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당내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 회동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단합’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김상훈·김태흠·박대출·윤영석·장제원·하태경 의원 등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4·7 보궐선거를 위해 여러가지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新)적폐 청산’을 띄우며 재차 야권 재편의 문을 두드렸다.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안하며 야권 재편에 불을 피우겠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모습이다.안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금 야권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는 문재인 정권 신적폐 청산 운동이라고 단언한다”라며 “신적폐들을 일소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벌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제안은 앞서 안 대표가 던진 ‘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가 친(親)정부 성향 노동계 집회와 반(反)정부 보수단체 집회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한다고 의심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노총이 지난 주말 대규모 장외 집행을 강행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실정”이라고 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토론회를 열고 대권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다. 주제는 국가적 화두인 ‘경제’다. 새롭게 연 사무실 이름을 ‘희망22’로 정한 것은 내후년(2022) 대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희망22’ 사무실에서 ‘결국은 경제다. 첫 번째 이야기 :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유 전 의원은 지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두고 정치권이 복잡해졌다. 당초 연내 처리가 가능해 보일 만큼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각 당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법안 처리가 난망해졌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으로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처벌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6월 정의당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를 발의했다. 2017년 고(故)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모태로 삼았다. 정의당 발의 이후 지난하던 법안은 국민의힘이 동조하면서 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국민이 심판을 한 결과”라고 했다. 윤 총장에 대해서는 야권 정치인이 아닌 ‘정부여당 사람’이라고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공정을 외치고 정의를 꼭 지켜나가야 한다고 얘기하니까 결국 윤 총장이 일반 국민 보기에 가장 돋보인 것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윤 총장은 스스로 강조했듯 법에 따라 총장 임무를 가장 공정하게 수행하겠다고 얘기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야권에서 촉발된 ‘신당 창당론’에 대해 일제히 선을 그었다. 신당 창당론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을 촉매로 붙 붙은 의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견제 및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반문(反문재인)연대’는 가능하나 신당 창당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의 주장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안 대표가 던진 화두에 국민의힘 내 의견은 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평가절하하며 국민의힘과 윤 총장 모두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표출됐다.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며 “윤 총장의 국민의힘 대선주자 블로킹 현상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당의 존망을 통째로 맡길 수 없다”고 저격했다. 야권연대 문턱을 높이는 김 위원장의 ‘쇄당(鎖黨)정치’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취지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떠나면 그 뿐이지만 끝까지 당을 지켜야 할 당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지난 5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 위원장의 임기도 보궐선거와 같은 내년 4월까지다.장 의원은 “당의 존망이 걸린 보궐선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함께 했다. 이를 계기로 양당이 정책 협력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0일 국회에서 ‘중대재해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노동문제를 다루면서 외연확장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현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던진 ‘야권재편론’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그간 군불만 때던 야권 혁신 계획을 직접 띄운 것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이 다분하다.안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재편을 재차 언급했다. 지난 6일 국민미래포럼에서 이를 언급하며 ‘신당 창당’을 시사한 것의 연장선이다.안 대표는 “(야권에)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지금 현재 상황이 야권의 위기,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데 동의한다면 최선의 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검찰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사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 데 대해 “무엇이 두려워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비판하고 재갈을 물리려 하느냐”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조사 결과 다수 위법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이 이를 묵과하면 그 자체로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가동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조기 폐쇄됐다. 계속 가동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재편의 일환으로 ‘신당 창당’을 시사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미래포럼 강연 후 비공개 간담회에서 야권 재편의 일환으로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국민미래포럼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으로 양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지지 기반을 넓히고 비호감을 줄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야권 혁신 플랫폼의 새로운 정당 형태가 될 수도 있고 국민미래연대, 국민연대 등 연대체가 될 수
국민의힘이 6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낼 ‘시민후보’ 물색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던 경선룰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여권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쟁력 있는 야권 후보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궐선거 승리, 국민의힘 집권 계기”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서울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열었다. ‘여성·청년이 바꾸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내걸었다. 각 분야 여성·청년 시민대표 패널과 일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에 필요한 정책과 시장상에 대해 의견을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더불어민주당이 미래주거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그간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았던 부동산 대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다. 추진단은 5일 국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금까지는 주택의 공급과 수요를 양적으로 접근해 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이미 일어나고 있거나 앞으로 일어날 주거수요 변화와 다양화를 직시하고 전망하면서 그에 부응하는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뜻”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추진단이 검토할 과제도 언급됐다. 정부조직에 주택 및 지역개발부 신설 방안, 주택 공공성 및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미국이 당분간 혼란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정부가 국내 안보전략 및 외교문제 등을 다각도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가 아직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혼란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현재 개표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는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트럼트 대통령이 우편투표 등 선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며 한숨 돌렸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 원내대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됐다”며 “일정은 계획한 대로 수행한다”고 알렸다. 국민의당도 이날 “안 대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 업무에 복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이 있더라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 선거를 반드시 이기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 단합을 강조했다.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당 일각의 반발을 달래는 한편 선거 승리에 당력을 집중해 난국을 타개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금 비대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당직자, 당원 여러분 중 다소 불편한 느낌을 같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내년 4·7 보궐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그간 서울시장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들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인물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후보 구체화 작업에 나서면서 출마 의중을 드러내는 인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여부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국민의당과 연대 및 안 대표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종인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