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각 정당의 경선이 끝나고 실시되는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무난하게 앞설 것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예측과 달리,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들도 “안철수 후보가 흐름을 탄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안철수 후보의 최근 상승세는 10% 안팎의 기존 지지층에 보수층이 새롭게 합쳐졌기 때문이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 6일 발표된 중앙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3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길게는 2주일, 짧게는 열흘 정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생각하는 대선후보 간 지지율 조정기간에 필요한 시간이다. “조정기를 거치면 다시 지지율 변동이 올 것”으로 판단한 만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우상호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안희정·이재명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선에서 패배한) 안희정·이재명의 지지층 일부가 서운한 감정에 일시적으로 안철수 후보로 이동했다”면서 “보수정당 지지자도 지지정당 후보에 대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0% 전후에서 지지율이 오르내리고 있는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무려 11.8%p나 급등해 향후 지지율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차기 대선 다자대결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34.5%)·홍준표(9.2%)·유승민(3.0%)·심상정(2.5%)·김종인(1.2%)·정운찬(0.5%)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소속 이언주 의원이 오는 6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손학규계 이찬열 의원, 김종인 전 대표, 최명길 의원에 이어 조기대선 정국에서 네 번째 탈당이다. 경선을 끝내고 ‘대세론’을 굳혀가려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측 입장에서는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이언주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또 다른 관심의 배경이 됐다. 이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 측 인사라는 점에서 당 관계자들은 “조금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치 인생에서 마지막 목표로 삼은 “대화와 타협의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일”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는 것”을 거듭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비전과 민주주의의 이상이 대한민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다.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는 “저의 도전이 도정에 좋은 결과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35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당이 4일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본선 레이스에서 맞붙을 예정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의 ‘대세론’을 본선까지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경선을 같이 뛰었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층이 문 후보의 지지층으로 흡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 직후 비문재인계 포섭과 분열된 민심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이다.문재인 대선후보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통합의 메시지 차원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역대 대통령 묘소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위를 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4일 서울 여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우리가 정권교체를 하면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다”라면서 당 중심의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재확인했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젠 다시 하나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우리 당의 중앙선대위원회에 추미애 대표께서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뿐만 아니라 각 시·도당 선대위에도 각 시·도당위원장님들께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캠프 중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유는 하나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두 사람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자 “힘을 모으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특히 안희정 충남지사는 “참 재미난 경선을 치렀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금까지 겪어본 정당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이번 경선만큼 자신의 색깔, 소신, 비전이 분명하게 경쟁을 이뤘던 경험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들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확정된 데 대해 “사실 모든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 후보와의 대결이 좀 버거웠는데 우리가 바라던 대로 문재인 후보가 확정됐다”고 축하했다.박지원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선 문재인 후보가 최종 결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가 바라던 대로 문재인 후보가 확정돼 본인에게도 축하를 드리지만 우리 스스로에게도 축하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표는 차기 대선구도가 국민의당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데 대해 “저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가 된다는 것은 안 후보가 부역정당과 함께 연대한다는 것이어서 별로 이성적인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최종 대선후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약 부역정당과 함께 하는 후보라면 그것은 바로 적폐세력의 정권연장을 꾀하는 후보라는 뜻이다”고 국민의당-바른정당 간의 연대설을 평가절하했다. 문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대선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확정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면서 ‘경선 대세’를 본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더불어민주당은 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수도권·강원·제주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전국 순회경선의 마무리를 알렸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투표 집계결과 누적 득표율 57%로 최종 대선후보에 선출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시장, 최성 고양시장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누적 득표율 57%를 기록하며 최종 대선후보로 당선됐다. 안희정 후보가 35만3,631표(21.5%), 이재명 후보가 34만7,647표(21.2%), 최성 후보가 4,943표(0.3%)로 그 뒤를 이었다.지난 22일 진행된 수도권·강원·제주권역 투표소투표, 3월31일~2일 진행된 ARS투표,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문 후보는 총 39만9천934표(60.4%)를 얻으며 권역별 경선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문재인 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변은 없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9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3일 권역별 순회경선의 마지막 장소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노렸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확고해진 순간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 봉합과 보수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장미대선, 이른바 5월 9일 조기대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까지 이번주 중으로 대선후보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 때문이다.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당 내부 갈등이나 ‘분열된 보수’ 라는 홍준표 후보의 아킬레스 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여론조사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이재명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은 재벌총수, 최순실-박근혜는 물론 누구든지 범죄수익을 몰수할 사람, 박근혜-이재용 사면금지로 법 앞에 평등을 실천할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과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할 사람은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이재명뿐”이라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최고의 개혁대통령으로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안희정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안희정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저 안희정은 모든 정치 후보들이 척결과 청산을 얘기할 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말해왔다. 모든 후보가 미움과 분노에 호소할 때 저는 협치와 통합의 새로운 민주주의를 말해왔다”며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수많은 비난과 공격도 있다. 그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문재인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적폐세력이 다시 머리를 들고 있다. 오로지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 비전이 아니라 비난으로 선거를 하고 있다”며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문재인은 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34.9%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위 안철수 전 대표에 오차범위(±1.9%p) 밖인 16.2%p 앞섰다. 또 문 전 대표는 정당후보 확정 전 사실상의 마지막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13주 연속 1위로 마감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지난 주 대비 0.8%p 상승한 43.9%를 기록하면서 2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르면 오늘(3일) 결정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4번의 순회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지역 투표를 치른다.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 되거나 오는 8일 득표율 1·2위간 결선투표로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된다.이 때문에 이날 치러질 민주당 마지막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문재인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 가능 여부이다. 문재인 후보의 호남·충청·영남권역 누적 득표율은 59%로 과반을 넘긴 상태이다. 이어 안희정 후보(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