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성폭력과 음주운전을 한 지방공무원에게 ‘경징계’가 부과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안전행정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지방공무원의 성관련범죄·음주운전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성 관련 범죄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206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음주운전으로 징계 받은 공무원의 수는 5,300여명에 육박했다.성관련범죄의 경우, 성폭력은 미성년성폭력 5건을 포함해 26건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성희롱 120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사립 대학들의 ‘누적 적립금’이 약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적립금은 대학들이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 돈이다.1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대학원의 2013년 회계연도 교비회계와 법인회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누적 적립금은 1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수도권 사립대의 적립금 규모가 정도를 넘어섰다.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8,207억원이며, 연세대(6,651억원), 홍익대(6,641억원) 순으로 나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미국 사법당국이 4일 불법체류 중인 유병언의 측근 김혜경을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법무부는 5일 밝혔다.법무부는 미국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요청, 미 사법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진행했다. 이에 김혜경을 체포하는 성과를 냈다.한편 김혜경은 자발적으로 출국에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강제추방 재판을 거쳐 인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이에 법무부는 “향후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 등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김혜경을 국내로 신속히 송환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석 연휴기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평소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어린이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필히 안전벨트나 신체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작년 대체휴일제가 도입됐다. 다가오는 추석엔 처음으로 이 제도가 적용된다. 대체휴일제는 설·추석 등 공휴일이 휴일과 겹칠 경우, 평일에 쉴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대체휴일제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체휴일의 적용대상은 정부·공공기관과 초·중·고·대학교에 한해 적용된다. 반면 300명 이하의 민간기업은 이 제도를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 노사협의를 통해 휴일여부가 결정되지만, 상당수 기업은 대체휴일제 적용을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누구를 위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4대 목표인 안전한 도시와 따듯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13대 분야의 139개 과제를 선정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서울시의 ‘4개년 계획’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점은 ‘환경’과 ‘복지’다. 그동안 추진했던 ‘보행친화도시’ 정책은 향후 4년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는 2018년까지 인구밀도가 높은 4대문 안 도로 12개 노선 15.2km의 차도를 1~2개씩 줄일 계획이다. 이 계획은 자동차보다 사람과 자전거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저탄소차협력금제’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저탄소차협력금제’의 이번 연기는 두 번째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번 모두 산업계의 반대로 연기됐다. 사실상 정부가 환경문제를 외면한 것으로 문제없다.저탄소차협력금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많은 차량구매자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차량을 구매하는 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하지만 산업통사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일부 자동차 업계는 저탄소차협력금제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기간을 거쳐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프리오픈 기간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 시민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프리오픈 시행에 대해서는 롯데 측과 협의를 거쳤고 롯데 측도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구하며, 그 결과에 따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교육부는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에 ‘201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 100% 모집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 제4조 및 제10조에 따라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한 서남의대에 전문가를 구성해 ‘실습교육의무 이행여부’를 평가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이와 관련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60조에 의해 서남대에 실습교육의무 사항 시정을 요구했으나 서남대는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따라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실습교육의무 이행여부’ 평가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울시가 약수고가도로 철거를 완료했다. 철거를 마친 도로는 추석 전까지 완성해 오는 4일 오전 5시에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약수고가도로 철거는 차량통제에 들어간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고가도로 상 판을 감싸는 달비계를 설치했다. 이어 아스팔트와 방호벽 등 시설물을 제거하는 사전 작업을 마쳤다.이어 지난 8월 7일부터 5개 경간의 강박스를 철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8월 31일 마지막 옹벽이 철거됐다. 또 시는 고가도로 상판을 감싸는 달비계를 설치해 철거공사 중에도 하부의 기존 도로 차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1일 경기도에서 ‘9시 등교제’가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 내 2,250개의 학교 중 2,001개교가 이 달 안으로 ‘9시 등교제’에 참여한다.‘9시 등교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과 가족과의 아침 식사로 학습능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서를 만들고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계획이다.하지만 도교육청과 도민들 사이의 기류는 심상치 않다. 시행을 가동한 이 등교제에 대해 반대하는 주장이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지역 교원 1,411명을 대상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2014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행한 ‘2013년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분석’ 자료에 의하면 어린이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2008년 1.9명에서 작년 1.3명으로 감소했다.반면 서울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80건(18.7%)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자료에 의하면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특성 가운데 월별로는 5월(11.0%)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방위사업청은 오는 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세계 16개국 감항인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법 제정 이후 군용항공기 조직 및 인증기준 등이 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총 16개국의 감항인증 정부기관 대표 및 관계관이 참석해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의 국제협력과 전문성 제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전남 완도 동부수역에 대해 적조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조사결과 완도군 고금면에서 약산면 주변수역에 유해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10∼267 개체/mL로 출현했다.또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된 완도 해역은 득량만 하부와 인접한 해역으로 득량만 해역은 지난달 28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득량만 하부부터 완도 동부 해역 주변이 적조생물 성장이 성장할 수 있는 수온대(22.7∼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