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세수 감소를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어 온 휴대폰 통신요금 소득공제가 추진될 전망이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통신요금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 이 개정안은 통신요금에 대해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 가계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한다.실제 휴대폰은 전 국민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통신요금이 만만치 않아 가계에 부담을 안겼다. 황희 의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이동통신 총 가입자 수는 5419만명이다. 업계 통
○… “우병우,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 당해”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병우 수석의 업무용 2억원대 차량을 의무경찰 아들과 대학생 딸의 통학에 썼다는 의혹과 관련 “부모차 탄 게 아니고 법인차 탔기에 배임”으로 설명한 데 이어 “회사에 통신비 335만원을 신고했지만 회사 휴대폰이 없어 가족통신비 의혹도 있다”고 지적. 따라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병우 수석을 ‘간 큰 남자’로 빗대 “(본인이)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 당한다”고 충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LG유플러스가 1원에 제공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통화량 1억분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로 환산하면 194만7000시간에 달한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지난 1월 30일부터 상용 서비스가 제공 중인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6월 말까지 1억1680만분을 기록, 1억분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 통화한 것으로, 지난달에는 설치된 휴대폰 사용률이 94%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병사 수신용 휴대폰은 국방부가 병사들의 병영생활 고립감 해소
“튼튼한 안보가 평화통일의 담보”“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는 국가책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일한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21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기술의 진보는 빠르고, 세계경제는 불확실하다. 미래는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며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김종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구조를 대전환해 새로운 미래를
“박근혜 대통령, 누리과정 책임지지 못하면 저출산 극복 못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육의 국가책임은 저출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대통령이 공약한 누리과정 하나도 국가가 책임지지 못한다면, 저출산 극복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21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저출산 극복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종인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 2019년부터는 총인구마저 감소하는 ‘인구절벽’으로 떨어진다. 저출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폐지 검토 소식에 업계가 시끄럽다. 업계에선 상한제가 폐지돼도 다른 규정의 존재로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쉽게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선 이통사 간 경쟁 심화로 그간 성과를 보인 알뜰폰, 중저가 단말기 시장, 통신요금 할인정책이 동력을 잃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통사, "보조금 상한제 폐지돼도 과열경쟁 자제"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원금 상한제 개선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그 필요성 및 대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 총선을 통해 ‘원내 1당’으로 도약한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국회를 맞이해 ‘사정당국 개혁’ 카드를 어루만지고 있다. 이는 지난 29일 변재일 정책위의장이 밝힌 20대 국회 중점추진법안을 살펴봐도 짐작가능하다.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국회 개원을 맞이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최우선 법안을 선정·실천·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변 위의장은 20대 국회 중점추진 법안을 ▲긴급현안 관련 법안 ▲20대 총선 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의 가입신청은 어디서나 받지만, 해지는 특정 지점에서만 가능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결합할인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까다롭게 해 돈이 안되는 서비스의 문턱을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고객들이 서비스 해지를 하기 위해선 직영점 또는 전문 대리점에 방문해야 한다.전국 곳곳 골목까지 이동통신 판매점이 들어서 있지만, 이곳에선 가입 또는 번호이동만 가능하다.이통3사 관계자들은 “판매점은 이동전화의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업무처리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직영온라인 쇼핑몰 채널 가입자에게만 7%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사보조금으로 현행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요금할인과 보조금 지급은 전혀 다른 영역이란 해석을 내놨다.LG유플러스는 현재 자신들의 온라인 직영몰 ‘유플러스 샵’을 통해 가입한 고객들에게 통신요금의 7%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여기서 가입한 고객은 ‘모바일 Direct’라는 항목으로, 월 5만5990원의 요금제 사용 시 매달 4000원 가량을 할인 받을 수 있다.문제는 이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20일 ‘스마트팜 확산 가속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3사가 이에 동참한다. 작게는 전용요금제 출시부터 크게는 전용 IoT망을 구축해 스마트팜의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의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로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혁신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SK텔레콤, 전용요금제 마련 및 2년간 요금 면제 등우선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이날 더 많은 농민들이 스마트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의 사용방식에 맞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정부의 인가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계열에 속한 SK증권의 보고서가 논란에 휩싸였다. 인수합병에 따른 CJ헬로비전의 이익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로, CJ헬로비전의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담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 요금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이 같은 견해는 억측이란 지적이 따른다. 다만 보고서는 SK텔레콤이 결합상품 강화를 통해 CJ헬로비전 가입자를 유지시킬 것으로 내다봐 또 다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신사 간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소비자의 이동통신요금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당장 국내의 경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물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은 이동통신사-방송사업자 간 합병으로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업계에선 장기적으로는 시장 집중화에 따른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을 쏟아내며 맹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오스트리아 규제당국 “통신사 인수합병,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동통신3사들이 카드사들과 협력해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KT(회장 황창규)는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슈퍼할부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의 일부를 할부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를 할인 받는 카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 5천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7과 S7엣지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이 집중 지원에 나섰다.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은 오는 11일 삼성카드와 제휴해 ‘갤럭시S7·S7엣지’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S7 카드(T삼성카드2)’를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갤럭시S7 카드’는 고객이 ‘갤럭시S7·S7엣지’ 구매 시 업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제휴 서비스다. 특히 기존에도 카드 이용 시 단말기를 할인해주는 제도는 있었지만, 이처럼 특정단말기만을 추가로 더 지원해주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홍콩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소개됐다.호텔예약 및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오마이트립에서 4성급 홍콩프라보호텔을 최저 11만9,000원(스탠다드더블 1박)의 파격특가로 판매 중이다.동일 호텔 예약 평균가는 15만5,000원대로, 이번 오마이트립 단독특가는 홍콩 침사추이호텔에서는 물론 4성급호텔에서는 더더욱 찾아볼 수 없는 최저가다. 특가예약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예약 가능한 숙박기간은 8월 31일까지다.MTR침사추이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프라보호텔은 2015년 8월 문을 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금융과 통신 데이터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KT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추진하는 사업모델 중 하나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과 통신사 간의 합종전략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29일 신한은행과 함께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T주거래 통장·T주거래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 고객이 ‘신한 T주거래 통장’으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가입 후 3개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8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토론회에선 해당 노동자, 사용자 등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다.그간 학계나 업계 중심의 토론회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문제, 그리고 서비스 대상인 이용자들의 문제가 다뤄지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참여한 모든 패널들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반대의사만 표명해, 토론회라기 보단 성토장이 된 모양새가 펼쳐졌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수 찬성 측 패널을) 따로 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네이버는 수사기관이 이용자 정보를 합법적 절차에 따라 제공요청하는 경우, 어느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네이버 통신비밀보호업무의 절차’ 동영상을 온라인(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 me2.do/FkMgjWbE / 네이버TV캐스트 me2.do/GjwgZ7zc )에 공개했다.네이버에 따르면 동영상은 수사기관이 범죄수사목적 등 합법적인 목적의 달성을 위해 적법절차에 따라 자료제공 요청을 하는 경우, 네이버가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관점에서 얼마나 엄격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국가 안보’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중국인 부부에 이어 베트남 남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입국하는 등 허술한 보안 시스템이 민낯을 드러내며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남자화장실에서는 아랍어로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수상한 상자가 발견돼 긴장감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다행히 발견된 상자는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가뜩이나 세계 곳곳에서 IS 등 테러단체들의 무차별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일련의 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네이버(주)(대표이사 김상헌)가 국내 최초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의 일환으로 도입한 '프라이버시 강화 보상제도'(Privacy Enhancement Reward, 이하 PER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PER 제도는 네이버가 이용자의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보다 향상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제공하고자 독자적으로 수립한 제도다. 네이버는 이용자로부터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법•제도 준수 미흡 사항 ▲서비스 운영 및 기능 개선 방안 ▲프라이버시 측면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