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도입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통신유통업계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시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 전문가 76% 찬성한 단말기 완전자급제… ‘왜’통신 유통점의 단말기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단말기 완전자급제(이하 완전자급제)’다. 통신서비스와 단말기의 결합판매를 법으로 제재한다. 그렇다면, 한 장소에서 통신서비스뿐 아니라 단말기 구매까지 가능하다는 ‘원스톱 쇼핑’의 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섰다. 특히 10대와 20대를 잡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만든다. ‘U+아이돌Live’ 서비스다. 콘텐츠 시장의 절대강자 ‘유튜브’와의 경쟁을 시작한 셈이다. 아울러, 5G 핵심 콘텐츠를 키워 고객들이 5G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 LG유플러스, 5G향 콘텐츠 확보… 이번엔 ‘아이돌’18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목표한 일정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SK텔레콤은 5G 퍼스트콜에 성공하며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 또 다시 ‘규제’가 언급되고 있다. 과한 규제가 5G 선점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월 1일 5G 상용화, 눈앞에 왔다우리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목표 시점은 12월 1일로, 약 한달 반가량 남은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한적 형태로 연내 상용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출고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었다. 100만원을 넘는 ‘세자리’ 출고가가 당연해졌다. 올 하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두 100만원을 넘겼다. ‘200만원’ 출고가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애플·삼성에 이어 LG까지… 출고가 100만원 넘었다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올 하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대표작들이 모두 100만원을 웃돈다. 일부 모델은 이미 노트북의 가격을 넘어섰으며,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대의 출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의 IPTV 사업이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으며, 부수적인 수입도 늘었다. 본영상을 보기 전에 무조건 봐야하는 ‘프리롤 광고 수익’이 그 중 하나다. 문제는 고객이 돈을 내는 유료 VOD 영상에도 광고가 붙는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사업자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해 이중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급성장’한 IPTV… 돈 쓰는 소비자 늘었다IPTV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국감장에 등장했다. 통신3사 CEO 중 유일하게 출석을 결정한 만큼 이날 모든 관심은 황창규 회장에 쏠렸다.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황 회장은 이 자리를 기회로 만들었다. 소신 있는 발언으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5G 선점의 중요성까지 강조했다. 이날 황 회장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나홀로’ 출석한 황창규 회장… 분위기 주도했다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날 과학기술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통신비 인하 요구는 ‘통신3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문제는 통신비를 차지하는 요소에 단말기 값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통신비 인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 통신비 차지하는 비중 커진다가계통신비의 실효적 인하와 통신시장의 경쟁 촉진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인하 정책를 시행하고 있으며,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 통신3사가 선택약정 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1년간 사용한 판매장려금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점 및 대리점에 사용하는 금액으로, 연간 마케팅 비용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통신사의 마케팅 비용은 소비자의 통신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판매장려금의 규모가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0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통신3사가 지난해 통신매장 3만곳에 지급한 판매 장려금은 총 3조9,120억원이다. 같은 시기 사용한 마케팅 비용 7조9,740억원의 49.1%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판매장려금이란 통신3사가 대리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오는 10일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통신3사 CEO 중 황창규 KT 회장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전달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 황창규 KT 회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방위가 과기정통부 국감에서 황창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서다. 반면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정부는 당초 내년 3월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연내 상용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자 간 경쟁까지 지양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왜 가장 먼저 상용화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한다5G 상용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시기는 앞당겨질 전망이다. 오는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주파수가 송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됐던 5G 상용화 시점을 약 3개월 앞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최근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화웨이에 대한 우려를 지속 제기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화웨이는 우리 정부의 보안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8일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는 자사 장비 및 솔루션에 보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철저한 사이버 보안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등 보안 우려 분위기가 확산되자 화웨이가 직접 나서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현역 의원과 도지사를 증인으로 요구하는 등 증인채택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아시안게임 선수선발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선동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이색적 장면도 나왔다. 국회 문체위 소속 손혜원 더불어민주당·조경태 자유한국당·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선 감독을 증인으로 요구했다. 김 의원실은 “일부 병력 미필 선수들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국민적 의혹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단통법 도입 이후 4년이 지났다.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였으나 2018년 현재도 그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단통법 이후 통신3사의 불법행위는 지속 적발됐으며, 과징금 규모는 886억원에 달한다. 결국 단통법의 실효성 논란만 키운 셈이다. 이로 인해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필요성만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찬반 논란은 뜨거운 상황이다. ◇ 통신3사 불법행위 과징금 886억원… 단통법 실효성 논란 나오는 까닭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은 올해로 시행 4주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초고가로 출시된 아이폰XS 맥스가 예상 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면에 대한 잠재수요 덕분으로 보인다.27일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1일 출시된 아이폰XS MAX의 첫 주말 판매량이 아이폰XS보다 3~4배가량 높다고 분석했다.아이폰XS MAX는 이달 초 발표된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최대 1,449달러에 달한다. 이는 같이 출시된 아이폰XS(64GB) 출고가(999달러)보다 500달러 비싸다. AP 등 기본적인 성능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의 통신망 관리에 집중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먼저, KT는 추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과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남과 북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공동 발표하면서 고조되는 양상이다. 통신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통신3사 역시 경협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경협… 재계, 높아지는 기대감 한반도의 평화기류에 재계가 들썩이고 있다. 경제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경협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평양공동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아이폰6 불법 보조금 대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기소된 통신3사 전현직 임원들의 무죄가 확정됐다. 단통법을 어기고 구매자들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혐의였다. 그러나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통신3사 전현직 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법인도 무죄가 됐다.이번 판결은 2014년 당시 발생한 ‘아이폰6 불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5G 통신장비 선정을 완료했다.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제조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3사가 선정됐다. 단, 화웨이는 제외됐다. 연동 효율성 및 여론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14일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3사가 SK텔레콤의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장비 공급 사안을 놓고 장기간의 다각적 검토를 거쳤다는 입장이다.화웨이는 제외됐다. 초기 5G에서는 LTE와의 연동이 필요한 만큼 기존 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 간 AI스피커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MAU)는 394만명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판매량 순위에서는 KT가 100만대를 돌파해 1위다. 다만 이들 3사가 공개하고 있는 수치는 각각 다른 상황이다.11일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시 시점인 2016년 9월 대비 현재 월간 발화량은 72배, 음악 재생은 10배 증가했다. 출시 첫달 102만1,000건으로 시작한 대화량은 지난 8월 기준 7,343만8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 점유율은 줄곧 ‘5:3:2’ 구도였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은 SK텔레콤의 몫이었고, KT와 LG유플러스가 남은 점유율을 나눠 가졌다. 그런데, 이 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알뜰폰이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한 이후 고착화된 통신시장의 체질 자체가 변하고 있다.◇ 막 내리는 ‘SK텔레콤’ 천하SK텔레콤은 통신시장의 강자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시장 1위 사업자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2018년 현재도 1위에 해당하지만 점유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서다.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