 확정한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갑작스런 출마 선언으로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 중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받는 안 대표의 출마에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다.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하는 방안과 범야권 통합경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안 대표가 ‘범야권 연립 서울시 정부’를 거론하면서 선거 전 ‘선입당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냉소적 반응을 쏟아냈다.민주당은 그동안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다는 점에서 ‘말바꾸기’라고 비판을 가했다. 또 안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고육지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도 안 대표가 정권교체와 야권 단일후보를 기치로 출마 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여야 ‘일대일’ 구도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박성민 최고위원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번에 마라톤 하고 오시고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쓸렸다. 당 지도부와 접촉이 잦은 윤희석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1일 정기회의를 취소했다. 당 차원의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 및 연말까지 사적모임도 자제하기로 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윤 대변인은 지난 1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
국민의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과 지원금 지급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의 방역이 실패한 것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이 정권은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법과 검찰총장
‘추미애-윤석열 정국’이 2라운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올해 내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 총장과의 대립 구도로 비화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추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징계 제청안을 재가했지만, 윤 총장이 불복 소송 의지를 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재가했다고 밝히며 추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도 공개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마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수순으로 ‘인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칼끝이 당내 극우 보수 세력을 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 위원장의 인적 쇄신은 당내 인사들의 ′물갈이′와 보궐선거에 출마할 ′참신한 인물 찾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 2022년 정권 탈환을 위해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온 신경이 여기에 쏠려 있다.국민의힘 비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한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사태의 중심에 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 사태를 방기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여 공세의 방향을 추 장관이 아닌 문 대통령에게 돌리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치와 민주주의 파괴 등 국정 비정상의 중심에는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있다는 게 많은 국민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집권 세력이 아직도 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출범 절차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당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부터 재가동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16일 “공수처법 제6조 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 5차 회의가 개의된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지난달(11월) 25일 4차 회의에서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반대로 후보 선출이 불발된 뒤 3주 가까이 회의를 갖지 않았다. 전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 기존 공수처법에 따라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놓고 파장이 이는 가운데 내부 반발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른 의원들 중 (사과) 시기 문제로 반발하는 사람들, 내용으로 반발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내 지배적 의견이 아니고 저는 극소수라고 본다”며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권 의원은 지난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이기도 했다.권 의원은 “사과의 진정성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임면권자로서 윤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하는 대통령”이라며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전날(15일) 오전 10시 34분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약 1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 끝에 윤 총장에게 정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14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필리버스터 대치’가 끝난 지 하루 만의 결정이다.당 일각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체제로 전환하기 앞서 전직 대통령 과오에 대한 사과 문제를 털어내고 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에 영향 미칠까김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보수정당 당 대표격 인사가 두 전직 대통령 사건에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가볍게 통과했다.국회는 전날(14일) 밤 9시 36분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 종결 동의안 무기명 표결을 실시해 재석의원 188명 중 찬성 187표·기권 1표로 가결했다.더불어민주당(173)을 비롯해 정의당(6)·열린민주당(3) 등 범여권 및 무소속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진행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가결됐다.기대를 모았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의구심이 표출되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사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의 낙인찍기에 빌미만 제공하는 것 아니냐고 반대하는 의견도 없지는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출했고, 장제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이 나서 당의 분열만 조장하는 섣부른 사과 논란을 벌이고 있으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인지부조화, 아찔하다”고 반발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백신 개발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일요일 코로나 확진자 수 1,000명이 넘어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며 “지난 3월 코로나 백신 개발을 공언했는데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이라는 것은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 싶다”며 “지금까지 방역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