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대금을 조기지급하는 한편, 금융지원에까지 나서고 있다. 올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재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하는 대금 520억원을 추석 연휴 이틀 전진 오는 28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을 위한 연장선이다.포스코건설은 최근 거래한 936개 중소기업을 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에 연루된 이상직 의원도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투기, 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김 의원 측이 성실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제명을 요청했다. 당 최고위는 이같은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4·15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된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에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약 133억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 대금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간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명절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지만, 올해에는 특별 금융지원에도 나선 것이다우선 오는 11일 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
삼성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장터 운영,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 조기지원 등의 상생활동에 나선다. 삼성은 9일 추석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들은 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삼성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오후, 회사의 재매각을 위해 결국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EPU)과 공공운수노조(항공연대협의회) 관계자들은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스타항공 경영진의 정리해고 통보를 규탄했다.이번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를 두고 회사 측은 “임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해 경영진이 선택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를 비롯해 투쟁을 함께하는 이들은 경영진이 노조의 제안은 묵살하고 오로지 매각에만 초점
BMW가 지난 8월, 약 3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월별 신규 등록대수(판매대수) 기준 1위 자리를 탈환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BMW가 편법을 이용했다고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배포한 8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국내에서 총 7,252대를 신규 등록해 수입차 업계 왕좌에 올랐다. 2위로 한 계단 내려간 메르세데스-벤츠(6,030대)와는 1,000대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전월(7월) 신규 등록대수(3,816대)와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큰 순위 하락을 겪었다. 지난해 건설부문의 실적 부진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올해 건설부문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사업 다각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아이에스동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50위를 기록했다. 전년 31위 대비 19계단 하락한 순위이자, 30위권 중견사들 가운데 26계단 하락한 부영주택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높은 하락폭이다.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산출하는 수치 중 최근 3년간의 매출
금호타이어가 비정규직 노조에 의해 압류조치 당했던 법인계좌를 되찾으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급하지 못했던 직원들의 휴가비 및 수당, 납품업체 대금 등이 지급되고, 8월 급여 지급도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금호타이어는 25일 “당사의 채권압류 강제집행정지 신청이 지난 20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인용됐고, 공탁 절차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승인됐다”며 “이에 따라 7월말 지급하지 못했던 직원들의 휴가비 및 수당 등을 25일 지급할 예정이고, 납품업체 대금과 9월 급여 등도 순차적으로 정상 지급될 예정
오비맥주가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건전음주’ ‘환경경영’ ‘지역나눔’ 세 가지 영역에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만전 기하는 OB오비맥주는 코로나19 극복 선제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던 대구 시민들에게 10억원을 지원했다.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마스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코로나19 관련주’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또 다시 제약바이오주가 투기장으로 변질될까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18일 오후 4시 기준,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인 일부 제약바이오사의 주가는 10~20%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들제약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승인 소식이 이날 보도되자 오전
KB국민카드가 장마철 집중 호우와 태풍 ‘하구핏’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아울러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피
KR투자증권이 ‘기관경고’ 제재를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최대주주 교체 및 유상증자를 계기로 종합증권사 도약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맞이한 악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KR투자증권에 기관경고와 과태료(1억9,00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퇴직 직원 3명에 대해선 문책경고, 정직 3개월, 견책 상당의 징계 조치를 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KR투자증권은 금융실명거래 의무와 거래규모 및 수수료 수입과 연동한 대가지급 금지 규정 등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반
경기도 내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는 거짓 신고자를 적발하는 한편,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3,503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 신고자 48명을 적발하고,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는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친인척)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 건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새 주인을 맞이한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 운영사 티알(TR)인베스트먼트가 MP그룹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오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매각 수순을 밟게 된 MP그룹이 대주주 교체를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 사모펀드 품에 안기는 MP그룹 MP그룹은 최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티알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티알인베스트먼트 측은 한 달간 배타적인 우선협상권을 갖고 앞으로 2주간 실사를 통해 최종 매매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MP그룹 측은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 7개월 전 세간의 관심을 끌며 시작된 양사의 인수합병(M&A)은 결국 무산됐고, 이스타항공은 갈 곳을 잃어버렸다.제주항공은 23일, 공시를 통해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지난 3월 2일 이스타홀딩스와 기체결한 SPA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과 관련해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KB금융그룹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2분기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 2분기 순이익 9,8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6%↑KB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6%(2,523억원) 증가한 9,8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8,882억원)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금융은 2분기 깜짝 실적 회복에 성공한 모습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한국에서는 최근 일양약품과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 제약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도 대거 몰렸다. 기대감에 주가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일부 종목은 투기과열로 ‘투자경고’ 조치가 내려졌으며 급기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특히 21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은행권이 정부의 사회적 금융 활성화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급된 대출이 전년 말 대비 17.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들이 대출 확대에 적극 뛰어든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계 은행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SC제일은행은 은행들 가운데 가장 낮은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 SC제일은행,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실적 업계서 가장 낮아 사회적금융이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
제주항공이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사실상 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그간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을 겨냥하던 포구를 제주항공으로 돌렸다.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3일 오전,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 본사(서울시 마포구) 앞에서 ‘제주항공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스타 조종사노조의 이러한 행보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것에 따른 조치다.최근 이스타항공은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의 이스타홀딩스 지분 포기 선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