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업계 1위사인 한샘이 새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보유 지분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한샘, 창사 50년만에 새 주인 맞나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한샘은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과 회사 경영권을 IMM PE에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양해각서에는 △실사 진행 △매수인에 대한 독점적 협상권 부여 △상호 비밀 유지 의무 등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관련 쓴소리를 한 데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끈했다. 원 지사가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송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원 지사는 우리 두 사람의 합의를 두고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세상에 관심법도 이런 관심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비웃는다고 말하기
2022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에 비해 5.1% 인상된 수치다.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 2022년도 최저임금은 늘 그렇듯 적잖은 논란과 후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부담감 호소2022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제9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440원(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했다. 정확한 인상률은 0.5045%로, 반올림을 적용해도 5% 혹은 5.05%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상장 절차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롤러코스터를 탔던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가 마침내 오는 16일 상장한다. 이제는 ‘따상’ 성공 여부 및 향후 주가 흐름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몸값 낮추고 흥행 성공한 에스디바이오센서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수혜를 입은 대표주자 중 하나다. 이는 지난해 실적을 통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에도 불을 지피자 “분열 퇴행 정치”라며 “경악스럽다”고 맹폭을 가했다.민주당은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하며 꺼내든 ‘작은 정부론’에 대해서도 ‘용도폐기된 정책’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과 남성, 남북을 편 가르는 분열 퇴행 정치를 규탄한다”며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전형적 일베식 사고”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
대우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지만 재입찰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KDB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법적으로 문제없이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공정성 논란은 지우기 어려워 보인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중흥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대우건설은 10여년 만에 산업은행의 품을 떠날 전망이다. 중흥건설도 6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 실사, 주식매매계약(SP
여자 프로배구단에서 불거진 학교폭력 파문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흥국생명이 점입가경이다. ‘트럭 시위’까지 등장하는 등 따가운 질타와 비판을 받은 끝에 두 선수에 대한 선수등록을 포기했지만, 해당 선수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명과 함께 구단을 향한 불만까지 표출하면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적잖은 자금을 투입해 기업이미지 제고 등 홍보효과를 노렸던 흥국생명의 계획이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두 선수 포기하고도 끊이지 않는 잡음지난 시즌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우승 0순위’로 꼽혔던 여자 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비타당성 조사 때부터 요동치던 수도권 집값이 정차역 확정이 진행될수록 상승세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1,184만원으로 지난달(6억9,652만원)보다 1,532만원이 올랐다. 평균 7억원은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이어 서울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262만원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하면 3억1,611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했다. 경영계가 줄곧 주장해온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 적용’이 이번에도 무산된 가운데, 노사 양측이 제시한 최저임금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원회의는 노사 양측이 각자의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는 날이었다.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8,72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금액이다. 즉, 동결을 주장한 것이다. 앞선 2년과 달리 ‘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질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방일설에 대해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이는 참석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 아니라 조율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청와대는 일본 측이 명분을 만들어야 문 대통령도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 명분이란 한일정상회담을 뜻한다. 일본 매체들은 문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꾸준히 보도하고 있다. 지난 24일 지지통신은 “한국 측은 (도쿄올림픽 기간 중 문 대통령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어느덧 7차례나 경영복귀에 실패하고도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포기를 모르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신동주 회장은 지난 4월 말, 2개의 주주제안 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과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 재직을 제한하는 안건이었다. 두 번째 안건은 사실상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한 것이었다.하지만 신동주 회장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찾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떠오른 성정과 형남순 회장을 향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쌍방울이나 하림과 달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방 중소기업 및 기업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인수 이후 자금 확보 방안 및 항공사 경영 능력 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매출액 59억원’ 성정-‘자수성가’ 형남순 회장, 정체는?제주항공으로의 매각 무산,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의 구속 등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던 이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만나자.’서울 삼성 코엑스와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디앤루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출판계에 따르면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서점을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15일 만기인 어음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문고가 막지 못한 어음은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오프라인 서점 3위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부도로 인해 직영점(목동, 롯데스타시티, 신세계 강남, 여의도 신영증
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사실상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커머스사업 전략 향방에 이목에 쏠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외형 확장을 꾀하고자 했지만, 당장은 여의치 않게 됐다. ◇ 물 건너 간 ‘이베이 인수’…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 확장 전략 수정 불가피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유통공룡인 롯데그룹과 신세계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이번 인수전에선 신세계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롯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이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현장에서 (한일 정상이) 인사를 나눈 것 외에 회동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동행 취재 기자단을 만나 이번 순방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질문에 “그간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 간 만남에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 역시 지난 13일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뒤 SNS에
청와대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출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여권 대선주자들이 개헌 논의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야당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개헌 논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KBS 라디오에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미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그것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헌 문제에 관해서 청와대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는
신예 임승현 감독의 데뷔작 ‘홈리스(Homeless)’가 제5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극영화로는 유일하다.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 측은 3일 ‘홈리스’의 제5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알렸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매년 초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전 세계의 독립영화들을 주목하는 행사다.특히 한국 영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화제로, 앞서 영화 ‘똥파리’ ‘무산일기’ ‘한공주’ 등이 로테르담에 초청돼 수상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하림그룹이 뛰어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수 후보군 중 규모 및 자금력이 가장 큰데다, 앞서도 굵직한 M&A를 성사시킨 경험이 많아 인수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공업계가 국가기간산업 특성상 매우 깐깐하다는 점에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된다.◇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전한 하림그룹심각한 경영악화와 제주항공의 인수 추진 및 무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산 위기, 그리고 이상직 의원의 구속기소로 이어진 소유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부국장인 A씨는 최근 사직서를 내고 25일자로 퇴직했다. A씨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로 재취업하기 위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재취업을 위해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해충돌 가능성, 업무 관련성 여부 등을 검토해 그의 재취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금감원 내에서 ‘블록체인 전문가’로 통해온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