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를 맞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9월 첫날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경영진을 인사 조치했다.1일 KT 새노조에 따르면 KT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에 대해 보직해제 등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사건에 연루됐다. 신현옥 부사장은 일감몰아주기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러한 인사조치가 나오자
“영화를 즐길 다양한 수단이 등장한 상황 속 ‘극장’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생각했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CGV 허민회 대표가 참석해 ‘넥스트(NEXT) CGV 전략’을 발표하며, CJ CGV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는 각오다. 이날 허민회 대표는 “CGV는 코로나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
중견 섬유기업이자 코스피상장사인 일신방직은 지난 29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동원F&B가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지난 28일 동원F&B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동원F&B에 따르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렸다. 이에 발행 규모가 당초 목표했던 1,000억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됐다. 발행 금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업계 실적도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매출 증대와 달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FSC 양사는 2분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여객 증대와 더불어 중국단체관광객의 귀환에 따라 실적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중견건설사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이 점점 후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금호건설이 올 하반기 재무건전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호건설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은 올해들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21년말 165.92%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211.25%까지 치솟았고 이후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221.66%,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CJ CGV가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 확보 목적으로 4,44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CJ CGV는 CJ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300원이며 4,314만7,043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4,444억원이다. CJ CGV는 최대주주인 CJ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 보통주 100%인 1,412만8,808주를 현물출자 받는다. 그 대가로 현물출자자인 CJ에게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4,314만7,043주를 배정한다. CJ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즈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의 협력관계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미국의 대(對)중국 규제로 발발한 ‘반도체 차이나(China)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중국 지역 매출은 17조8,080억원이다. 전년 대비 41.5% 줄어든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중국 매출도 올해 상반기 3조8,820억원으로 지난해(8조240억원)와 비교해 51.6%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더불어 양자컴퓨터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규제에 속도를 내면서다. 이에 국내외 반도체
서울과 지방간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인 반면 지방은 미달 사태를 맞는 등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실제 최근 ‘직방’이 발표한 ‘올해 7월 청약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1.1대 1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부산은 0.3대 1, 인천 0.6대 1, 대전 0.8대 1 등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청약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시정비사업도 서울과 지방간 온도차가 커져만 가고 있다. 서울 내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은 건설사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미일) 군사협력은 잃는 것이 많다”며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가 북‧중‧러와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미국이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를 제시했을 때 북‧중‧러를 자극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으로 한미일 대북 협력 강화 체계를 출범시켰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11번가가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매출액은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1,418억원) 대비 38.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전년 2분기(450억원)에 비해 40.7% 축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515억원)보다 49.3% 개선됐다. 11번가는 2020년부터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전년(694억원) 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1,515억
제주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다음달 처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구매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B737-800NG 기재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에 항공기를 대여해 운용하던 ‘운용리스’에서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플라이강원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전 참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설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항공업’은 김 회장의 오랜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에 나선 저비용항공사
SK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2분기 영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에 이어 3분기 연속 적자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부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SK스퀘어는 2023년 2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각각 1,274억원, 7,34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손실도 7,040억원으로 집계됐다.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다. 주요 사업 영역은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제과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분기 매출 1.7%↑, 영업익 7.8%↑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한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웰푸드 IR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익은 486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늘어났다.롯데웰푸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에 별도의 IR보고서를 통해 합병 후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