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가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던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양사가 결별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직거래 중단’ 4년 9개월만… 이달 중순부터 ‘로켓배송’ 입점쿠팡과 LG생활건강은 작년부터 직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물밑에서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 등 LG생활건강 제품들이 로켓배송에 입점할 예정이다. 오휘‧숨37‧더후 등 뷰티브랜드도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
에이블씨엔씨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매각 작업이 올해는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주주 측은 지난해 에이블씨엔씨의 매각 방식을 ‘상시 매각’으로 전환한 상태다. 현재까지 매각과 관련한 뚜렷한 진척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향방 안갯속… “확정된 것 없다” 답변 재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에게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우주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 제공과 항공, 로봇, 에너지,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다양한 과학 연구 성과도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쟁력 제고의 초석이 된다.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우주산업 규모가 1조1,108억4,000만달러(약 1,460조5,32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하지만 신산업이 발전하면 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환경오염문제’다. 우주산업 역시 환경문제에서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지난 20여년간 국내 우유 시장은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저출생과 저렴한 수입 멸균유 증가 등으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유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선보이는 ‘동원F&B’… 오너 경영 막 내린 ‘남양유업’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새로운 유가공 브랜드 ‘Hej(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Hej!’는 북유럽 언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는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북유럽풍의 브랜드 콘셉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최근 전국 가금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불안한 모양새다. 특히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시점이라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계란 한 판 가격, 7,000원 넘나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계란 특란 30구의 가격은 7,000원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1일 기준 계란 가격은 6,100원대로 하락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확진되고 있고 설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새해 첫 경영 행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참석하지 않은 채 ‘6G통신’ 기술 개발 현황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IT시장 영향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라스베이거스’ 거르고 ‘우면동’ 찾은 이유는 ‘6G’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G기술 선점 여부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방송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코스닥
[부고] 강구영 KAI 대표이사 사장 모친상■ 망자 : 고(故) 조임순 님 (항년 93세)■ 망시 : 2024년 1월 11일(목) 오전 6시 30분■ 빈소: 대구 삼일병원(달서구 송현동) 장례식장 301호 ☏ 053-219-1004■ 상주: 강구태(희망정형외과 원장), 강구영(KAI 대표이사 사장), 강이점(하늘땅유치원 원장)■ 발인: 2024년 1월 13일(토) 오전 7시
LG전자가 올해를 ‘한계 돌파의 해’로 천명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 4차 산업 시대 관련 산업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달성한 1만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해 폭스바겐은 총 1만247대를 판매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실적은 35.1% 감소했다.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 여러 문제가 겹쳐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했고 결국 상반기에는 3,240대 판매에 그쳤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1만대 실적을 달성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에선 ‘스마트 농업’,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뽐낼 예정이다. 즉, 올해 IT산업이 나아갈 ‘눈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인 셈이다. 올해 CES 2024의 핵심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 지난 CES 행사에서도 AI 관련 기술은 여럿 등장했다. 하지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코리아세븐을 맡았던 손승현 전 재무부문장(CFO)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빈자리는 강병훈 롯데지주 상무보로 채워졌다.◇ 지속되는 ‘재무건전성’ 악화새롭게 선임된 강병훈 부문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릴 예정인 가운데, 그가 맡아야 할 첫 번째 과제는 코리아세븐의 재무부담 해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3월 코리아세븐은 한국미니스톱(현 롯데씨브이에스711)을 3,143억원을 들여서 인수했다. 그러나 2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는 눈에 띄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열어젖혔다. 분기 실적 흐름에선 다소 주춤한 지표도 확인되지만, 대체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33조7,455억원의 매출액과 2조1,6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사상 처음으로 30조원대 매출액과 2조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하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EX30 출시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판매 1만8,000대 이상, 장기적으로는 ‘연 3만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볼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치러진 이번 행사는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뽐낸다. 한국에선 대표 IT·가전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참여한다. 때문에 양 사의 치열한 신경전을 살펴보는 것도 CES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전시부스’ 경쟁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I부터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삼성·LG ‘화면 신경전’ 눈길먼저
랜드로버가 지난해 화려한 부활했다. 랜드로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기함급(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이와 함께 디펜더,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적을 뒷받침해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엔트리급 2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도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는 총 5,01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61.2%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는
으레 주목받는 신산업 분야에선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함이다. 4차 산업시대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액 중 25% 이상이 AI기업이다.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쏟아지는 만큼 문 닫는 곳도 많다. 초기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자본력도, 인력도, 시장 영향력도 부족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명 행정통계’에서 지난 2021년 기준 신생기업의 1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줄었다.지난해 전체 실적을 종합하면 매출은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
컨테이너선 등 일부 사업의 중단설이 제기됐던 한화오션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수익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수주전략을 취하고 있을 뿐, 특정 선종에 대한 사업중단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한화오션은 지난 8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이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한화오션의 컨테이너선 사업중단설이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설’은 한화오션의 지난해 수주 현황이 발단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수주목표의 57%를 달성하는데 그쳤는데, 컨테이너선은 단 1척도 수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