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항공우주산업협력 증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하성용, 이하 협회)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개최 중인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양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서명식에는 하성용 회장(겸 KAI 대표이사)과 GIFAS 회장을 비롯해 양국 협회, 주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는 양국의 항공우주산업 협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냉방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얼음팩을 비치하고, 예비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는 대신 방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중앙119가 이번에 구매하려는 대형 소방헬기의 현주소다. 인명구조와 수색·구조 등의 활동을 위해 반드시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소방헬기’를 사야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실제 중앙119가 사려는 헬기에는 이 같은 임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들이 대거 빠져있다. 구매를 포기한 장비 대신 중앙119가 내놓은 대처방안은 고작 ‘응급환자를 위해 얼음팩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22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계워터파크협회(WWA, World Waterpark Association) 수상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수상안전 캠페인 'WLSL(World Largest Swimming Lesson)'은 아이들에게 수영 교육 등을 통해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전 세계 44개국의 워터파크, 수영학교, YMCA 등에서 19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초로 완공과 동시에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세계적 친환경 빌딩 인증인 LEED 골드등급을 취득한 것.‘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의 그린빌딩협의회(USGBC)에서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로,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설, 유지관리, 폐기 등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부가 19일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발표한 부동산대책이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집값이 급등하는 원인인 투기 수요를 차단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전국 40개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해 적용하고,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를 3개에서 1개로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담겼다. 대출을 규제함으로써 1,400조에 달하는 가계 부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부동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간담회를 갖는다.이용섭 부위원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 등 한국노총 간부들과 만나고, 23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민주노총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리), 김종인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과 만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노동계의 의견을 듣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용섭 부위원장은 “민주노총과 한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1~3월)에는 영업이익이 30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1분기 이월드의 매출은 7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이월드는 지난해 신규 놀이기구 4종을 도입하고 매년 진행하던 축제를 전국 규모로 버전업 했던 것이 효과를 나타내 지난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2%, 632% 증가한 바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3개월을 남겨둔 시점이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김성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기업(MCM)의 갑질 논란과, ‘박근혜의 여자’라는 ‘친박’ 타이틀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결정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잡음으로 시작, 중도퇴진 불명예 대한적십자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김성주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생과일쥬스로 유명한 프랜차이즈업체 ‘쥬씨’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쥬씨는 실제 용량이 600∼780㎖에 불과한 주스를 ‘1ℓ’라고 허위 광고해 왔다.공정위는 용기 또는 용량이 1ℓ가 아님에도 ‘1ℓ 생과일쥬스’ 등으로 허위 표시·광고한 쥬씨(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2,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쥬씨 본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99개 가맹점 메뉴판과 배너에 ‘1ℓ 주스 3,800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의 장애인 일자리창출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효성은 14일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서 ‘컴브릿지(컴Bridge)’ 사업과 시설개선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컴브릿지는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효성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컴브릿지 후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5,161대의 전산기기를 기증했으며, 올해에도 약 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민간임대주택 임대료를 둘러싼 전주시와 ㈜부영(이하 부영)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부영이 물가상승률과 주변시세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임대료를 인상했다”는 주장인 반면, 부영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법이 정한 여러 요건들을 고려하여 인상한 것으로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그러나 부영을 고발조치 하겠다며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양측의 임대료 논란 전모를 살펴봤다.◇ 전주시 “2.6% 임대료 인상률 권고 미이행, 고발조치키로”“물가상승률과 주변시세 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정책’ 관련, 경제계 의견 수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목) 소상공인연합회, 중기중앙회 등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대한상의, 경총,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을 만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된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는 것.먼저,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일자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상의 회장단(회장 박용만) 등과 일자리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패션업계 종사하는 4년차 어시스턴트입니다. 업계특성상 상사의 눈밖에 나면 안되기 때문에 종속적 근무행태가 당연시 되고, 급여 또한 100만원도 안되지만 주말도 없이 새벽·밤늦게든 시키면 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20대 사회초년생이 업계특성으로 계속 반복되는 이 문제를 관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 힘든 상황이므로 개선이 필요합니다.”“모 기업 비정규직 수행기사로 일한지 어언 10년, 매년 최저임금은 오르고 있지만 다른 제수당 조정을 통해 항상 비슷한 박봉의 급여를 받는 현실입니다. 장기간 특정업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기를 매트에 눕혔더니 몸에서 발진이 번져 입원까지 했습니다.” “매트를 문지르면 흰 가루가 떨어져 나와요.” 육아커뮤니티가 ‘공포의 백색가루’로 들썩이고 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소재 원단 매트에서 흰색 가루가 묻어 나온다는 주장에서부터, 해당 가루(잔사)가 호흡기질환의 원인인 것 같다는 주장까지 논란이 뜨겁다. 급기야 신소재 매트를 사용한 아이의 몸에서 발진·두드러기 등이 나타났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결국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착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박병원 회장 명의의 서한을 받은 바 없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경총이 박병원 회장 명의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협력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경총으로부터 박 회장 명의는 물론 어떤 형태의 서한도 받은 일이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7일 한 언론은 “경총이 박병원 회장 명의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 김영배 경총 부회장 발언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일자리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단독보도했다.
[단독] 중앙119, 주요 임무장비 뺀 대형소방헬기 구매 추진[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형헬기(2대) 도입 사업을 추진중인 중앙119소방본부가 최초 규격서에서 제시한 주요 임무장비와 부품 목록 일부를 삭제한 뒤 최종 입찰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후송에 필요한 EMS KIT를 비롯해 소화용 물주머니(밤비버킷 Bambi bucket), 야간비행 수색지원장비(EO/IR) 등 기본 임무장비가 최종 구매규격서에서 대부분 삭제되거나, ‘장착을 위한 준비(Provision)’ 등으로 내용이 변경된 것이다. 중앙119는 해당 장비들을 추후 별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자리위원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필두로 ‘소통행보’를 시작한다.이용섭 부위원장은 오는 8일 오전 10시에 일자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인태연 유통상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관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중소기업 회장단을 만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신문고’를 6월 4일(일)부터 운영한다. 일자리와 관련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일자리 문제로 인한 고충을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된 셈이다.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제안이나 민원 접수를 원하는 이들은 ‘일자리 신문고’ 홈페이지(www.jobs.go.kr)에 접속하여 이름, 전화번호, 메일주소와 함께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접수된 민원은 7일 이내에 처리절차 또는 결과를 회신받게 된다”며 “정책제안은 심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라면세점이 ‘면세품 불법거래’ 사건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업체가 면세 화장품을 대거 빼돌린 사건이 적발된 것인데, 사건 자체는 해당 업체 직원의 개인일탈이라 하더라도 보세판매장(면세구역)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신라면세점 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다. 현재 서울세관은 신라면세점에 대해 행정제재 수위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17억 규모 면세품 불법유출 사건은 지난해 9월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관세청은 면세품 불법 유통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상 물류업종은 남성인력이 지배적으로 많은 기업군에 속한다. 하지만 성별 차별없는 고용평등 실현은 단순히 권고가 아니라, 대세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롯데로지스틱스의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그래서 눈길을 끈다. 물류업계 특성 상 전체 직원 중 여성인재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인재 고용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등 여성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롯데로지스틱스(대표 박찬복)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