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재오 전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잘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27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한 이재오 전 의원은 “홍수 없고, 수해 없고, 가뭄이 없다. 그것만 해도 4대강은 좀 잘 한 것 아니냐”며 이 같이 주장했다.4대강 관련 비판여론에 대해서는 “국가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폭넓게 수용하느냐 하는 게 문제”라면서 “비판적 지적도 있지만, 비판과 반대는 어떤 정책인들 없겠느냐”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특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이 8일 서울 종묘를 찾았다.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엔 김봉영을 사장을 비롯해 4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 회사의 조경사업 노하우를 살려 종묘 내 수목관리와 방제작업을 진행했다.조선시대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시고 제례를 지내는 정전과 영녕전 주변을 찾아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하고 외래 잡초를 제거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참나무에게 가장 치명적으로 매개충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세 가지로 ‘경제·환경·안전’을 꼽았다.1일 오전 김종인 대표는 당 비대위 회의를 통해 “최근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3가지가 있다”며 “경제·환경·안전에 대한 걱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그러나) 정부의 자세가 부실하다”며 “구조문제와 관련해서 아직도 대책을 못 내놓고 있고, 환경문제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부재중이면, 과연 총리실은 이러한 시대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총리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목조문화재를 지켜 온 ‘흰개미 탐지견’ 보배, 보람이 은퇴했다.문화재청은 18일 경복궁 집경당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인 에스원과 함께 목조문화재 생물피해 조사에 참여해 왔던 흰개미 탐지견 보배, 보람의 은퇴식을 진행했다.흰개미 탐지견은 지난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의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전국의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해왔다. 이번에 은퇴하는 보람은 2007년부터 약 10년간, 보배는 2010년부터 약 6년간 흰개미 탐지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패니얼(English Sp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전 대표의 처지가 녹록치 않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은 수직하강하고 있고, 사위의 마약사건까지 회자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백상태였던 지도부를 친박계가 구성하면서, 김 전 대표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실제 총선 패배로 김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새누리당의 새 리더십은 사실상 친박이 장악했다. 당내 혁신모임이 출범하고 일각에서는 남·원·정이 언급되는 등 새 리더십 출연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결국 주류인 범친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진석 원내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의 빈소를 조문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9일 오후 2시경 안철수 대표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박선숙, 이상돈 당선인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안 대표는 “한국 언론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경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특히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해 관심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총선에서 숨은 승리자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아닐까. 그는 이번 선거전에 직접 뛰어들지 않았으나, 측근으로 분류되는 상당수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손학규 전 고문도 기뻤다. 측근들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수고했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주목할 부분은 이들의 여의도 입성 이후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손학규 전 고문의 향후 행보에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정계 복귀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측근 13명 당선으로 당내 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칩거 중인 전남 강진의 흙집에서 상경했다. 자신과 가까운 임종성 전 더민주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서다. 그는 경기 광주을에 출마했다. 때문에 손학규 전 고문의 조문은 경기 광주을에 출마한 임종성 전 부의장의 지원사격으로도 해석됐다.뿐만 아니다. 손학규 전 고문은 이날 같은 당 소속의 이찬열 의원과 김병욱 전 중앙당 부대변인을 만났다. 경기 수원갑 재선에 도전하는 이찬열 의원은 대표적인 손학규계로 꼽힌다. 경기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합류 요청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은 답변 없이 미소만 지었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초 두 사람은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더불어민주당에 마음이 기운 모양새다. 입장 표명을 앞둔 정운찬 전 총리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한 이후 더민주행을 굳혔다는 후문이다. 손학규 전 고문은 가 확인한 결과,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더민주의 평당원으로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故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노순애 여사가 28일 오후9시 39분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928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9년 22세의 나이로 두 살 연상의 최 회장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뒤, 최 회장이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만든데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고인은 2002년 둘째 아들 신원과 함께 사재를 출연해 ‘선경최종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에 취임한 뒤 지역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고인의 유족으로는 신원(SKC 회장), 창원(SK케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15년만의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전국 6개 대학에서 3주간 진행된 '2016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28일(목) 수료식 가졌다고 밝혔다.수료식에는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250명과 군인·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 대학생 강사 602명, 학부모 1,668명이 참석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총 150시간의 영어, 수학 집중 교육을 받았다.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 15일 밤 향년 75세로 별세한 가운데, 문재인 더민주 대표 등 야권인사들의 SNS를 통한 애도가 이어졌다.16일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영복 선생님은 대선패배에 누구보다 아파하고, 다 함께 정권교체 꼭 해내자고 격려해주셨던 분”이라며 “선생님이 써 주신 ‘처음처럼’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써주신 ‘우공이산’은 저의 정신이 되고 마음가짐이 됐다”고 전했다.정세균 의원도 SNS를 통해 “유독 아쉬움이 큰 이별이 있다”며 “20년 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빈소에서 “충직한 혁명전사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면서 “김양건 동지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신의 충실한 방조자, 친근한 전우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시신에 손을 얹고 오래도록 격한 심정을 누르지 못했다는 것. 김정은 위원장이 “금시라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의 사망에 조의를 표명했다. 통일부는 30일 오전 홍용표 장관 명의로 전통문을 발송했고, 이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이와 관련, 통일부는 “지난 8월 남북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함께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낸 김양건 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의를 표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양에 남측 조문단을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양건이 전날 교통사고로 사망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처음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했다. 사저에 있던 권양숙 여사도 만났다. 문상에 대한 답례 인사 차원이다.현철 씨는 8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이후 취재진과 만나 “부친 영결식 때 눈에 내리는 추운 날 권양숙 여사께서 직접 찾아주시고, 아들 건호 씨도 직접 조문해 주신 데 대한 감사 인사로 찾았다”고 밝혔다.묘역 앞에서 현철 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연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1988년 13대 총선 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장고를 위한 칩거에 들어갔다. 외부와 연락을 끊고 찾아간 곳은 고향인 부산이다. 그는 7일 정오가 넘은 시각 서울 노원구 자택을 나선 뒤 취재진을 따돌리고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부산에 도착한 안철수 의원은 동서학원 설립자인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빈소, 측근인 김현옥 ABC성형외과 원장의 장인 빈소를 조문한 데 이어 부산에 있는 부모와 이날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후 안철수 의원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안철수 의원은 부산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8선 도전을 앞두고 걸림돌을 만났다. 이른바 ‘용퇴론’이다. 최근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중진들의 ‘험지출마론’이 불거지면서 불똥을 맞았다. 이미 ‘불출마설’로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터라 서청원 최고위원 측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지만, 소문의 주체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당초 ‘불출마설’은 서청원 최고위원이 ‘스스로 결단을 내렸다’는 본인의 의지가 담긴 소문이었지만, ‘용퇴론’의 경우 서청원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주변인들의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소문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 앞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결식을 앞둔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서청원 최고위원은 “(YS)가 어려울 때 퇴임하시고, 병원에서 2년 반 이상 있을 때 (아무 말도 안하던)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청원 최고위원은 “바깥에서 언론을 통해서 얘기하고,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 도리가 아니다”면서 “돌아가신 분에게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당 일부 의원들이 저평가된 YS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해 취재진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가벼운 감기 증세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조문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예상을 깬 조문이었다.25일 오후 4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가 마련된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명록을 작성한 전 전 대통령은 고인의 영정 앞에 분양을 한 뒤 차남 김현철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인사를 나눴다.김 부소장의 손을 잡은 전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아들 노재헌 씨를 통해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조문했다. 노재헌 씨는 25일 YS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분향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특히 YS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와 악수를 나눠 이목을 끌기도 했다.취재진 앞에 선 노재헌 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셨고, 한때 아버님과 (YS가) 국정도 같이 운영하셨고, 또 이어서 (YS가) 대통령도 되셨다. 당연히 와서 정중히 조의를 드리는 것이 도의라고 생각했다”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