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법 연수원 16기 출신의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됐다.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을 국무총리로 격상시킨 ‘서열파괴’ 인선에 이은 두 번째다. 이에 아직 공석으로 남은 정무수석을 포함해 박근혜 정부 인선에 새로운 코드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지난 21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 이유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보직을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 [박근혜 대통령, 법무부장관·정무수석 인선] 집권 후반기 통치철학 보인다 ▲ 등돌린 광주 민심, 안철수 다시 안을까 ▲ 위기 넘어 재도약하는 대한항공, 진짜 과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동의안이 18일 본회의 처리가 결정되면서, 공석인 법무부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 인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장관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 정책목표인 ‘정치개혁’의 책임자이고, 정무수석은 청와대와 정치권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황교안 총리후보자가 사법연수원 13기라는 점을 감안해 법무부장관에는 연수원 14~16기 출신 법조계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14기에는 곽상욱 감사원 감사위원과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이 거론돼 왔고, 15기에는 유력하
[시사위크 = 최찬식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는 황 후보자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돼 국회 본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앞두고 장관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여당 의원만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황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표결은 다음 주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가운데, 증인으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권성동·우원식 의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는 내용의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는 증인 5명과 참고인 17명 등 총 22명이 포함됐다.증인으로는 새정치연합이 요구한 노회찬 전 의원과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황교안 후보자에게 국무총리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2일 심상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연일 박원석 의원이 삼성 상속 변호 의혹, 자료제출 누락, 악성 전관예우 실체 등 황교안 후보자의 부도덕한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심 원내대표는 “불과 2년 남짓 기간 동안 17억에 달하는 전관예우 수임료를 받은 당사자로서, 전형적인 법피아의 일원이었던 황교안 후보자는 이미 법무부장관으로서도 부적격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삼성이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게 됐다. 황교안 후보자가 수사 지휘했던 ‘삼성 X파일 사건’ 봐주기 논란이 청문회 쟁점 중 하나로 떠올라서다.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이른바 ‘삼성 X파일 사건’ 수사 지휘를 맡았던 인물이다. 당시 삼성그룹의 전방위적인 로비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삼성 관계자들은 모두 불기소 처분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낳은 바 있다.이건희 회장에 이어 ‘이재용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으로선 ‘잊고 싶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정부패 척결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27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황교안 후보자의 딸 성희씨가 황 후보자가 총리로 내정되기 불과 3일 전인 18일에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을 시작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증여 받은 지 2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총리 후보자로 낙점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될 것 같으니 부랴부랴 ‘눈치 납부’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꼬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부실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보수언론부터 ‘용두사미’라며 검찰의 수사가 꼬리자르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검찰의 이 같은 사정수사 쇼가 ‘국민기업 포스코’의 재탄생 기회를 빼앗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23일 법원이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포스코 정경유착 수사의 핵심고리였다. 2009년부터 2012년 정동화 전 부회장은 재직시 국내외 건설공사 현장에서 100억대 비자금 조성에 묵인 또는 개입한 혐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6일 천호선 대표는 상무위 모두발언을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전관예우에서 보듯이 청렴하지도 않고, 삼성 엑스파일 사건 처리에서 보듯이 정의롭지도 않다고 이미 말씀 드린바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천호선 대표는 “황교안 후보자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를 불구속 수사하고, 원세훈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를 거부했으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지시한 법무부장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다.이날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여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정당 대표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특히 집권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참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월14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망국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부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21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경제 도약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루기 위해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김 수석은 “황교안 내정자는 검찰 내 주요보직을 거치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이해가 높고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인물”이라고 덧붙였다.내정 직 후 황교안 장관은 "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문제와 관련 “단초가 발견되지 않으면 수사는 할 수 없다”면서도 “단초가 발견된다면 살펴봐야 하지 않냐는 원론적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2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요즘 범죄가 다양하다. 금품이 오간 예 말고도 여러 범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메모에 이름이 적힌 8명에 대한 수사가 본질이 아니냐’는 박지원 의원의 질문에는 “비리를 수사함에 있어 누구에 국한된다는 단서를 붙일 수 없다”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해외자원외교와 성완종 파문으로 불거진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별도특검’을 요구했다.23일 문재인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새누리당의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지난 대선도 새누리당이 우리 당과 함께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착각이었다”고 운을 띄웠다.문 대표는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드러난 의혹의 진실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 "새누리당과 법무부장관,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체 수사에 관여치 말도록 지시하고 약속하길 바란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민모임 창당준비위는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이병기 현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22일 오민애 국민모임 공동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완구 총리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이완구 총리처럼 여론에 밀려서 사퇴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는 충고”라고 입을 열었다.오민애 대변인은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한 의혹에서 이병기 실장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와 국민적 불신의 수준은 이완구 총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오민애 대변인은 “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8명 중 한 명이 어제 출국해 지금 핸드폰이 해외로밍 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힌 의혹의 대상이 바로 김 전 실장이었던 것이다.실제 김 전 실장은 19일 낮 12시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전일본공수(ANA) 864편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김 전 실장은 당시 부인과 동행했다는 후문이다. 부부는 현재 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논란과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15일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는 그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야당 뿐 만이 아니라, 다수 언론도 오늘 사설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진사퇴하고 검찰의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서 원내대변인은 “걱정스러운 것은 당장 내일이라도 검찰에 출두해야 할 상황임에도 마치 이 사건을 총괄지휘 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질문에서 “경향신문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녹음파일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선 권성동 의원은 녹음 파일과 관련, 황교안 장관이 “(경향신문에) 요청하고 있다”고 답하자 이 같이 말했다.경향신문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50여 분간 이어진 녹취파일을 가지고 있고, 검찰은 수사를 위해 자료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향신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