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 전달할 것”“여야, 각각 양극단의 목소리만 대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은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18일 오전 10시 안철수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의 독과점구조인 낡은 정치의 판을 깰 것”이라며 목표를 밝혔다.안 대표 발언에 따르면 정치의 판을 바꾸지 않고는 ‘밥값 못하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절망에 답을 드릴 수 없다.안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조직된 소수가 아니라, 침
“두 거대 정당의 독과점체제 때문”“공정한 경쟁해야한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금 한국의 정치는 완전히 기능을 상실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18일 오전 10시 안철수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두 거대 정당의 독과점체제 때문”이라며 “극단적 대립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안 대표는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은 ‘경제적 양극화 때문에 정치가 양극화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 무엇인지 아는 사람 없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길을 잃었다”고 강조했다.18일 오전 10시 안철수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안 대표는 그러면서 “외교·안보·정치·경제·산업·교육, 모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른다”며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개성공단에 지급되는 현금달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나 치적사업 또 사치품 구입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자료’ 발언 번복 후 한 발 후퇴한 모습이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자금이) 자꾸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쓰이고 있다는 여러 가지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엔결의안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추정’이 되고 있다는 것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조했다. 북핵에 맞서 “이제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을 포함하여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게 원유철 원내대표의 생각이다.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실질적인 대북 억제수단으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또는 조건부 핵무장 등을 제시했다. 개성공단 가동을 끝내 전면 중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고뇌 끝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핵무장론’을 공식화했다. 이를 두고 야당은 ‘전쟁불사’ 선언으로 위험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당의 입장이 아닌 원유철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을 그었다.15일 본회의 산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당론이 아니고 개인의 생각”이라며 원 원내대표의 ‘핵무장론’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당 차원의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김무성 대표는 “(핵무장론은) 당론이 될 수 없고, 당 차원의 논의도 없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앙선관위의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교섭단체 구성여부에 따라 보조금 액수의 차이가 큰 만큼,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여부가 다시 정치권의 관심으로 떠올랐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국고보조금의 50%를 교섭단체들에 먼저 분배하고, 5석 이상의 국회의석을 보유한 정당에 5%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15일 전에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경상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을 합쳐 약 91억원 정도의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할 경우에는 약 33억원 수준의 지원에 그친다.현재 국민의당 소속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올해 국회 본회의 개근상은 몇 명이 탈 수 있을까. 가 참여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회감사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에 기재된 본회의 출석부를 확인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12월2일(12월9일 본회의 제외)까지 열린 본회의 46회 동안 100%(청가 포함) 출석한 의원은 전체 294명 가운데 5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율에서 17.0%에 불과한 셈이다.◇ 야당, 공무원연금개혁안 반발로 집단 결석… 34명 아쉽게 개근 놓쳐새누리당에선 157명의 의원 가운데 30명(19.1%)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야권 정치지도자 회의’를 제안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심상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다음은 삼상정 대표의 비교섭단체대표연설문 전문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사정, 여야가 함께 개혁 동맹을 맺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과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국정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4일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넘어서 19대 국회의 성공이요,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렛대를 놓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당직자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4대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는 개혁 추진 국회, 경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 논의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3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논의는 해보겠지만 결과는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당이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포함하여 국민의 입장에서 권역별비례대표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역시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비례대표를 동시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3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김무성 대표는) 연설의 3분의 1을 이른바 노동개혁에 할애했다”며 “‘청년’과 ‘노동’이 넘쳐난 연설이었지만 정작 청년과 노동에 대한 존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을 시작했다.당시 김무성 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복지를 축소하고 고용을 유연화 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정진후 원내대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해법으로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성장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했다. 외교안보분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높게 평가하면서 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국회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다음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는 늘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개혁을 강조해왔다”며 노동자의 분열을 조장하는 반 노동개혁이라는 주장에 발끈했다.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콜텍 등 도산한 몇몇 기업들을 언급,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룻 늘리기에 몰두한 결과 견실한 회사가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김 대표는 “노동개혁이야말로 10년째 계속되는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벽을 넘어 3만 달러는 여는 필수개혁”이라며 “세계적으로 극한의 일자리 경쟁과 경제위기 충격 속에서 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일 진행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대한민국을 더 깊은 절망으로 이끌 작정인가”라고 반문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우선 김무성 대표는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일자리 문제 해결책으로 ‘노동·금융·교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같은 날 천정배 의원은 논평을 통해 “2일 김무성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한마디로 틀렸다”며 “위중한 현실에 대한 인식은 맞지만, 이에 대한 원인 진단과 사례, 해법 모두 틀렸다”고 말을 시작했다.천정배 의원은 “우리가 절망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국회선진화법 폐기 등 강경한 보수입장을 대변했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다.이날 대표연설자로 나선 김무성 대표의 첫 시작은 ‘역사’였다. 김 대표는 “가난과 폐허 속에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을 이룬 위대한 여정에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느꼈고 세계도 경탄했다”며 “우리의 경제개발 신화는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모범사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 보수 입장만 대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같은 날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 대표의 연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매우 실망스러운 연설”이라고 말을 시작했다.유은혜 대변인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지난 2년 반 박근혜정부의 국정실패에 대해 그 어떤 성찰과 반성도 없고, 일말의 책임감도 드러나지 않은 몰염치한 연설”이라고 꼬집었다.유 대변인은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느라 고심한 흔적은 있으나 알맹이는 없는 공허한 연설”이라며 “미래 청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 대해 국민공천제 논의를 위한 대표회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다.2일 국회 본회의장 대표연설자로 나선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대표께 국민공천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을 제안한다”며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지난 달 28일에도 김무성 대표는 “정개특위에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지도부가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며 담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환영의 의사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4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처음 자리하게 된 유승민 원내대표는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면서 부자증세, 양극화 해소를 시대적 과제로 내걸었다. 그렇게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은 ‘따뜻한 보수’, ‘신중도’의 길에 첫 발을 내딛었다.사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시도한 ‘따뜻한 보수’는 유럽 등 선진국의 보수 정치권에서 최근까지 시도하고 있는 제 3의 길이다. 유로존을 쥐락펴락하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그리스 국민들의 국제채권단 요구 관련 반대투표에 대해서 “우리 정치권은 그리스를 반면교사 삼아 후손들이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그리스 국민들이 지난 5일 국제채권단이 요구한 구제 금융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그리스사태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수렁으로 빠졌다”고 말을 시작했다.김무성 대표는 “그리스의 부채가 현재 3,000억 유로가 넘는다”며 “이는 국민 1인당 3,400만원 정도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