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플렉스는 지난해 마지막 공시 가능일이었던 12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플랫폼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플랫폼 약관을 고치고, 규제 정책도 예고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유가 뭘까.◇ “거대 플랫폼 책임 강화 및 반칙행위 방지가 취지”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등 신유형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8개 유형에 대해 시정하도록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급증하면서 ‘배달료’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통계청은 배달비 체감물가 지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한 해 외식배달비지수 작성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무료부터 7,000원까지 분포… 3,000원대가 가장 많아통계청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 대상처에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조사하고 외식 배달비 실태 파악을 진행했다. 배달 가격은 외식을 배달로 주문할 경우, 음식 가격에 기본 배달비를 포함해 소비
다수의 증권사들이 ‘워크아웃’ 등 태영건설이 겪고 있는 위기가 향후 건설‧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다.지난 1일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이슈 시사점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 사태가 시스템리스크는 물론 시장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김상만 연구원은 태영건설 사태 이후 정책당국이 발표한 입장을 근거로 이에 대한 근거로 내세웠다.앞서 정책당국은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글로벌 긴축과정에서 PF대출‧유동화차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중심으로 부실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밝혔다. 이 총재는 “긴축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금융불안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선진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부동산
삼성전자가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 초격차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 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한 북한의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민주당도 순진하고 맹목적이고 위험하기까지 한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논평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이 발언을 규탄한다면서
핵심 계열사인 DB하이텍을 향한 행동주의펀드 KCGI의 공세를 마주했던 DB그룹이 큰 산을 넘게 됐다. KCGI와 원만한 협의에 성공하며 경영권 위협이란 중대 리스크를 털어낸 것이다. 다만, 향후 풀어나가야 할 까다로운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DB그룹, KCGI 지분 매입해 DB하이텍 경영권 안정화DB그룹의 지주사격인 DB아이엔씨(DB Inc)는 지난 28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행동주의펀드인 KCGI 측과 단행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발표했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캐로피홀딩
대부업 시장의 위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조달비용 상승 여파로 대부업자들이 대출 영업을 줄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8,771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1조3,000억원) 감소했다.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2018년 말 17조3,000억원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내년 스팸문자 차단 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9월 대량 문자발송사업자에게 불법스팸 발신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해 문자 발송 시 일괄 차단하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내년부터는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번호의 이용제한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적용된다. 방통위는 “대량문자발송사업자에 대한 점검 강화 등 관리·감독을 통해 불법스팸 차단 대응에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방통위는 단말기 제조사와 스팸문자 필터링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올 한해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올랐다. 또한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이 크게 오른 부분도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 등 품목서 껑충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2(2020년 기준=100)으로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지난 11월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대 선에 머물러 있는 모양새다.올해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0%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정당한지 따져보겠다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이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헌법과 국회법 절차대로 민주당 주도하에 그리고 야당과 함께
지난달 게임업계는 이용자들로부터 게임 홍보영상에서 남성혐오 표현이 등장했다는 지적을 받아 영상 점검을 비롯해 인게임 리소스 점검에 나섰다. 넥슨은 1개월 동안의 점검 끝에 ‘메이플스토리’ 등의 게임 홈페이지에 점검결과와 향후 대응 계획을 공지했다.◇ 넥슨 “고객의 요구, 제거해도 되는 불편함 수정”앞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외주사 제작 홍보 영상에서 남성혐오 표현으로 알려진 ‘집게 손’이 나오는 장면이 삽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넥슨은 논란이 일은 홍보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하고 검토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의 주도로 이른바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본회의가 2023년 마지막 본회의인 만큼,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는 해를 넘겨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표결 불참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
그간 건설업계 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취급돼온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이슈가 ‘태풍의 핵’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의 대형건설사인 태영건설이 과도한 PF대출 부담으로 인해 28일 전격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업계 내에서는 ‘PF발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신용평가사 등 다수의 전문기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업계 내 ‘PF발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전망에 동의하면서 건설사들은 부실사업장 정리 등 자구책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28일 중국에 출시됐다. 실적악화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데브시스터즈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쿠키런:킹덤’은 데브시스터즈의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장르 게임이다. 출시에 앞서 27일 중국 사전 예약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이는 지난 8월 중국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이 기록한 사전예약 규모다.28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앱마켓 플랫폼 ‘탭탭’과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줄곧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바 있다.28일 태영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로부터 워크아웃 신청을 접수한 산은은 채권 은행별로 ‘금융채권자 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산은 측은 “태영건설은 과도한 개발사업 관련 PF연대채무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2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 지난 26일 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대부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법업체들이 불법대부 광고로 대출희망자를 유인하고, 불법금융투자 행위 공모자를 모집하는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50∼300만원 당일입금’, ‘비교불가 싼 이자로 모십니다’ 등의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 또한 ‘공모주 가
외국 국적 항공사(이하 외항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대응은 국적 항공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항사 관련 민원은 532건으로 국내 항공사 322건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외항사의 주요 피해구제 신청 요인으로는 △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229건(43.1%) △취소·변경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및 환급 지
올해 연말 들어 국내 신용평가사(신평사)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연달아 하향 조정했다. 등급조정과 함께 신평사들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신평사들의 이같은 전망 배경에는 건설사들의 아킬레스건인 PF우발채무의 차환리스크 현실화, 분양경기 침체 장기화,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힘든 시기를 보낸 건설업계는 자칫 내년이 더욱 힘든 해가 되지 않을까 고심 중이다. 특히 위기 대응력을 갖춘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