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과 비교해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기준 30만9,000원, 대형마트 기준 40만3,280원으로 조사됐다.◇ 채소값은 내리고, 과일값은 올랐다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보다 3%(9,000원) 오른 3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2%(7,990원) 오른 40만3,280원
전문가들과 소비자단체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분리해서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저가 단말기 출시를 늘리도록 제조사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요금 분리 고지, 제조사 단말기 가격 압박1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 알기’ 국회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용재 한양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국내 통신요금은 주요 선진국 대비 평균이거나 그 이하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산업 전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관련 기술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미디어 분야 AI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94억8,000만달러(약 1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AI활용 증진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단말기 구매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고가의 스마트폰 출시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와 비교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저가 단말기 시장 비중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주 의원 “통신비 부담 원인은 고가 단말기”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9년 사이 41%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지난 9일 주도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즉각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이라며 발끈했다. 아울러 야당의 공세를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태는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을
최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부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한때는 우후죽순 쏟아지기도 했던 콜라보 제품. 기업들은 왜 ‘콜라보’에 주목했을까.◇ ‘캐릭터’와의 콜라보… 상품 이미지 ‘각인’ 쉬워투썸플레이스는 7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화 ‘피너츠(Peanuts)’와 새로운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피너츠’와 함께 출시한 여름 메뉴 및 굿즈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는 ‘세이브존아이앤씨’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지속 감시할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세이브존아이앤씨’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200만원 및 과태료 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세이브존’ 브랜드를 사용해 아울렛 점포 6개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가 △사전에 서면 약정 없이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한 행위 △거래에 관한 계약서(계약서면)를 교부하지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추락한 뒤 오랜 세월 재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내츄럴엔도텍이 올해도 힘겨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흑자전환은 좀처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내츄럴엔도텍은 올해 상반기 79억원의 매출액과 21억원의 영업손실, 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2% 늘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58.8%, 60.4% 줄어든 실적이다.전반적으로 개선세가 확인되는 실적이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의 계도기간이 오는 11월 24일부로 종료된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종이 빨대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것이 옳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 24일부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으로 확대됐다. 해당 법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당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주식정보방 입장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2022년 이통3사 불법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음성·문자)은 △SKT·SKB·SK텔링크 436만2,911건 △KT 793만6,847건 △371만482건 등으로 모두 1,601만240건이다.지난해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오는 스팸은 모두 4,987만여 건이다. 이 가운데 처벌되는 비율은 0.0018%(877건)다.불법 스팸 단속과 과태료 부과 업무는 방통위
제로슈가(무설탕) 열풍이 음료 시장을 넘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무설탕’ 음료 시장, 고성장 전망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무설탕, 저칼로리 등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음료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 FMI(Future Market Insight)에 따르면 전 세계 무설탕 음료 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던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가 걷잡을 수 없는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성공을 거뒀던 ‘곰표 맥주’를 잃는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반등을 향한 기대마저 요원한 모습이다.지난달 말 공시된 세븐브로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손실,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만 19억원의 영업손실과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분기 및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사로 발돋움했지만 그 과정에서 흥행에 참패하고, 상장 이후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 나라셀라가 상장사로서 처음 발표한 실적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상장 흥행 참패·주가 부진·실적 악화’ 삼중고 직면나라셀라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5억원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 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및 올해 1분기 대비 26.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새롭게 바뀐 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설날‧추석 선물 가액 20만원→30만원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다음 날인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됐다. 이전까지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은 1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증가세에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가 확산되고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구매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그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거래 성장률 ‘7.2%’에 그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은 경기 침체 및 폭염 등으로 △가전‧문화(
국내 주요 유업계의 고민이 크다. 이번 상반기 소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으나 10월부터 원유가격 인상이 예정돼있을 뿐만 아니라 우유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우유가 가장 먼저 인상안을 발표했다. 가격은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원유가격 오르는데… 실적 개선 과제로 남은 ‘유업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수익성 개선을
동원F&B가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8일 동원F&B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동원F&B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렸다. 이에 발행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1,000억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의 흥행과 함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덜 짜거나 덜 단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당국은 나트륨 및 당류에 대한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나섰다.◇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짜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농심이 광고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매각하기 위해 이노션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다. 농심 관계자는 24일 와의 통화에서 “농심기획은 오래전부터 계열사로 있으면서 TV나 신문, 방송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 쪽에서 잘해오고 있었다”면서도 “다만 최근 광고 시장이 SNS나 뉴미디어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어서 경쟁력 측면에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최근 해외 사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와 함께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사성 오염수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