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우리 당 의원 121명 한 분이라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직서 처리가 안 될 수 있으니 꼭 참석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표단속에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원포인트’ 본회의에 대비해 6·13 지방선거 출마로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양승조·박남춘·김경수 의원은 물론 장관직을 겸하고 있는 김부겸·도종환·김영주·김현미·김영춘 의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4주기 정부합동영결식이 불참키로 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국정현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에서다. 국민적 염원을 모아야 하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수층 여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은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개최된다. 그간 수십만 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간 안산 합동분향소는 이날 영결식을 끝으로 문을 닫고, 4.16생명안전공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대표로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후속대책으로 내놓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일선 직원들의 과도한 실적압박에 대한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현황은 115만5,705명(노동자 기준)으로 정부 목표치인 236만4,000명의 48.9% 수준이다. 시행초기인 1~2월 대부분 접수가 끝날 것이란 정부의 기대치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그나마 지난달에는 20%대 수준과 비교하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다.다만 이 과정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 성장에 여성 성도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투운동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 5,000여 명이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며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고 여성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가해 민주화와 산업화에 기여한 대구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2.28 민주운동의 정신이 3.15의거 및 4.19항쟁, 나아가 촛불혁명까지 이어졌다고 규정, ‘대구를 민주주의 뿌리’로 의미부여했다.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엄혹했던 시절, 바위에 계란치기 같았을 최초의 저항, 하지만 학생들은 두려움을 떨치고 거리로 나섰다. 그 용기와 정의감이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어놓았다”며 “대구 학생들의 외침이 숨죽여있던 민주주의를 깨웠다”고 설명했다.이어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합의하면서 2월 임시국회가 13일 만에 정상화 됐다. 이에 따라 상임위별로 전체회의 일정이 속속 잡혔고, 21일에는 국회 운영위를 비롯해 법사위, 외통위, 산자위, 복지위, 농해수위 등 6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상임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임위별 피감기관의 현안보고와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로 회의가 진행된다. 이는 권력분립 원칙에 따라 행정부를 감시해야하는 입법부 고유 업무 중 하나다. 때때로 정부를 비판하는 입장인 야당의 국회의원과 장관들의 날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선에 과도한 홍보활동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내놓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이 저조하자 ‘출장홍보’ 지시와 함께 관련 실적보고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가 단독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29일 각 지역본부 및 지사 등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공동으로 접수해달라는 공문을 하달했다.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 대책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에 드라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도 주목된다.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화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관계부처 국무위원을 상대로 따져 묻는다.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를 둘러싼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야당의 날선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한국당 현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진행되는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개헌 등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이 이뤄질 예정이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2년차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을 진행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6명이 출석한다.이날 질문자로는 안규백·민홍철·금태섭·위성곤·최인호(더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차관 워크숍이 개최된다. 모든 부처 장차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토론을 통해 부처 간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문재인 정부 2018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워크숍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18년 국정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세션1에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내 삶을 바꾸는 정책, 2018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현장과 정책수요자 중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화재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조치와 사고수습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하여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문 대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부겸 장관의 지지율은 당 지지율을 크게 앞서는 등 대구지역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중앙일보가 자사연구팀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장 가상 대결에서 김부겸 장관은 43%를 얻어 29.8%에 그친 권영진 현 시장을 앞질렀다. 상대를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놓고 진행했을 때는 격차가 더 커졌다. 김 장관은 49.8%, 이재만 최고위원은 18.7%였다.반면 대구지역에서의 정당지지율은 한국당이 오차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무술년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탑으로 이동해 분향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참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건국 백년’이라는 것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시기를 건국일로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날 문 대통령의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교육부총리, 김부겸 안전행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통령적합도 조사 결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1%로 1위에 올랐다.이어 이재명 성남지사가 18%로 2위였고, 이낙연 국무총리 10%, 박원순 서울시장 8%, 추미애 대표 5%,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4%, 송영길 의원 2%였다.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4%였고, 무응답은 10%였다.안희정 지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나, 40~60대에서 자신이 기록한 대통령적합도보다 높은 지지를 받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삶이 먼저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다. 국민이 체감하고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같은 맥락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여성의 삶’에 정책 포인트를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개최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2017년도 출생자 수가 30만 명대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역대 정부가 모두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시행했지만 저출산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정부가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김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천 화재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 촉구 및 국민개헌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한 충북 제천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제천방문은 일정 및 계획에 없었으나, 오전 티타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2일 현재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공상생연대 노사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다.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라는 가치를 평가하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이날 행사에는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훈 중앙대 교수, 한창규 기금 집행위원장, 유지원 보건의료노사 대표, 김태형 은행연합회장이 사례발표에 나선다. 주제는 ‘공공상생연대기금 추진경과’ ‘산별교섭 간 합의’ ‘산별교섭 노동자 연대’ 등이다. 폐회 전 사진촬영 시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하는 ‘함께하면 더 멀리갑니다’ 피케팅 행사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통력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역할을 이어 받아 100대 국정과제 추진 임부를 수행한다.정책기획위원회 출범은 정해구 위원장을 필두로 정태호 청와대 국정기획비서관이 실무를 맡아 진행해왔다. 정책기획위원회는 김대중 정부 때 처음 출범해 햇볕정책, IMF 위기극복 정책을 내놨고 노무현 정부에서도 기획과 총괄 조정자로서 기능했다. 보수정부로 정권이 넘어간 이후 권한이 축소되고 폐지됐다가 문재인 정부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공항을 이용해 3박 4일 간의 중국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북핵 위기와 중국의 사드 보복을 뚫고 새로운 경제협력 비전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다.오전 9시 10분 경 헬기를 이용해 성남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환담장에서 잠시 대기 후 9시 20분 공군 1호기에 올랐다. 비행기 정비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환송인원들에게 손짓 후 탑승했다.청와대가 공개한 순방일정에 따르면, 북경에 도착한 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