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에도 대출이 어렵게 된 둔촌주공 아파트의 국민 평형(전용 84㎡)과 관련해 “특정 주택단지 중심으로 더 이상 올릴 수 없다”며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자 세종정부청사 내 국토부 기자실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둔촌주공 국민 평형의 대출 여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원희룡 장관은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대출상한 기준을) 올린 것도 큰 결정인데 둔촌주공 전용 84㎡가 12억원이 넘는다는 이유로 또 다시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공공기관 유휴부지 매각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민단체 간의 입장차가 팽팽하다. 특히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을 놓고 공방이 뜨겁다. 정부의 공공기관 유휴자산 매각 계획에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용산정비창 부지가 포함됐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개발 구상안도 발표했다.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해당 부지 개발 과정에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놓고 들썩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국정과제의 3대 혁신과제로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 △자율책임경영 및 역량강화 △민간-공공기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점차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모든 것이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선 중진인 노웅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모두 뇌물 혐의다.하지만 민주당은 ‘엉터리 수사’라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7일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이 지난 9일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정진상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라고 ‘엉터리
정부가 빠르면 다음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허용한다.15일 국토교통부‧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부 등은 이르면 다음주 아파트 중도금 대출 제한 기준선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과거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은 한도 제한이 없었고 주택가격 기준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8월 인당 보증한도를 도입해 총 보증한도 6억원 이내(수도권‧광역시‧세종시 6억원, 그 외 지역 3억원), 1인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가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는 항공사의 재무 상황이 자본잠식률 50% 초과 및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경우 국토부가 재무구조 사업개선 명령 전 실시하는 조치다. 이에 해당 항공사에서는 국토부에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진다.국토부는 지난달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3사에 순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를 내리고 모니터링에 착수했다.3사는 현재
정부‧여당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법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11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법무부 관계자 등은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당‧정은 의견 조율 후 전세사기 관련 종합 대책을 이날 중 발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올해 상반기 전국 임대차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월세 비율이 전체 거래의 51.6%를 차지하는데 금리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임차인
정부가 서울‧과천‧성남(분당, 수정)‧하남‧광명 등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 주무부처는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규제지역 조정(안)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먼저 정부는 서울,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시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투기과열지구의
이태원 참사 원인을 두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분석에 나선 가운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사고 발생 골목 인근 가게들의 불법 무단 증축물이 거론되고 있다.조사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골목 중 일부 구간은 불법 무단 증축물로 인해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폭이 3m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 당국의 관리 소홀 문제가 지적됐다.특히 이태원 골목 주변에 불법 무단 증축물이 들어서게 된 것은 부실하게 운영됐던 이행강제금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 발생‘ 해밀톤 호텔, 9년째 불법 무단 증축물
지난 5일과 6일 잇단 열차사고가 발생한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질타한 가운데 정의당이 오히려 원 장관의 ‘유체이탈 화법’을 지적했다.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잇단 코레일 사망사고를 질타하면서 원 장관에 대해 “본인 역시 ‘질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코레일을 질타해서 책임에서 탈출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저는 원희룡 장관이 보이는 이 무책임한 태도가
서울에서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아파트 중 한 곳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2,500세대로 재건축된다.7일 서울시는 주요 대규모 재건축 단지 중 최초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공공성이 적절히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보다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이날 서울시가 확정한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으로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 및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늘기 시작한 미분양주택이 향후 시장 상황에 악재로 작용할지를 두고 정부‧업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각에서는 미분양주택 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통계 등 각종 지표, 미분양 주택 증가 경보지난달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1,604호로 집계됐다. 이는 8월 3만2,722호와 비교해 27.1% 증가한 수치다.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사업 목적이 아닌 주택구입에 사용하는 등 ‘용도 외 유용’한 사례가 올해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개인사업자 주담대 등 사업자를 상대로 한 시설‧운전자금 대출의 경우 자금이 원래 목적에 맞게끔 사용토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또 ‘용도 외 유용’이 적발될 경우 차주를 상대로 대출금을 전액 회수 조치하며 대출 승인‧사후 관리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부주의가 발견될 경우 제재 조치에 나선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정부가 지난달 27일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안전진단 규제 완화가 곧 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 재건축 추진 첫 단계 ‘안전진단‘ 규제완화 추진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첫 단계로 관할 지자체는 안전진단을 통해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시행 여부를 판단한다.안전진단 실시 과정에서 전문기관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전국 시‧도별 아파트 분양가(올해 1~10월)’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3만원으로 작년 동기간 1,294원에 비해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평균 분양가 1,311만원에 비해 10.1%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2,803만원이었던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청년 인구 중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는 집단인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4명 중 3명은 저소득층에 속한다. 2명 중 1명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속하며, 10명 중 9명 이상은 세입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가난한 세입자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겪는 차별과 모멸이란, 개인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니다. 이들이 겪는 주거불안은 단순히 개인이 노력해서 능력껏 벗어나야 하는 고난 따위가 아니다. 국가가 이들의 주거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인 것이다. 문제는 주요 언론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미분양주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1,604가구로 지난 8월 3만2,722가구와 비교해 8,882가구(27.1%↑) 증가했다.다만 건물이 다 지어진 후 오랜 기간 분양이 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89호로 같은 기간 1.9%(141호) 감소했다.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
정부가 청년‧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분양 50만호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정부는 청년 특별공급(특공)을 신설해 이 중 34만호를 20‧30 청년층에 공급하고 40‧50 중장년층에게는 문재인 정부 당시 5만호 보다 3배 가량 많은 공급량 16만호를 배정하는 등 청년과 중장년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정부,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개 공공분양 모델 준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수도권에 36만호(서울 6만호), 비수도권에는 14만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사들의 ‘벌떼입찰’을 막기 위해 ‘1사 1필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그동안 일부 건설사들은 다수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 등을 동원해 공공택지 응찰에 입찰해 낙찰 받았다. 27일 LH는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건설사라도 모기업과 계열사를 모두 포함해 단 1개 회사만 1필지에 응찰할 수 있는 ‘1사 1필지 제도’를 지난 26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적용대상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밀억제권역 등 규제지역 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용지이며 오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