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오는 4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이주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자로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탈북민들이 나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대북 및 이주민 정책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인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1993년 탈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남북관계의 직접적 당사자인 북한이주민들의 의견 청취로 대북정책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 이주민들을 관련정책의 주체로 참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놓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통합 추진 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외교안보 분야, 특히 햇볕정책 계승 여부는 양당 통합과정에서 최대 걸림돌로 거론되고 있다.게다가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통합반대파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북정책에서 바른정당-자유한국당과 같은 입장이라고 비판하는 등 안 대표를 향한 당 안팎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안철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당직자 시무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정계개편 움직임이 활발했던 2017 정유년이었다.지난해 국민의당이 호남의석을 석권, 제3당으로 자리매김하며 거대양당제가 무너지더니 올 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을 이탈한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며 국회 원내교섭단체 기준 4당제가 자리 잡았다.하지만 이번에도 ‘다당제 잔혹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0석의 원내교섭단체였던 바른정당이 1년도 가지 못해 비교섭단체로 축소되고, 국민의당도 최근 통합론을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심리적인 분당' 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중도통합’ 논의가 진전 중인 가운데 바른정당이 국민의당 내부 상황을 지켜본 뒤 당대당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중도·보수대통합’ 진전 상황에 대해 점검한 뒤 국민의당 통합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운천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23일 전후로 통합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일단 15일까지 중도보수 통합하자고 하는 시한이었기 때문에 15일을 넘기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결단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의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다.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연내에 해야 된다고 보고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를 하는 등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양당 통합파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참석하는 21일이 양측 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산에서 같은 모임에 나란히 참석한 지 일주일 만이다.특히 국민통합포럼 모임이 개최되는 21일이 손학규 상임고문의 귀국일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 대표 측은 최근 손 고문에게 통합을 이끌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도
○… “비겁한 짓 말고 소신 있어야”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가 어려워진 데 대해 “비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그는 16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한국당 전국 기초·광역의원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비겁한 짓을 하니까 전교조와 좌파들이 총결집해 촛불을 들고 탄핵을 유도했고, 대통령은 감옥까지 갔다”고 설명. 따라서 홍준표 대표는 “우리가 일어서려면 이제는 비겁한 짓을 하지 말고 소신이 뚜렷해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절대 비겁하게 선거에 임해선 안 된다. 떨어지면 다음을 기약하면 된다”며 소신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을 향해 ‘중도대통합’ 압박에 나섰다. 그동안 바른정당은 의원총회와 연석회의 등으로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견 수렴을 사실상 마친 상태다. 결론은 ‘국민의당 통합 찬성’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으로 나뉜 상황이다.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당원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 측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 반대 측에서 강하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야권발 정계개편’ 소용돌이 속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모양새다. 당초 바른정당은 지난달 유승민 대표 선출 이후 ‘중도·보수대통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각각 통합 논의 채널을 열어두고 활동해 왔다.수면 위로 드러난 바른정당의 중도·보수대통합 성과는 ‘국민의당과 통합’이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정책연대협의체, 국민통합포럼 등 두 가지 논의 채널로 정책연대·선거연대 논의에 나섰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 언급으로 화답했고, 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나란히 부산을 찾는다. 최근 국민의당 내부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가 제안됐고, 바른정당도 ‘중도·보수대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양당 대표가 부산에서 열리는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참석에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안철수 대표가 오는 22~24일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중순 통합 찬반을 묻는 전당대회 개최를 계획 중이라는 시나리오까지 정치권에 나돌았다. 유승민 대표 역시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른바 YS 키즈들이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굴한 정치신인들을 표현하는 YS키즈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무성 한국당 의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등이 있다.먼저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대통합’에 적극 나선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당대표 선출 이후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적극 추진했다. 홍 대표는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고, 통합 과정에서 힘을 싣는 발언도 했다. 지난 5월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홍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국민의당 내 찬성·반대파가 각각 제 갈 길을 가는 모습이다. 찬성 측 국민통합포럼은 부산에서 세미나를, 반대 측인 평화개혁연대는 광주에서 각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철수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국민통합포럼 행사에 참석한다.1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평화개혁연대는 오는 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를 주제로 2차 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선·조배숙·김동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 노원병은 내년에 치러질 재보선 지역구 중 가장 뜨거운 곳으로 꼽힌다. 중앙정치의 여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역구라는 점에서,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중간 성적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선거연대 등 정계개편 이슈도 맞물릴 가능성이 커 향후 정치판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노원병 선거구의 특색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고 요약할 수 있다. 과거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7일 국회를 찾았다. 귀순 병사를 치료 중인 이 센터장은 국내 중증외상의료체제의 허점을 지적하며 중증외상센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이국종 센터장은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포용과 도전’(포도모임) 주최로 열린 제 18차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이 센터장은 “(의료계나 공직사회는) 제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국종이 없으면 조용할 텐데, 밤에 헬기 안 띄워도 될 텐데…’(라고 생각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는 김영삼이 아니다. (김영삼 같은) 탁월한 정치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못한다.”(박지원 의원) “(안철수의) 정치적 판단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이상돈 의원)예산국회가 끝나자마자 국민의당의 내홍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틀어졌던 바른정당과의 관계를 봉합하고 전국을 돌며 통합에 찬성하는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통합 로드맵’을 생각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이 여전하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한 이후 정당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점도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또 한번 몸값을 올리고 있다. 다당제 정착을 목표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정책공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재입당 샛문을 사실상 개방하면서 바른정당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바른정당은 이달 말까지 한국당·국민의당 등 ‘중도보수대통합’ 추진에 나서기로 입장을 정하고, 실제 행동에 옮기고 있다.먼저 정책연대협의체와 국민통합포럼이라는 조직을 통해 국민의당과 정책공조를 설정해두고 있다. 중도통합을 포석으로 둔 셈이다.한국당은 정병국·이학재 의원이 통합 논의에 나서고 있지만, 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입법 공조로 신뢰를 쌓아가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7일 양당 정책연구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입법 공조를 통한 신뢰 구축에 함께하기로 했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세미나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다당제를 지키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 정책공조 중요성을 강조했고, 유승민 대표도 “양당이 (정책공조에) 노력하는 근거는 국민이 원하는 미래를 향한 개혁에 있어 정책적으로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라고 화답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 첫 실험이 사실상 실패하면서 정책공조에 빨간불이 켜졌다.양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공동법안 발의 등에서 공조를 정책연대 첫 실험대로 삼고 정책연대협의체까지 발족시켰다. 하지만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예산안 수정안을 두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을 강하게 비판하자 “정책연대 첫 실험이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다만 양당 내부에서는 "이제 첫 발을 뗀 정책공조인만큼 시간을 갖고 성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대두되고 있다.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6일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주영 의원은 당내에서 친박계(친박근혜계)로 분류되고 있지만, 색채가 옅은만큼 계파갈등 속 관망파로부터 지지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이 친박계가 아닌 제3지대 인사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용과 도전’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에서 출마를 고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출마선언은 좀 더 들어가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30일, ‘중도통합’를 두고 대전에서 10번째 세미나를 가진다. 국민의당 창당지인 대전에서 열리는 세미나인만큼 중도통합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도 같이 이뤄질 전망이다.세미나는 ‘한국의 정치지형과 중도개혁정치의 비전’을 주제로 인하대 정책대학원 박상병 교수의 발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국민통합포럼 공동대표인 이언주 국민의당·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을 비롯한 양당 현역 의원, 신명식 국민의당·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토론에서 국민의당·바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와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일차적으로 바른정당과 통합해 중도개혁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 당내 반발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 같은 토론회의 내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국민의당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당제 정착을 위한 과제와 국민의당의 진로’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자로 정연정 배재대 교수, 윤종빈 명지대 교수가 나섰고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주간, 홍석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