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진 질문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롯데그룹 오너일가의 검찰 소환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또 롯데그룹 회장으로서는 1967년 창립 이래 첫 검찰 소환이다.서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0일 오전 9시 30분 신동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검찰은 이날 신동빈 회장을 불러 △해외 기업 부실 인수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계열사 부당지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은 검찰이 롯데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번 신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검찰의 롯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일가가 조용한 추석 연휴를 맞이했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추석 당일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 구기동 자택에 머물렀다. 전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공사현장과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영업 상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거처에서 조용한 추석을 맞았다. 신 총괄회장은 추석당일서울 소공동 롯데호델 34층 집무실 겸 거처에서 추석을 보냈다. 신 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소진세 사장이 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소진세 사장은 5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검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일체 부인한 뒤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앞서 그는 지난달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엔 참고인 신분이었고, 이번엔 피의자 신분이다.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소진세 사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코리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롯데가(家)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지난 1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모습을 나타낸 신동주 전 부회장은 2일 새벽 3시 20분쯤 검찰 청사 밖으로 나왔다.신동주 전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 등이다. 검찰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둔 채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가(家)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1일 오전 9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둔 채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신동주 전 부회장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신동빈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는 취재진을 향해 침통한 표정으로 “나중에 (말)하자”며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빈소로 향하는 신 회장의 눈시울은 이미 새빨갛게 붉어진 상태였다.신동빈 회장은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마지막까지 위세를 떨치던 폭염이 마침내 한 풀 꺾인 26일 아침,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5대 재벌’ 롯데그룹의 실세 중 실세였던 이인원 부회장. 하지만 그의 마지막은 허망했다.이인원 부회장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롯데그룹 ‘2인자’인 그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과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인원 부회장이 영원히 입을 닫게 되면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검찰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부회장은 유서를 통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에 세워진 이 부회장의 차량에서 A4용지 4매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 된 것으로 알려진다.사정당국에 따르면 유서는 가족과 롯데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롯데 사태와 관련, 26일(오늘) 검찰에 소환 예정이었던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강변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이 부회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인원 부회장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이인원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 최측근 인사에 대해 본격적인 칼날을 겨누고 나섰다.검찰은 25일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겸 롯데쇼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황 사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황 사장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3인방으로 꼽힌다.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증여세 탈루 과정과 비자금 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25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참단범죄수사1부)은 황각규 사장을 오는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 탈세,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검찰은 황 사장을 조사한 뒤 신 회장의 또 다른 측근 인사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를 상대로 270억원대 ‘소송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사장은 이미 구속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과 공모해 2006년 4월부터 1년 가까이 허위 자료를 근거로 법인세 환급 신청을 해 270억 원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 출신 세무사 김 모씨에게 세무조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제 위기에 대한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주요 총수들의 상반기 연봉은 고공행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올해 반기보고서 공시를 마쳤다. 규정에 따라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등기임원들의 연봉도 공개됐다.◇ 허창수 회장, 지난해 보다 3배 늘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상반기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반기에만 GS 및 GS건설에서 총 52억1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18억100만원보다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허창수 회장은 GS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는 오는 9월 9일까지 ‘엘캠프(L-Camp)’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초기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청년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2월 설립된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지난 4월부터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엘캠프 1기를 운영 중이다. 롯데는 엘캠프 운영이 순항하며, 1기 스타트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롯데의 인프라가 맞물려 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계획’이 꼬여가고 있다. 세 차례의 주총 표 대결에서 연거푸 패배한 가운데, 그의 ‘경영권 분쟁 대응팀’마저 와해될 조짐이다. 그의 ‘책사’ 역할을 하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전 경영진의 비리에 개입하거나 부당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의 자금 거래 내역 추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977년. 한 여성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커다란 눈과 세련된 미모,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이 여성은 광고 한 편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제1회 미스롯데로 뽑힌 서미경이 그 주인공이다.10살 때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한 서미경은 19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여배우였다. 그런 그녀는 1977년 미스롯데로 선발된 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란 문구로 유명한 광고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녀의 인기는 지금의 수지, 혹은 송중기에 버금갈 정도였다.◇ 절정에서 떠난 그녀, 신격호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피를 나눈 형제는 그 피를 물려준 할아버지 제사에서 마주할 수 있을까.19일은 롯데그룹 일가의 제삿날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친 고(故) 신진수 씨의 기일이다. 그동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그룹 일가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중심으로 모두 모여 제사를 지내왔다.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롯데그룹 일가가 한 자리에 모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가장 큰 이유는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갈등이다. 지난해에도 두 사람은 할아버지 제사에서 조우하지 않았다. 제사는 늘 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측이 최경환 의원에게 50억 원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이에 대해 최경환 의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한 최경환 의원은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사와 해당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앞서 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수사를 앞두고 최경환 의원에게 수십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수사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기소한 데 이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출국 금지 조치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출국 금지하고,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수천억대 배임 및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이들 부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까지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총수의 경영활동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검찰이 입장을 바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