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랜드는 그 동안 면세점 참여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참여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랜드는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중국 내에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 확장 등 현재 국내∙외 펼치고 있는 신규 및 핵심 사업에 집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랜드는 “이번 면세점 특허 신청에는 참여 하지 않지만 면세점 사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지고 관련 시장을 예의 주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중국 칭다오(청도)에 건립한 물류센터를 대기업에 헐값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aT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aT의 ‘농식품 수출 해외전진기지 사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라며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가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방만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세 들인 물류센터, 연 7억9200만원에 위탁경영"박 의원에 따르면 aT는 중국 칭다오 현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100% 자회사로 ‘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사실상 운영해온 백화점 내 점포 3곳과의 거래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측은 지난달 말 서미경 씨가 실소유주인 영등포점 1층과 지하 3층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 있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자로 철수시켰다. 그 자리에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유기개발은 서씨와 외동딸 신유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이제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웹툰은 문화, 유통계 등 업계 전반에까지 열풍으로 번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뷰티 업계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웹툰 콜라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담은 콜라보 제품 출시를 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브랜드 웹툰을 선보이며 웹툰의 세계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라네즈, 베네피트, 스킨푸드 등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은 웹툰 인기㈜에이씨티의 물부터 클래스가 다른 코스메틱 아쿠탑(AQU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세계가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국인투자기업 특혜를 받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해당 외투기업들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해당 기업들의 주소지가 모두 동일한 등 석연찮은 정황이 많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야당은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진상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외투기업 특혜 받기 위해 ‘페이퍼컴퍼니’ 동원 의혹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신세계가 부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시판 중인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문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의 치약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메디안 치약’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지만,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치약도 위험해” …‘메디안’ 등 치약 11종 전량 회수식품의약품안전처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크라이나 방송콘텐츠 시장의 물꼬가 열린다.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키예프 미디어 위크 2016(Kiev Media Week 2016)’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파진흥협회 및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표단은 현지 시간 20일 우크라이나 TV‧라디오 방송위원회 위원장 유리 아르테멘코 등과 한국 TV 채널의 우크라이나 방송, 양국 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등 국내 방송콘텐츠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키예프 미디어 위크(KMW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된 축산물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 검역검사 과정에서 유통기한 경과 변질 등의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후 소각되거나 반송된 물량 또한 최고로 많은 총 942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홍문표 의원실에 따르면 이같은 불합격 판정 물량은 지난해 대비 2013년 46.3%, 2014년 36.1% 급증했으며, 올 들어 8월까지의 불합격 물량도 434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입 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가 지난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선재 및 가공업계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선재협의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선재 및 가공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특히 최근 선재 2·3차 가공제품 수입의 꾸준한 증가로 저급 제품 범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급 수입재 퇴출을 위한 ‘선재 가공제품 품질 실태조사’, ‘건설용 선재 품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또 선재산업 수요 기반 확대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인공고관절 리콜이 6년 째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2010년 인공고관절 ASR에 대해 전 세계 리콜 조치를 내렸다. 몸속 부식 및 주변 뼈까지 녹이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서다. 정작 국내 환자 절반은 리콜 사실조차 접하지 못하고 있어, 당국과 업체의 소극적 조치가 비판받고 있다.◇ 환자 뼈 녹는데… 국내 리콜 제자리걸음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드퓨의 인공고관절 ASR은 엉덩이뼈와 넓적다리뼈 사이 관절을 대체하는 보형물이다. 관절염 등으로 손상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9월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관·재계가 바빠지는 달입니다. 국회와 기업 사이에 치열한 눈치 작전이 벌어지고, 대관업무를 하는 기업 직원들은 여의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특히 오너나 CEO가 국감 증인으로 신청된 기업들은 온갖 연줄을 대 해당 상임위원들을 구워삶을 구실을 찾습니다. 이런 터에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의 뜬금없는 기자간담회가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CEO가 사업 방향을 언론에 설명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오늘날 샘표의 기반을 닦은 그는 지난 40여년 간 지켜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진정한 쉼을 얻게 됐다.평소 원리원칙을 중시했던 박승복 회장은 샘표가 위기를 맞았던 1985년 불법 간장 제조 의혹에도 정면돌파를 택했다. 당시 한 방송국에서 불법으로 간장을 만들어 유통하는 현장을 반영한 것을 두고 소비자들이 해당 식품업체를 샘표로 오해를 하자 직접 TV광고에 출연해 “주부님들의 공장 견학을 환영한다”며 안정성을 강조했다.박승복 회장은 성공한 경영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회수율 21% 의혹을 반박했다.22일 식약처는 최근 3년간 불량 판정을 받은 의약품의 회수율이 90% 이상이라고 해명했다. ‘회수대상량’을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대부분의 의약품이 적법하게 처리됐다는 것이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회수명령 현황’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의약품의 회수율이 2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의약품 2049만2850개 중 438만1733개만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처는 의약품 회수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지난해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반출재고를 조성해 2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22일 감사원은 지난 5월2일부터 6월15일까지 ‘담뱃세 등 인상 관련 재고차익 관리실태’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문제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재고차익은 담배 제조·유통회사가 담뱃세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 판매해 얻은 세금 차액을 일컫는다.필립모리스코리아의 경우 2013년 말 445만여갑 수준에 머물던 재고량이 2014년 말에는 1억623만여갑으로 급증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 CNS의 신사업이 잇따라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새만금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도 논란 끝에 무산됐다. LG CNS가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 사업을 철회키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21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LG CNS의 공식답변서를 공개했다. LG CNS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안에 한국형 스마트팜 설비 및 솔루션 개발 연구개발(R&D)센터, 재배실증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스마트팜은 비료, 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섬의 성공을 바탕으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하며 패션사업에 힘을 싣는 한편, 여의도에 초대형 백화점을 짓기로 하는 등 ‘공격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비교적 조용하고 신중한 행보를 보여 온 정지선 회장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는 모습이다.◇ 패션사업에 힘을 싣다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공시를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내용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SK네트웍스 역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되는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오는 2020년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의 임차기간은 최대 20년으로, 연간 임차료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총16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며, 이 가운데 서울에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2016 빅데이터X스타트업’ 공모전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2016 빅데이터X스타트업’ 공모전은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관리도구, 스토리지, 컨설팅 관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관광핀테크유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LG생명과학이 ‘부스틴’을 국내에서 판매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부스틴은 LG생명과학이 개발 및 유통하는 GM젖소성장호르몬이다. 일부 국가에선 발암 논란에 수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부스틴을 맞은 젖소의 우유가 국내에 유통되면서 식품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업체 “GM 아니다”… 안전성 논란 가열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를 통해 LG생명과학이 국내에 소 성장호르몬 ‘부스틴’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스틴은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돕는 산유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중소기업이 해외 동반진출로 국내 수요 한계를 벗어나 더 많은 사업기회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실시한 ‘주요 기업의 해외동반진출 현황 및 우수사례’ 조사 결과, 응답 대기업 62사 중 45사가 해외 동반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력센터에 따르면 응답기업 45사 중 제조업이 27사(60.0%)이며, 건설 10사(22.2%), 도소매 유통 5사(11.1%), 정보통신 3사(6.7%)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 수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