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는 11월 30일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영상황 및 내년도 전망, 그룹 경영계획 등이 논의됐다.신 회장은 “(올해의) 일들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룹의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앞서 10월 롯데그룹은 준법경영위원회·질적성장·정책본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상이 건립된다. 롯데는 독일에서 제작된 괴테 동상이 국내로 운반되어 좌대 위에 설치됐으며, 오는 11월 30일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독일을 제외한 국가에서 괴테 동상이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건립되는 괴테 동상은 독일 신고전주의 최고의 조각가로 평가 받는 ‘프리츠 샤르퍼(Fritz Schaper)’의 1880년 작품으로, 40세 전후의 괴테 전신상 아래에는 시의 여신 ‘에라토’, 역사와 학문의 여신 ‘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특위’는 23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사건의 핵심인 최순실씨는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정·재계 인사가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내달 6일부터 열리는 청문회가 ‘역대급’으로 치러질 전망이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구속 중인 최순실씨를 포함한 24명의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당초 21명이었던 증인 명단에는 최씨의 언니 최순득
간담회를 가지며 “서청원 의원에게 모욕과 회유를 당했다”고 폭로. 특히 남경필 지사는 “서청원 의원이 후배 의원들을 모욕하고 또 다음날 회유하는 것은 밤의 세계에서 조직폭력배나 하는 모습”이라면서 “온갖 회유과 압박으로 새누리당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 이어 “차라리 얼굴을 내놓고 국민 앞에 당당하게 말해야지 뒤에서 마치 군사정부 시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발끈했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의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 내용은 분수를 모르는 언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쓰쿠다 사장은 이 인터뷰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기소와 관련해 사죄한다. 기업통치와 법령 준수 체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사업회사의 주식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롯데홀딩스 이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故) 이인원 전 롯데그룹 부회장이 상장사 등기임원 3분기 누적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이인원 전 부회장은 총 67억7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60억9800만원의 퇴직금이 포함돼있다. 보수의 상당부분을 퇴직금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이인원 전 부회장의 뒤를 이은 이들 역시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의 영향을 받았다. 2위 김원배 전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49억1500만원의 보수 중 46억9700만원이 퇴직금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독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빈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최순실 의혹 검찰특별수사본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전방위 수사 중인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개별 면담하며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동빈 회장의 경우 지난 2월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전후에 독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K스포츠재단은 지난 3월 롯데그룹 측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순실 특검’은 야당이 추천하는 2명의 후보자 중 대통령의 선택으로 임명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자신을 수사할 특검을 직접 임명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역사적인’ 특검을 진두지휘할 특별검사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에 따르면 특검 후보자 자격은 15년 이상 판사 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94번째 생일을 맞았다.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 한 층 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열린 신 총괄회장 생일에는 일부 가족만이 참석했다.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부부와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등이 자리했다.지난해 참석했던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불참했다.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5일 그룹 쇄신안 발표 후 일본에 머물고 있다.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 7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원톱’ 지위를 유지했다.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전날 오전 9시30분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신 회장이 한국에서 최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대표직 수행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사회 논의 결과 신 회장이 직무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이사회에 참석한 신 회장은 이날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롯데홀딩스 대표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신 회장은 25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한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쇄신안은 지난 19일 종료된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환골탈태하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컨트롤타워 정책본부 축소, 호텔롯데도 상장 재도전25일 롯데그룹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정책본부 주요 임원과 23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기자회견 장소에는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려 신동빈 회장이 내놓을 롯데그룹 쇄신안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재계 인사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사철’은 연말이다. 보통 10월경에 인사 평가를 시작해, 11~12월에 사장단 인사와 임원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곤 한다. 그런데 아직 단풍이 들지도 않은 시점에 주요 대기업의 굵직한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한화그룹은 지난 1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12월에 실시하던 인사를 두달이나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빠른 인사다. 한화그룹의 지난해 인사는 12월에 있었다.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노인요양병원’이 M&A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동종 병원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까지 예비입찰에 뛰어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법인’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투자매력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오너 일가 비리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 역시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구속 면한 롯데, 활동 재개하나 화제의 중심에 선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전문병원 ‘보바스기념병원(늘푸른의료재단)’이다.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결된 가운데 롯데가 형제 다툼이 재개됐다.11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롯데쇼핑 공시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신동빈 회장의 영장이 기각된 직후에 고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고발장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과 이 대표 등이 롯데가 인수한 타임즈, 럭키파이 등 중국 현지 기업의 영업권 '손상차손' 약 3700억 원을 누락한 거짓 연결재무제표를 2013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작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톱스타에서 재벌 회장 ‘셋째 부인’의 길을 선택한 서미경씨. 30여년 넘게 베일에 가려져있던 그녀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검찰은 롯데비리 수사를 진행하며 압수한 자료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현황을 파악했다. 그동안 외부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관계는 예측을 벗어나 있었다. 서미경씨, 그리고 신격호 총괄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딸 유미씨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88%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의 롯데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 롯데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막바지에 다다른 롯데 비리 수사가 ‘용두사미’에 그칠 처지에 놓였다. 신동빈 회장 구속으로 수사에 방점을 찍으려던 검찰의 계획이 엇나갔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그리고 검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기각’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악의 위기를 면했다. 검찰의 구속영장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이다. 지난 28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29일 새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대 기로에 선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의 운명이 오늘 판가름 난다.신동빈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나타낸 지 8일 만에 이번엔 법원으로 발길을 향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신동빈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앞서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동빈 회장은 무려 17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신동빈 회장의 구속여부는 ‘롯데 비리’ 수사의 ‘하이라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170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신 회장을 검찰청에 불러 조사를 벌인 지 6일 만에 내린 조치다. 신 회장은 그룹 계열사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일가 관련 기업에 특혜 지원하는 등 17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열사에 이름만 올려놓고 수 백억원대의 급여와 배당금을 받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10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천억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일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다음달 새벽 4시까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 청사를 나서며 신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 사이에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또 오너 일가를 계열사 등기 이사로 올린 뒤 급여로 수백억 원을 지급한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이 이뤄졌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일본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 결과가 나오면 일본 경영진이 그룹 지배력을 사실상 손에 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출두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신 회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과 탈세 등 그동안 제기됐던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 전반을 추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