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4일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 해임안을 의결하자 내용도 절차도 모두 무효라며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상임위원 5인 중 2인이 공석인 가운데 여권 추천 인사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상임위원이 해임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비정상 방통위의 해임 결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문제에 대해 ‘항명’이 아니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국방부의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상 초유의 군 지휘체계와 군 기강 붕괴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지경까지 된 것은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 지휘부의 법을 초월한 삐뚤어진 리더십 때문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단독 한미일정상회의를 갖고 3국간 군사훈련 정례화를 포함한 미사일 정보공조, 경제안보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정상회의 참석 차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3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18일 오전 정상회의, 이어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 하루 만에 후폭풍을 겪는 모양새다. 혁신안 중 하나인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를 두고 계파 간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안 두고 최고위서 공개 충돌당장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안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발표 내용을 보면 기존에 대의원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총선 공천룰을 변경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혁신위가 제안한 내용 상당수는 우리 민주당의 헌법인 당헌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이다”라고 말문을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단지 수가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30일 LH는 자체조사결과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아파트 단지가 15곳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철근 누락’ 아파트를 둘러싸고 연이어 논란이 터지자 LH 모든 임원은 이한준 LH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한준 사장은 자신의 거취를 임명권자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11일 이한준 사장은 LH 서울지역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임원의 사직서와 함께 저의 거취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을 통해 정부 뜻에 따르려고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0여 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와 ‘공천룰 보강’을 골자로 한 최종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룰’까지 손댄 혁신위혁신위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민주당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출근한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식구들의 심정은 어떨까. 무더위에도 제대로 쉬지 못해 일터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계속되는 폭염에 야외 노동자 안전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노동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는 152명이며 이 중 2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6~8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7~8월에 집중됐다. 업종은 건설업이 79명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6월 19일 폭염으로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29살 청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검찰 특수활동비 등 불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3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 2019년 11월부터 협력해서 검찰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에 대한 정보공개소송을 진행했다”며 “지난 4월 13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고, 6월 23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과 관련해 나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잇단 발언 논란과 혁신위원회 무용론이 맞물리면서 당내서는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요일 청년좌담회에서 제 발언에 대한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며 “어르신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게 신중히 발언하고
경남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혐의를 수년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부통제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수백억 횡령에도 몰랐던 경남은행검찰은 2일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직원 A씨와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및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 제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을 향해 폭염과 한파로부터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급 폭염으로 최근까지 23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과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적색 경고등 빨간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6월 19일에는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관리 업무를 하던 20대 노동자가
더불어민주당이 1일 공직선거법 입법 공백은 전적으로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독단과 월권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선거판을 흐리고 입법 공백을 초래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늘로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공직선거법 입법 시한이 종료된다”며 “국회는 입법기관이다. 법적 공백이 초래할 혼란과 불 보듯 뻔한 국민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국민의힘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기어코 정치 논리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아닌 학교 아동학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과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소송지원을 법제화하는 등의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기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10여 년 전부터 악성 민원과 소송, 아동학대 무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1일 윤석열 정부가 기후 위기라는 범인류적 사안에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디지털 전환과 기후재앙이 중첩되어 위기로 도래하는 시대에 기본소득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제안했다.용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대화 시대, 기본소득과 기후정의 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7월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며 “대한민국 지구 열대화를 직면하고 있다. 50여 명의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극한 호우, 주말 새 15명
인천 검단 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LH가 공급한 아파트 곳곳에서 철근 누락, 검은 수돗물, 기둥 균열 발생 등 관리 부실에 따른 문제점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처럼 LH의 각종 관리‧감독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사장, 경기 시흥시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LH에 대한 쇄신을 약속했다.당시 원희룡 장관은 “공공기관인 LH부터 심판대에 올라 스스로 회초리를 들고 변화해야만 국민안전을 도외시
내달 18일 한미일 정상이 별도로 첫 정상회의를 여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가짜정보와 관련한 대책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미와 함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중국의 오염수 가짜정보에 대한 대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내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문제 중 하나로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의 오노 히카리코 외무보도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오염수를 ‘핵오
정의당은 31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교사 기본권 보장과 관련, 질적인 대안 제시 대신 학생인권조례가 교사 인권 침해의 주범인 양 갈라치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교원에 대한 폭언, 악성 민원 방지를 위해 우선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교사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여당은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는커녕 학생인권조례가 교사 인권 침해의 주범인 양 갈라치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야권이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은 총력 대응을 예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김대기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방통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이 후보자를 언론계에 오래 종사한 언론계 중진이라고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에 야당 맹폭이 후보자가 이날 방통위원장에 지명될 것이라는 소식은 인선 발표 전부터 정치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