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자동차부문장)이 수입자동차 딜러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에도 알짜 수입차 딜러사업을 영위하면서 자동차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 파이를 늘려가는 지프와 손을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이규호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988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는 시점부터 BMW그룹코리아와 손을 잡고 딜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BMW의 최대 딜러사로 군림하고
자동차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차량 출고에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다수의 수입차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부 옵션이 탑재하지 않은 차량을 출고하는 대신 가격을 소폭 인하하고 있다. 또 일부 브랜드는 올해 한국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던 차량의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 연말 수입차 업계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업계, 배수진 쳐… 옵션 뺀 차, 가격 인하 or 향후 무상 서비스 지원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차량에서 일부 옵션을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다 돌연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도 역성장이 임박한 모습이다. 수장 교체도, 통렬한 반성과 재도약 의지 천명도, 적극적인 신차 투입도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듭되는 몰락 속에 해법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브레이크 없는 추락… 올해도 역성장 ‘임박’2021년도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도 깊은 부진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
국내에 판매된 테슬라 모델Y 차량이 앞바퀴 조향장치 결함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로 테슬라 차주들의 서비스 불편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18일, 테슬라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리콜 대상에 오른 차량 중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2개 차종이다. 두 차종의 결함 내용은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수입차협회)가 16일 오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1 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로 이미션(탄소 중립, 탈탄소) 정책과 전기차 보급 우수 국가인 노르웨이를 조명했다.이번 포럼에는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스베인 그란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1일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를 진행하며 국내에 시판 중인 차량과 출시 예정인 차량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번 미디어 로드쇼에서는 전기차 1종·고성능 1종·일반 내연기관 모델 1종 등 총 3종의 아우디 차량을 느껴볼 수 있었다.지난 9일 아우디 미디어 로드쇼에 참석한 기자는 E그룹에 배정받아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와 R8 V10 퍼포먼스,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차량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아우디 e-트론 GT 및 RS e-트론 GT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첨단 운전자보조기술을 탑재하며 성장하는 현상에 서울모터쇼가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산모터쇼와 도쿄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등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2년만에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박람회라 관심이 높다.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9·10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2회 변
국내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요소수 품귀현상에 정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농업용이나 공업용 요소 제품을 차량에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디젤(경유) 차량에는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물로 전환해 유해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가 설치돼 있다. SCR은 요소수를 이용하는데, 요소수는 크게 차량용과 선박용, 산업용, 농업용 등으로 분류되는
BMW와 아우디가 수입차 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BMW와 아우디는 만년 2인자·3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달엔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성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BMW는 4,824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차 월간 실적 1위에 올랐다. 그간 수입차 1위 자리는 줄곧 벤츠가 꿰찼으나, 지난달에는 BMW가 벤츠를 1,201대 더 앞섰다.BMW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5시리즈로, 지난달에만 1,243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X3와 X5, X
폭스바겐의 콤팩트 SUV 티록이 상품성을 강화해 한국 시장에 다시 돌아왔다.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형 티록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록은 올해 1월 폭스바겐이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소형 SUV다. 폭스바겐 티록은 첫 출시부터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2022년형 티록에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탑재됐다. EA288 이보 엔진은 지난 7월 한국에 출시된 신형 티구안 모델에도 탑재된 디젤 엔진으로
올해 수입자동차 브랜드에서 많게는 10개사가 1만대 클럽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들어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판매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1만대 고지를 목전에 둔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6만2,232대) △BMW(5만2,411대) △아우디(1만5,921대) △폭스
자동차 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차량은 기존 가솔린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했을 시 연비 부분에서 드라마틱한 효율 개선을 보이지 못해 의문을 자아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 판매된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HEV·MHEV) 판매 실적은 5만4,867대로,
지프는 미국 태생의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자동차 브랜드다. 그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지프 차량에 대해 ‘불편할 것 같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오죽하면 ‘지프 감성’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다. 그러나 이와 달리 최근 출시된 일부 지프 차량은 도심 주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해 기존의 마니아층 외에 일반 소비자들까지 공략하고 있다.지프는 올해 브랜드 8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80주년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자는 최근 스텔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시장에서의 독주체제를 넘어 국내 자동차시장 3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온 벤츠에게 올해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3분기까지 6만2,232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수입차업계 2위 BMW보다 1만여대 가까이 높은 수치이자, 벤츠의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과 비교해도 16.2% 증가한 것이다.반면 극심한 판매부진과 노사갈등, 그리고 반도체 수급 문제까지 덮친 국내 완성차업계 하위 3사
폭스바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더 뉴 티구안의 한국 출시와 함께 ‘3A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해 올해 하반기 추가로 투입하는 신차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한국 시장에 준중형 세단 제타 7세대 모델을 국산 준중형 세단 상위트림 수준의 값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형 세단 파사트GT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올해는 소
현대자동차 투싼·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쏘렌토, 르노삼성자동차 QM6, 쌍용자동차 코란도. 준중형·중형급 SUV인 이들 모델은 각 브랜드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모델이자 판매실적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빠지는 이름이 있다. 바로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준중형·중형급 SUV를 선보이지 않고 있다. 수입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쿼녹스가 있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해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물론 한국지엠이 이쿼녹스의 완전한 판매 종료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홈페이지 상에
렉서스코리아가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하 뉴 ES)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렉서스 뉴 ES 모델의 달라진 점은 일부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뉴 ES에 장착되는 블랙박스는 주차 중 녹화기능까지 지원해 소비자들이 추가로 타사 블랙박스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존재한다. 특히 스포티한 주행질감을 원하는 소비자
토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조금씩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의 실적은 특정 차종에 국한되지 않고 세단·SUV·RV 등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토요타의 준대형 세단인 아발론은 유독 판매가 저조하고 언급조차 되지 않는 신세다. 이러한 가운데 토요타 아발론이 미국 시장에서 2022년형 모델을 끝으로 판매 중단이 결정됐고, 국내 시장에서도 곧 모습을 감출 것으로 알려진다.토요타는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수입차 브랜드 3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한일관계
한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판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중 실적 회복의 첫 주자는 렉서스다. 렉서스의 8개월 누적 성적과 남은 4개월 기간을 감안하면 올해 다시 1만대 클럽 재진입이 가능해 보여 눈길을 끈다.지난 2019년 하반기 국내에는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인 ‘노재팬’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일본 브랜드의 실적은 급락했고, 자동차 시장 역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저조했고, 렉서스는 5년 연속 1만대 실적을 달성하지 못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 슈테판 크랍 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사샤 아스키지안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사샤 아스키지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은 만 43세로, 지난 2000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하며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는 폭스바겐그룹 입사 후 프랑스에서 10년간 그룹 애프터 세일즈와 스코다 영업, 폭스바겐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1년에는 중국의 폭스바겐 SAIC로 자리를 옮겨 스코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서 브랜드 론칭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