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가 국내에서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을 통해 제품에 구매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색상의 상품을 보냈다는 내용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 “생일선물로 인종차별 선물한 에스티로더”… 고객 글 파장 지난 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생일선물로 인종차별을 선물해준 에스티로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동생 생일기념으로 한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모 백화점에 입점한 에스티로더에서 파운데이션 세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통업계가 연말 인사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6일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이번 인사에서 현대홈쇼핑 사장에 임대규 현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임 신임 대표는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헤 현대그린푸드 식자재 사업부장과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제는 매장 인테리어도 마케팅 전략의 하나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매장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머무르는 시간만큼 해당 브랜드 자체에 흡수돼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애슬래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완벽하게 구현해 관심을 모은다. 안다르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3개 매장이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긍정적 에너지 추구 메시지 전달”안다르는 최근 3개 매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매장은 신세계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가정간편식(HMR)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냉동만두, 라면, 즉석밥 등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조사대상 42개 상품 중 유통업태 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최고가(SSM‧1,891원)와 최저가(대형마트‧978원)의 차이는 48.3%였다. 다음으로 가격차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으로 최고가(편의점‧3,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며 반격의 고삐를 죈다. 롯데그룹의 ‘롯데온세상’에 이어 신세계그룹도 17개 계열사가 총출동 해 소비 진작 지원사격에 나선다.26일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데이’ 막이 오른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26일 자정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돌입한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종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 첫 쓱데이가 열린 지난해 보다 두 배가 조금
롯데온이 설욕을 노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하고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롯데온이 대규모 할인 행사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안진다.롯데 유통계열사는 롯데쇼핑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열흘 간 ‘롯데온세상’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주요 7개 유통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위해 2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며 “50만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 한다”
연말을 앞두고 인사 칼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업계가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혈통이나 계파가 아닌 능력을 우선시 하는 선진형 인사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존립이 최우선 가치가 된 경영 환경에 직면해서야 진정한 의미에 가까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순혈주의 타파 바람미증유의 팬데믹 위기가 불러온 의도치 않은 순기능일까.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유통업계에 순혈주의 타파 바람이 불고 있다.업계 예상대로 예년 보다 일찍 이뤄진 유통업계의 올해 인사 키워드는 ‘외부수혈
코로나19로 급변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예년 보다 앞당겨 정기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세계그룹이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지난 15일 ‘깜짝 발표’ 된 신세계그룹의 올해 인사는 경영환경 극복과 경영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또 전체적으로 임원수는 축소하면서,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인재 육성 및 미래 준비를 위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용산전자상가는 우리나라 IT산업의 ‘메카’였다. 최신형 컴퓨터와 전자기기, 전자부품, 게임CD 등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었으며, 당시 구하기 어려웠던 해외 제품들도 암암리에 거래가 되곤 했다. 때문에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IT직종 종사자들까지도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곤 했다.안타깝게도 이제 용산전자상가는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손님들의 발길은 크게 줄었고, 문을 닫는 매장들도 부지기수다. 20년전이라면 상상하기조차 힘든 모습이다. 용산전자상가는
이른바 ‘유통 빅2’가 코로나19 대응 및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연말 인사를 조기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롯데그룹은 통상 12월에 실시한 정기 인사를 11월로 당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롯데는 유례가 없던 ‘8월 인사’를 단행하며 조기 인사설에 불을 지폈다. 황각규 부회장의 퇴임과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하이마트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을 교체하면서 임원들에 대한 대략적인 평가도 마쳤을 것이란 분석이다.실제 매년 11월경에 받던 각 계열사 임원 평가서를 이미 추석 연휴 이전에 받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 상태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사태 장기화 전망에도 업체들은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애를 먹고 있어 정부가 나서 규제 개선 등 기업들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5’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82)보다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전 국민이 체감할 만한 행사로 거듭나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 국가 대표 세일 행사?… 현실은 ‘인지도 테스트’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움츠러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출항시킨 코세페는 정권 교체라는 거센 파고를 이겨내고 지난 5년간 연례적으로 열리고 있다.어느덧 6년째에 접어든 코세페는 순탄치 않은 길을 걸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추석 명절을 지낼 ‘홈추족’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이마트는 추석 명절 연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귀포족’이나 ‘홈추족’이 늘어나면서 부모 또는 친척이 아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및 놀이 용품과 화장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다음달 7일까지 스포츠 및 놀이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또 3일부터 28일까지는 화장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인천국제공항면세점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인천국제공항 T1 4기 면세점 사업권 재입찰이 유찰됐다. T1 면세 사업권이 유찰된 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다.이번 입찰에는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불참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져 내실 다시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동대문에 서울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연 것을 고려했다. 대신 인천국제공항 T2 면세점 입찰 등 향후 이뤄질 입찰을 관심 있게
패션가 양대산맥인 삼성물산과 LF가 코로나19 속 독주하고 있는 골프웨어를 두고 격돌한다. 그린의 푸른 잔디를 젊은피로 물들이고 있는 2040세대를 사로잡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3040은 기본, 20대 포섭 나선 골프웨어‘부장님의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던 골프에 젊은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40대는 물론 클럽을 손에 쥐는 2030세대가 늘면서 골퍼 연령의 하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의류 매출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 힘입어 전년 대비 8.6% 신장했다. 30대 이하 여성의 매출이
코로나19가 추석 선물 풍경 마저 바꿔 놓고 있다. 백화점은 안전 배송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 실속형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추석 대목을 맞아 주요 유통사가 안전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전과 바로배송’을 키워드로 삼고 18일부터 추석 선물 배송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은 물류센터가 폐쇄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예비 물류 센터 2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별도 방역 전문 인력을 통해 배송 센터와 차량 방역도 진행한다. 배송 센
까르띠에 등 최고급 시계·보석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인 리치몬트코리아가 국내에서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사에 대한 고배당 정책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도 최근 1년간 벌어드린 수익을 크게 웃도는 금액을 중간배당으로 집행했다. 반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비해 사회공헌활동은 저조해 사뭇 비교된다.◇ 불황에도 잘 나가는 명품… 리치몬트코리아, 매출 1조원 돌파 리치몬트코리아는 까르띠에 브랜드의 상품의 수입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
삼성카드가 최근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내, 해외에서 삼성페이로 결제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페이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페이카드’는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혜택에 집중했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1.5%,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백화점 업계가 신개념 유통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는 구독 서비스를 코로나19 사태 및 온라인 채널에 맞설 대항마로 내세우고 있다.구독 서비스는 추석 선물까지 파고들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로 애용되고 있는 한우나 청과 세트를 2~4회에 걸쳐 나눠 수령할 수 있는 선물세트 구독권을 선보였다.선물 세트 구독권을 사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구독권이 등기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 수령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역시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일화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홍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시장을 세분화 한 신규 브랜드로 삼각 편대를 구축해 그동안 다소 미진했던 홍삼 시장에서 반격을 노린다.◇ ‘좌’ 홍건강 ‘우’ 진수… 진웰스 서포트 구축일화가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홍삼 시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최근 자사의 ‘홍건강’을 알릴 새 얼굴에 개그우먼 김민경을 발탁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돌입했다.일화 관계자는 “김민경 씨는 건강하게 운동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