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재차 불거진 개헌 논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한발 물러선 것에 대해서는 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박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개헌 논의는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올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개헌은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최근 정치권은 국민 발안제 개헌안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본회의
북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사망설 등을 제기했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21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부터 곤욕을 치르는 모습이다.북한 매체 등을 통해 김정은이 외견 상 심각한 이상이 없음을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에 당내에서도 이들의 경솔한 언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앞서 주영(駐英)북한공사 출신 태영호 당선인과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인 지성호 당선인은 최근 김정은의 신변과 관련한 폭탄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번 4·15 총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고 잠행 후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를 둘러싼 의혹은 꼬리를 물고 있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가 마지막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위와 역할이 공식 후계자인 ‘당중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29일 ‘북한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 된 것은 ‘백두혈통’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북한 노동당은 지난 11일 정치국회의를 열고 간부 및 조직문제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 회의에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정치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한 동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11일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전무하나, 최근 일련의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등 계기에 이뤄진 외교라인을 포함한 내부 인사 정비를 감안, 북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4월 중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뭔가 이상이 생긴 듯하다는 와병설로 시작된 논란은 사망설과 권력 이상설로 번지며 파장을 키웠다.급기야 지난 25일에는 김정은 부고를 알리는 관영 조선중앙TV의 보도물을 본뜬 5분 분량의 동영상마저 떠돌면서 많은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이나 신변 문제를 둘러싼 이런저런 설과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 전례 없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사태의 촉발은 북한 국가주석 김일성(1994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중태라는 CNN의 보도에 대해 “그 보도는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생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트코프(TF)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보도는 한 부정확한 네트워크에 의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위중설 관련 보도에 대해 “나는 그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본다. 그 보도가 부정확한 방송사에 의해 이뤄진 거라고 본다”며 CNN 기자가 앉아 있는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21일 오전 정치권은 ‘김정은 중태’ 소식에 술렁였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김정은 심혈관 시술설’을 보도한 데 있어 미국 CNN 방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김정은, ‘뇌사 상태’ 찌라시까지 등장김 위원장의 건강과 북한의 후계구도는 남북관계·북미관계 뿐 아니라 국제적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주제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폐쇄적인 국가 운영, 미국과 오랜 시간동안 적대관계, 후계 세습 등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았다고 발언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반박에 나서면서 양국 간 때 아닌 ‘친서 논란’이 벌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 등 미국의 적수들이 미국에 맞서는 데 대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러시아부터 답변하다가 북한으로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본다.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한다. 알다시피 그들은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나는 최근 그에게서 좋은 서한을 받았다
지난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이었다. 태양절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이날을 전후해 군사 행동을 하거나 김 주석의 업적을 찬양하는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인지 중앙추모대회는 열리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지난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
[부고] 김인권(LF 홍보마케팅실 상무) 씨 모친상■ 김행자 님 별세■ 영면일시 : 2020년 3월 31일 오전 5시34분■ 유 족 : 김인권(LF 홍보마케팅실 상무)·김소은·김정은 씨 모친상, 서현정(옥시레킷벤키저 홍보이사) 씨 시모상, 김대학 씨 장모상■ 빈 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 ☎ 02-2258-5940■ 발 인 : 4월 2일 오전 8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말 그대로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에 빠졌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코로나19는 이웃 국가로 번져 기세를 떨치더니, 유럽과 북미 지역 등 지구촌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렸다. 개별 국가의 경제나 국민 생활은 물론 외교와 국제 교류에까지 파장이 심각한 상황이다.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도 코로나19의 충격파는 크게 미쳤다. 7월 도쿄 올림픽 남북 공동참가 추진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2020년 대북접근 청사진은 기본 틀이 헝클어졌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의 수습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고,
북한이 지난 29일 원산에서 동해안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했다”면서 “시험사격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다만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를 언급하지 않아 이번 발사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해 들어 진행한 네 차례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이 알려졌다. 게다가 해당 내용은 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의해 밝혀져 그 의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22일 김 부부장은 ‘미국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는 조미 두 수뇌분들 사이의 특별한 개인적 친분 관계를 잘 보여주었다’는 제목의 담화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 친서에 대한 답신을 공개 발표한 것이다. 김 부부장이 개인 명의 담화를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부부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숙부인 김평일 주 체코대사를 교체해 북한으로 불러들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체코, 멕시코,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폴란드 등 8개국 대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평일 전 대사와 김일성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 전 오스트리아 대사가 교체됐다.김평일 전 대사의 자리엔 ‘유럽통’으로 알려진 주원철 신임 대사를 임명했다. 김평일 대사의 교체는 지난해 11월 국정원이 보고했던 사항이다. 그는
평양을 떠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3월 17일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착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종합병원 착공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김 국무위원장은 당 창건 75주년인 오는 10월 10일 완공하도록 지시했다.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당 중앙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보건, 의료부문의 현 실태를 전면적이고도 과학적으로 허심하게 분석평가하고
9일 북한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쐈지만, 청와대는 지난번 발사 때보다 수위를 낮춘 반응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1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긴급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북측이 발사체를 쏜 의도를 분석하며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2월 28일과 3월 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했다. 군 당국도 북한의 이날 발사
북한이 9일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발사체는 최대 200㎞, 고도는 최고 50㎞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를 지난달 28일과 이달 2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일찌감치 국경을 폐쇄한 북한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도 확진자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료체계가 취약한 북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긴다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6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WHO(세계보건기구)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두고 여야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범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은 반색을 표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날을 세웠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국무위원장이 우리 대통령께 친서를 보낸 데 환영한다”며 “선의로 받아들이는 것은 정당한 태도”라고 밝혔다. 남북 평화 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민주당은 전날(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답장 형식의 친서를 보낸 이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남과 북이 서로 위로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