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독이 액체질소통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독 측은 자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독의 ‘윤리경영’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 액체질소통 입찰 과정서 담합 의혹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 6월 28일 ‘액체질소통 구매’라는 공고를 내고 7월 12일 한독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공고에 한독은 4억2816만2410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참여 업체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 사업권을 따냈다.이 과정에서 한독의 담합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80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첫 재판에서 눈물을 보였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신 이사장은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했다. 형사소송법상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할 필요는 없다. 이에 신 이사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이날 신 이사장은 피고인석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장이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힘겹게 “네”라고 대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오뚜기 학술상 수상의 영광은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지난 18일 오뚜기는 “30여 년 간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권중호 교수에게 제 14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다.또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했다.아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들어간 ‘웰빙환’과 ‘장조은’이 행정처분을 받았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웰빙환’과 ‘뷰티웰빙’이 제조‧판매한 제품에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처분 대상은 ‘웰빙환’과 ‘장조은’ 제품이다.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센나엽’ 성분을 사용한 혐의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31일부터 12월 6일 사이의 ‘웰빙환’ 제품이다. ‘장조은’ 제품은 제조일자가 2016년 1월 5일부터 7월 12일 사이의 날짜로 표시된 제품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레시 셰프’를 모집한다. 요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지원자, 식품과 외식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자,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온 지원자는 우대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서류 전형자 중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레시 세프’로 활동하게 된다. ‘프레시 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근 애플뮤직이 국내에 상륙해 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멜론은 유료 가입자수가 375만명을 넘어서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멜론이 잇따른 가격 인상과 불합리한 수익구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음원 서비스 '망명'을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 국내 상륙 2주… 성과는?애플의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지난 5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3개월 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패션섬유 시장에는 유독 자수성가형’ 오너들이 많다. 동대문 등에서 작은 의류상으로 시작해 굴지의 패션그룹을 키워낸 기업인들의 ‘성공신화’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글로벌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들여와 국내에 ‘아웃도어’ 열풍을 일으킨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도 그 중 하나다. OEM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영원무역 창업자인 성기학 회장은 올해 두둑한 퇴직금을 챙겨 상반기 ‘연봉킹’ 자리에도 올랐다. 국내 굴지 기업 오너들을 제치고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올 상반기 최고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실상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8·16 개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부름을 받은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조경규(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도 전에 김이 빠진 모양새다. 박근혜 정부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조윤선 후보자의 경우 이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만큼 청문회를 통과한 경험이 있다. 김재수·조경규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때문에 이들의 청문회 과정에서 돌발 악재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후보자들의 해당 부처에 대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백화점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은 18일(목) 중소기업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상생계획을 밝혔다. 이들 유통사들은 대금 조기지급, 마진 인하 등 중소 파트너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조치들을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익월 30일’인 대금지급 조건을 ‘익월 10일’로 20일 앞당기는 대금 조기지급 대상 파트너사를 현행 600개에서 1,000개까지 확대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또한 기존 정기세일 참여 브랜드에 한해 적용하던 마진인하를 향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인사 개각을 단행했다. 당초 대폭 개각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3개 부처 장관과 차관급 인사 4명 등 소폭 개각에 그쳤다. 개각 명단에 오른 이들이 모두 측근과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구상은 ‘안정’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정무수석,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 농림수산축산부부 장관에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무조정실 2차장에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정만기 대통령 비서실 산업통산자원비서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대통령 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임명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 냉동망고 제품에서 또다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됐다. 롯데마트는 작년 10월에도 ‘통큰태국망고’ PB상품에 같은 문제가 터져 행정 처분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대장균이 검출된 냉동망고는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이다. ◇ 롯데마트 “PB상품 아냐” 발뺌16일 한국소비자원은 롯데마트 ‘냉동망고’ 제품에 기준치의 5.6배를 넘긴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제품 수입처인 에스데일에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에스데일은 유통기한이 2017년7월24일까지인 냉동망고 제품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심은 17일 상반기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13% 성장한 3억1,47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해외 매출 고공행진의 주역은 농심의 대표적인 라면 제품인 신라면으로, 중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등지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농심은 글로벌 브랜드로 올라선 신라면이 이끌고, 국가별로 인기를 올리고 있는 김치라면 등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어 올해 해외매출 목표 7억2천만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출시 30주년을 맞은 신라면에 대한 해외 유통채널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떠오르는 인기제품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는 오는 9월 9일까지 ‘엘캠프(L-Camp)’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초기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청년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2월 설립된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지난 4월부터 1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엘캠프 1기를 운영 중이다. 롯데는 엘캠프 운영이 순항하며, 1기 스타트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롯데의 인프라가 맞물려 성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16일에 있었던 3개 부처 개각을 놓고 야권의 비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기와 독선의 인사’ ‘측근 인사’ 등의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하는 사람이다. 이번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낼 정도로 박 대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가 투명한 유통거래 질서 정립을 위해 유통업법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 경북 지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유통본사 보다 법령 교육이나 설명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명절 전후로 판촉행사나 매장 구조 변경 등으로 유통업체와 납품·입점업체 간 분쟁의 소지가 있음을 고려해 추석 전에 실시한다.또한 법 규정을 몰라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매장과 거래하는 다수의 납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장관을 포함해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문화체육부 장관에는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됐고, 농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환경부 장관에는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이 적임자로 낙점됐다.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의 빈 자리는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고,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정만기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임명됐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농촌진흥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장관의 교체로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조경규 현 국무조정실 2차장이 해당 부처의 장관 내정 소식을 전했다.김성우 수석은 조윤선 내정자에 대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국회의원과 장관, 정무수석비서관 등 역임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면서 “정부와 국회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국정에 대한 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에는 각각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조경규 현 국무조정실 2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패션그룹 형지에 긴장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5개월에 걸친 서부산의 쇼핑몰 ‘바우하우스 부산’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달해서다. 관경유착 의혹이 사실로 들어날지 여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폭 6m’ 이면도로에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몰‘바우하우스 부산’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하구 하단동의 ‘바우하우스 부산’ 건축 허가를 내준 구청 공무원 3명의 계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경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돌아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길을 열어줬다.국민건강 안전을 이유로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신규 진입을 규제했던 식약처가 입장을 바꿨다. 제약사들이 이들 성분의 복제약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요구한데 따른 결정이다. 두 물질은 중독성이 심해 마약류로 지정됐고,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다수 보고됐다. 업체의 요구에 밀려 식약처가 국민 건강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4년 ‘반쪽규제’, 이번엔 ‘전면허용’?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펜터민’과 ‘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