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이 (주)효성의 대표이사직을 14일 사임했다.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효성은 “조석래 전 회장은 그간 고령에도 불구하고 효성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으나,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 하에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석래 전 회장은 1981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내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자리위원회가 오는 18일(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근로자수 기준 상위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과거에는 정부와 재계와의 만남이 주로 자산 총액 순위인 기업집단(그룹) 기준이 적용됐으나, 이번에는 근로자수가 많은 개별 기업 순으로 초청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우리 경제·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 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경쟁 격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전 국민 정보보호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롯데그룹은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실천 홍보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업무협약 체결식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이사,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정보보호 실천 캠페인과 관련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채권단이 내린 경영평가 ‘D등급’에 대해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금호타이어 이한섭 사장과 임원 일동은 12일 ‘금호타이어, 앞뒤 안 맞는 채권단의 경영평가 문제제기’ 제하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2016년 경영평가에 반영한 채권단의 앞뒤 안 맞는 평가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앞서 채권단은 지난 7일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경영평가 등급을 ‘D’로 확정해 통보했다. 이후 채권단은 한 언론에 금호타이어의 2016년 경영평가에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든 탑이 무너졌다. ‘대전(大戰)’으로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사업권을 따냈지만 온갖 특혜의혹에 시달렸고, 급기야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정당성’마저 잃었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특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얘기다. 감사원 감사 결과 업체 측의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드러난 바 없지만,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 이름이 거론된 이상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관세청이 점수조작, 롯데 대신 한화·두산 선정“터질 것이 터졌다.”면세점 업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박!” 롯데월드타워 개장 효과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이렇게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듯 하다. 그랜드오프닝 100일만에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것인데, 방문객뿐만 아니라 전체매출(면세점 제외)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운 신장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지난 4월 3일 오픈한 롯데월드타워가 7월 11일 100일을 맞았다. 롯데물산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방문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일 평균 방문객 수도 12만명(주중 10만2,000명, 주말 16만5,000명)으로 롯데월드타워 오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의 IT 전문계열사인 효성ITX가 중국의 글로벌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HUAWEI)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판매 사업 협약을 맺고 국내 IT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ITX와 화웨이 양사 모두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던 만큼 향후 기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효성ITX는 이번 협약으로 화웨이의 공식 판매 파트너로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 등 IT 기술 전분야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라마이다스그룹(이하 SM그룹)의 계열사인 에스엠생명과학(SM생명과학·옛 동양생명과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건설’ 업종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어서다. 사업다각화를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이 같은 수익이 SM그룹 계열사인 우방건설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꿩먹고 알먹고’ 식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인데, 특히 수혜를 얻는 주인공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장녀인 우연아 대표라는 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누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어주겠소. 다 늙은 노인네, 사진 찍어도 예쁘지도 않은 걸… 그래도 더 늙기 전에 지금 이순간 기억하라고 여기까지 찾아와 사진 한 방 찍어주니 고맙고 눈물나지.”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어르신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다. “남사스럽다”며 얼굴을 붉히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이다.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의 아주 특별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 어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직원들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모두가 한가족이었다. 장애·비장애, 가족·타인을 떠나 이곳에 모인 이들은 모두가 하나였다. 함께 웃었고, 함께 손을 맞잡고 흥겨워했다.효성이 준비한 가족동반여행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됐다. 효성과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기관 푸르메재단이 5년째 함께 지원하고 있는 장애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금세 어색함을 털고 한가족처럼 웃고 즐거워했다.이번 가족여행에서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어린이·청소년 열 가족은 한 가정씩 짝을 이루고 1박 2일 동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특정 소재 매트를 사용한 아이들에게서 피부발진 및 호흡기 질환 등의 증세가 잇따라 나타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준엽)는 유아용품 판매업체인 보니코리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영유아 부모 50여명이 보니코리아를 고소한 데 따른 것으로, 이들은 보니코리아가 제조한 아웃라스트 소재 유아매트를 사용한 아이들이 기침을 하고 피부 발진 등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아웃라스트’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해당 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의 상생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협력사에 운영자금을 대여하고 입찰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에 땀을 흘리고 있는 것.지난 7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일자리기획단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는 일자리정책에 대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질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33개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간담회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조발제(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전력 등 6개 공공기관의 사례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이번 간담회는 7월중에 발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감성경영’이 화제다.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이래 최초로 월간 설치대수 2,000대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 현 회장의 이번 삼계탕 선물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소비부진에 고통 받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한 차원이기도 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협력사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3,160명에게 삼계탕 1만2,600여마리를 선물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이래 최초로 월간 엘리베이터 설치대수가 2,000대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9일 경남도의회가 채택한 ‘국산헬기 우선 구매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에는 현재 중앙 119구조본부의 외국산 대형 소방헬기 입찰을 즉각 중단하고, 규격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남도의회를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선 중앙119가 ‘대형헬기’를 고수하는 이유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중앙119의 외국산 헬기 구매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민관군 헬기통합지휘체계 구축…‘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사업임에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국산헬기 구매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부터 각종 헬기 구매 시 다목적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남도의회가 ‘국산헬기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세금으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다목적 국산헬기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민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인 만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 잘 알려진 한국타이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의 대상’으로 지목한 행위의 상당부분이 좀체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서다.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불러온 노동자들의 집단사망사태가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고, 여기에 일감몰아주기, 일자리 창출 외면 등 논란거리가 산적해있다. 한국타이어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지만, 외부에선 이번 정권에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0여명 집단사망 ‘죽음의 공장’… 문재인 정권서 재조명 가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연합군으로 참전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효성이 2013년에 처음으로 시작해 5년째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참전용사 65명과 그 가족 200여명이 감사행사에 초청됐다. 미육군 군수 사령관 구스타브 페르나(Guestave F. Perna) 대장,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 김성진 주미 애틀란타 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리아나화장품에서 운영하는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세레니크’가 가맹계약 강화에 나섰다. 앞으로는 가맹계약을 맺을 경우 ‘미용업’ 관련 인허가 서류에 대한 증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일부 가맹점이 무면허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코리아나화장품’ 브랜드 믿었는데 ‘불법업소’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는 ‘미용업 영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장에 신고하여야 하고,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아니면 미용업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무더운 한여름 속에도 X-mas 동화 같은 기쁨을 선사 하며 난치병 환아를 위한 희망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갤러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공주, 스파이더맨, 피아니스트, 조부모님 결혼식, 영화배우’ 등 난치병 환아들의 다양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난치병 환아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갤러리아의 ‘환아의 소원성취 희망 프로그램’은 소원성취 행사 기획에서부터 진행 등 모든 단계를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금전적 기부와 차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