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번 대선에서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안 중 하나로 ‘환경문제’가 꼽힌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대선후보들도 자신의 ‘10대 공약’에 미세먼지 대책을 포함시켜 표심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주요 대선후보들의 미세먼지 대책이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을 비교 분석해봤다.◇ 후보들 공약 ‘대동소이’… “중국과 협력하고 석탄발전 줄이고”대선후보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19대 대선 레이스에 막이 올랐다.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 첫 번째 격돌은 선거벽보다.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들기 위한 후보 간 치열한 전략이 벽보에 담겼다. 후보자의 표정과 슬로건, 글자의 크기와 모양까지 캠프 측의 의도를 반영한 셈이다. 때문에 선거판에선 벽보를 3초의 예술이자 한 장의 미학으로 불린다.◇ 문재인 사진 보정, 안철수 당명 표기 생략문재인 후보가 중점을 둔 것은 ‘정직’과 ‘시선 처리’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 보정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4일 나란히 보육공약을 발표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시대적 해결과제로 정부에서 다뤄야할 중요한 과제다. 앞서 안철수 후보가 “대형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겠다”고 했다가 크게 논란이 될 만큼, 국민적 관심사안이기도 하다.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보육정책은 국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총론’은 같았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보육정책 브리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고, 육아정책 간담회를 연 안철수 후보도 “아이를 키우는 일은 국가를 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26일 앞두고 첫 후보자 TV토론회가 진행됐다. 역대 가장 짧은 선거기간에 돌입하게 된 각 후보자들은 첫 토론회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야가 모두 분열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후보자들의 정치적 프레임 싸움이 치열했다.토론회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한국기자협회와 SBS 공동 주최로 녹화됐다. 실제 방송은 밤 10시부터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대선이 임박해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신뢰성이 결여돼 있어 유권자 스스로 선별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여론조사가 민심을 반영하는 것에서 나아가, 여론을 형성하는 최근 양상을 감안하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따르면, 13일 기준 19대 대선관련 여론조사 가운데 총 32건이 제재를 받았다. 이 중 ‘공표·보도 전 홈페이지 미등록’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이 경미한 과실이어서 경고나 준수촉구 수준으로 처리됐다여심위 관계자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카카오톡 등 SNS를 중심으로 김정은 망명설과 27일 미국의 북폭설이 떠들썩하게 돌았다. 내용도 구체적이다. 김정은이 한국 대선 전인 4월 말까지 망명을 할 것이며, 이를 거절하고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폭격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내용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합의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정부 측 입장이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 같은 설에 대해 “근거 없는 과장”이라고 규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
[시사위크=은진 기자] “병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겠다?”논란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이 ‘병설 유치원 설립 자제’로 잘못 알려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안 후보는 1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립유치원교육자대회에 참석해 “저는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은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에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의 소음으로 일부 언론이 ‘단설’을 ‘병설’로 잘못 보도했다. ‘맘카페’라 불리는 온라인 커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