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다수의 항공사에서 기장 및 부기장이 짐을 쌌다. 대형항공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사에서는 진에어의 전년대비 퇴직 증가율이 높았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항공사 조종사 퇴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62명의 조종사가 본인이 소속한 항공사를 떠났다.대형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160명 ▲아시아나항공 94명이 퇴직했다. 저가항공사는 ▲진에어 30명 ▲이스타항공 24명 ▲제주항공 22명 ▲에어부산 21명 ▲티웨이항공 11명 순으로 퇴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14일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22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3.1%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127.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이번 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 1732억원보다 485억원 많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1분기 216억원보다 166억 늘어났다.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국제선 여객매출이 주효했다. 3분기 기준 제주항공 여객매출은 2079억원이고 이 중 국제선 매출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2011년 개항 이래 최초로 연간 여객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13일까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이용객은 11월 13일까지 총 5009만여명을 추산된다. 이는 2015년 총 이용객보다 약 80만명 많은 수치다.공사에 따르면 여객수의 급격한 증가는 해외여행 보편화와 저가항공의 급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09년 취항 초기 1.2%에 불과했던 국적 저가항공 여객수송 분담률은 2015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연말연시 항공권 예약이 작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1일 제주항공은 12월 주요 노선의 예약률이 50%를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괌‧사이판‧베트남‧오키나와‧홍콩 등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대표적 휴양지인 괌은 10월 4주차 현재 12월 예약률이 49%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7% 높은 수준의 예약률이다. 베트남 다낭은 전년대비 22% 상승한 44%의 예약률을 보였다. 홍콩의 12월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36% 높은 4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해외 의료봉사에 팔을 걷었다.제주항공은 필리핀 마닐라 현지 마리키나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열린의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13번째 해외 의료봉사다.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현지 환자들을 만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26명이 참가했다.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제주항공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천에서 괌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다.제주항공 7C3106편은 24일 저녁 8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괌 안토니오 비원팻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후 출발 두 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제주공항에 다시 착륙 했다.제주항공은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에 이상이 생겨 점검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운항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되자 일본 규슈 상공에서 제주공항에 착륙 요청을 보내고 긴급 회항에 나섰다.승객 166명은 제주공항에서 내렸다가 한 시간을 대기한 뒤 대체 항공기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승객을 위해 제주항공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다.19일 제주항공은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탑승권 ▲셀프 백드롭 등 3가지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 탑승수속 시 승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보완해 보다 여행 편의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 완료 시 승객에게 ‘탑승권 발급안내 알림톡’을 발송한다. 예약번호 및 구간, 여행일시, 탑승수속 시간 등 기본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다. 항공기 운항정보, 리프레시 포인트 안내 등 필요한 정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0월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에서 대한항공이 1위에 올랐다.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6개 항공사 브랜드 평판 데이터 2100만7338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쌓인 소비자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이 측정치에 포함됐다.대한항공은 10월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번 분석에 새로 포함된 미디어지수에서 213만4504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소셜지수는 64만650으로 다소 미약했다.제주항공은 432만3645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 포인트 제도가 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제주항공은 작년 11월 시작한 ‘리프레시 포인트’가 10개월 만에 신규 가입자 75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서비스 종료한 제주항공의 마일리지 ‘JJ클럽’의 가입자가 약 257만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다. 포인트를 사용해 항공권을 결제한 이용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까지 595건에 불과하던 포인트 항공권 구매는 올해 1분기 2954건, 2분기 2554건, 3분기 4866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가벼운 결함을 고치지 않고 정비이월 비행에 나서는 항공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정비이월 비행이란 항공기에 경미한 고장이 생길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정비를 다음으로 미루고 비행하는 것이다. 최소장비목록(MEL)과 배열이탈목록(CDL)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항공기 지연과 결함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경미한 정비라도 정비이월 비행의 횟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은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항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26일 제주항공은 신입 및 경력직 220여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정비 60여명 ▲객실승무원 120여명 ▲일반직 40여명 등이다. 지난 상반기 230여명 채용에 이어 올해만 총 450여명의 채용을 단행하는 셈이다.이 중 객실승무원 채용 인원의 20% 가량은 ‘재주캐스팅’ 방식으로 뽑는다. 키, 나이, 자격증 등 여타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최대한 알릴 수 있다.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자신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총 102건의 수하물 분실 사고가 접수됐다.이어 제주항공 41건, 대한항공 31건, 티웨이항공 25건, 진에어 23건 순으로 국제선 수하물을 분실했다.파손사고 건수는 더욱 많았다. 대한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파손 건수는 2만4187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비상구석은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비상 시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들의 탈출 및 안전조치를 보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앉는 승객은 ‘제2의 승무원’으로 불릴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러나 일부 저가항공사가 이 자리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명당자리'비상구석은 승객들에게 흔히 ‘명당자리’로 불린다. 일반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이다. 통상 중형기는 일반석 의자간격이 72cm 정도로 다소 좁다. 비상구석은 2배 이상 넓어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항공사가 한국공항공사에 내야 할 시설사용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사의 공항시설이용료 체납액이 94억5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체납액이 각각 89억7900만원, 4억7400만원에 달했다.인천공항공사에는 타이 항공사인 비즈니스에어가 착륙료 및 연체가산금으로 8억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필리핀 에어아시아도 관광진흥기금 등 5억2900만원을 체납했다. 한국공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올 7~8월 최다 여객실적을 기록했다.19일 제주항공은 올 여름 7~8월 여객수송실적이 역대급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7월 77만3900여명, 8월 83만4000여명 등 2개월간 총 160만7900여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8400여명에 비해 22%나 증가한 수치다.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수는 각각 84만8300여명, 75만9600여명으로 비슷했다. 이 중 국제선 은 일본 오사카 노선에만 12만5600여명이 몰렸다. 이어 ▲태국 방콕 6만2900명 ▲일본 도쿄 6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태국 푸켓으로 향하는 하늘길을 열었다.7일 제주항공은 ‘인천-푸켓’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방콕’ ‘부산-방콕’ 노선에 이어 3번째 태국행 정기노선인 셈이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 아시아태평양 지역 취항지는 22개 도시로 늘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는 음식, 도코는 쇼핑, 괌은 태교 등 여행지마다 콘셉트가 명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푸켓은 휴양과 체험여행을 결합한 대표적인 가족단위 여행지”라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지 활동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임직원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1일 제주항공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뇌심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근로자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제주항공은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사내에 의료파트를 따로 두고 있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및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프로젝트, 안전‧보건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또 육체적 부담이 높은 사무직, 승무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7곳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항공사들이 항공유 9만1000톤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실가스 28만7000톤을 줄인 효과가 있다. 금액으로는 450억원에 해당한다.그간 항공사들은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항공기 중량을 줄여왔다. 또 엔진을 주기적으로 세척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시도를 다각도로 진행했다. 정부는 항공기 출‧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복선화 등 경제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집계된 온실가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부대사업에서 얻는 수익이 많아지고 있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 상반기 기타사업부문 매출액은 총 80억8400만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1%나 급등했다. 유료 기내식, 좌석판매, 면세품 판매 등 기타사업부문이 매출 호조세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에어부산도 부대사업 매출이 늘었다. 작년에 비해 26.7%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24억원에 비하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무려 7배가 늘어난 셈이다.이스타항공의 지난해 부대사업부문 매출액은 88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29일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에 운항품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는다고 밝혔다. FOSP(Flight Operations Support Program)으로 불리는 컨설팅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 미국 보잉사 FOSP팀은 최신 운항안전 이슈를 공유한다. 또 모의비행 훈련장치로 비행과정 전반을 관찰하고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승무원 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CRM 교육도 진행해 운항 품질을 높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