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공부문 81만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번 추경에 하반기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 관련비용을 반영한다.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고용하는 대기업에 대해선 부담금 도입을 검토하겠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했다.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로드맵을 비롯해 청년구직수당신설·육아휴직급여 인상 등이 내용이 담겼다.이용섭 위원회 부위원장은 6월 1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일자리 공약에 대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인해 국내 면세점 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기 힘들어 보인다.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9만8,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123만4,611명)에 비해 19% 감소한 규모다. 특히 1년 전(183만명)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방한 외국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꿈에그린’ 완판 신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부산 연지 꿈에그린’, 5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에 이어 최근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까지 100% 초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회사 측은 ‘꿈에그린’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화건설에 따르면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산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공급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 지난 27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는 선착순 계약(4월 24일)을 시작한 지 약 한달 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 11일 이후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13만6,000원) 대비 57%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 5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47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반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CJ그룹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징(南京)에서 농민공 자녀 600여명을 대상으로 ‘CJ꿈키움교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012년 시작된 CJ 꿈키움교실은 CJ 중국본사, CJ CGV, CJ E&M, CJ나눔재단 등이 함께 중국 내 대표적 문화소외계층인 농민공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
파라다이스시티가 박병룡 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파라다이스 본사 사장을 맡고 있는 박병룡 대표는 최근 파라다이스시티 사업담당 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파라다이스시티의 방향키를 잡았다. 성추문 사건으로 생채기를 입은데다, 기대 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구원투수’인 셈인데, 과연 박병룡 대표가 파라다이스시티의 성장엔진에 불을 댕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라다이스시티 박병룡호(號)에 대한 기대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지난 11일 인사발령을 내고 박병룡 사장을 파라다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의 4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15만332TEU로 전년 동월 8만7,410TEU 대비 약 72% 증가 했다.수출입 물량의 경우 8만1,625TEU로 전년 동월 4만8,600TEU대비 약 68%가 늘었으며, 환적 물량은 6만8,707TEU로 전년 동월 3만8,810TEU 대비 약 77% 증가 했다. 전체 물량 순위는 머스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우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 베트남, 인도 등의 지역에서도 물량 증가세를 보였다.4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 한 달 휴가를 통해 ‘아이돌봄’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휴가는 물론 휴가비까지 지급한다. 외국계 기업이 아닌 CJ그룹 얘기다. CJ는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발전, ‘Great CJ’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CJ그룹(회장 이재현)이 23일 발표한 기업문화 혁신방안의 큰 줄기는 △저녁이 있는 삶 △글로벌 도전 기회 확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에게 글로벌 도전 기회를 대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이 뜨거운 화제다.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데 성공하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김자인의 도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월드타워가 도전과 희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롯데월드타워 1층 동측 게이트에서 진행됐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 구조물(버티컬 핀)과 로프 등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맨손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의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랜드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모던하우스 지분 100%를 임대료선급분 포함 약 7,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달 안에 영업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외식사업 매각은 철회, 패션·유통 사업과 시너지 강화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런칭해 현재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을 중심으로 전국에 63개의 매장을 통해 연매출 3,000억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페인 국왕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롯데그룹은 18일 신동빈 회장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인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The Cross of Official of the Order Isabel La Catolica)을 받았다고 밝혔다.수훈식은 서울 한남동의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진행되었으며,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곤살로 오르띠스(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수여했다.신 회장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18일 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산을 등반, ‘한마음 산행 및 안전운항 결의’를 다졌다.유 사장과 해상직원들은 선박현장에서 한마음으로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하고, 승무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안전운항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특히, 유 사장은 산행 후 ‘CEO 특강’의 자리에서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1분기 실적의 노력에는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땀 흘렸기에 가능했다”며, “기대되는 미래, 희망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공부문에서 헬기를 구매할 때 외국산 제품을 고려하고 발주하기 보다는 우리 국산제품을 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남 사천시의회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중인 국산헬기 ‘수리온’의 국내 공공부문 구매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천시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KAI 수리온 헬기 정부조달 구매’ 관련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공공부문 헬기 도입시 국산헬기인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줄 것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승진하면 1개월 유급휴가, 자유로운 퇴근시간….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변화에 도전한다. 기존에 딱딱한 업무 분위기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에 나선 것.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다.한화건설은 지난해 전사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I.C.E(Innovation, Communication, Efficiency)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젊은 한화’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이 제도들은 내부 설문조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박근혜 정부의 창업활성화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1조7,811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2월 현재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펀드조성 규모는 총 1조7,811억원으로, 이 중 사실상 대기업이 조성한 ‘투자펀드’ 규모는 8,0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펀드 운용실적 및 성과에 대한 정보는 사실상 비밀에 부쳐져 센터 운영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부처 및 기관이 물품 조달이나 관급 공사를 시행할 때 미국 물품(국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강 등 특정 제품에 대해선 반드시 미국산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산(국산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자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내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유 사장은 최근 사원급 대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직급별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하면서 직원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당장 16일 연지동 사옥 서관 15층 아산홀에서 개최된 CEO현안 설명회에 사원급 직원 140여명이 참석해 CEO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유 사장은 현안 설명회를 통해 지난 4월 출범한 2M+H 얼라이언스의 순조로운 진행, 3월부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1,19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785억6,007만원) 대비 약 52.29% 상승한 규모다.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85억6,007만원) 대비 약 52.29% 상승한 1,196억4,409만원을 기록했다.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5,294억으로 전년 동기 1조5,779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503억9,971만원으로 전년 동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얼어붙었던 한중관계에 봄이 올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당선 축하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중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사드보복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를 비롯해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업체들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진핑, 직접 축하전화… 관계개선 의지 드러내 “중국과 한국 양국은 이웃국가로 이 지역에서 중요한 국가이며, 수교 25년간 양국 관계가 커다란 성과를 거두며 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벌써 3년이다. 지난 2014년 5월 11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혈관확장시술을 받은 뒤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얘기다. 당시만 해도 삼성서울병원은 “정상적인 업무수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오히려 3년이 지난 현재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구치소에 머무는 신세가 됐다. 이건희 회장이 없는 3년 동안 이재용 부회장의 선전은 빛났지만, 결정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서 삼성사(史)에 오명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