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에 또 다시 거센 ‘타다 후폭풍’이 드리우고 있다. 거센 논란 속에 ‘타다’의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종료되며 상당한 타격을 입은데 이어 ‘타다’가 남긴 난제도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중노위, ‘타다’ 드라이버 부당해고 인정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1일 ‘타다’ 드라이버의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관련해, 신청인 A씨를 쏘카로부터 실질적 지휘·감독을 받는 근로자로 인정하고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쏘카에 명령했다. 이는 신청인의 근로자 지위 및 부당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이스타항공 임금체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EPU)은 임금체불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이 원흉이긴 하나, 제주항공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임금체불, 이상직-제주항공 모두 책임있다”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거래 종결 시한은 오는 29일로 단 사흘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협의가 진전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임금체불’ 책임소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해 M&A 작
SK건설이 회사 내 구성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을 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SK건설은 향후에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SK건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구성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을 열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소기업만 입점 및 판매가 가능한 쇼핑몰로, 가전∙생활용품∙패션∙식품 등 40여
한성희 사장 체제의 포스코건설이 리빌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과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강남 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쾌거 등을 이룬 것. 여기에 최근에는 10대 건설사 중 올해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되기도 했다.◇ 브랜드·기업시민 가치 제고 박차… 신용등급도 ‘상향’포스코건설은 올해 이영훈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 사장은 취임 후 주거 ‘더샵’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SK건설이 구설에 휘말렸다. 최근 미국 법무부로부터 800억원대의 벌금을 부과받고, 향후 3년간 미국 정부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히 SK건설이 해외사업에서 오랜 부실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벌금 부과가 더욱 뼈아픈 모습이다.15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SK건설이 미국 육군을 속인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6,840만달러(814억원)을 부과했다. 미국 법무부는 SK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산 사기(wire fraud)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
“최고의 퀄리티로 개발하겠다.”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여수 경도 개발이 시작됐다. 박현주 회장은 1조5,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을 롤모델 삼아 경도 2.15㎢ 면적(축구장 300개가 넘는 크기)에 조성되는 복합 휴양 리조트다. 6성급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워터파크 △해상레저시설 등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미래에셋이
테크핀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최근 첫 테크핀 상품인 ‘네이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SK텔레콤은 핀테크 계열사와 함께 서비스 범위 확장에 나섰다. SK텔레콤과 핀크(Finnq)는 8일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의 파격적인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통신사 주도의 ‘테크핀’ 상품이다. 테크핀이란 IT기업이 주도적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형유통업체들이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주고받았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유통업체 뿐 아니라 중소 납품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납품업계는 관련 대책으로 무엇보다 상품 판매 확대와 재고 소진을 원하고 있다.이에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지난 4일 22개 대형 유통업자 및 납품업자 대표들과 만나 유통업계 판매 촉진 행사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세일 행사를 통해 중소 납품업자의 재고 소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추진해 선순환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비즈니스(
코스닥 상장사인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매각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 때 아닌 매각설에 메가스터디교육 관련주가 크게 들썩이는 모습도 나타났다.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메가스터디교육은 1일 매각설 보도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반박 공시를 냈다. 앞서 한 매체는 최대주주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의장이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을 매각하기로 하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메티스톤에쿼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던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현대HCN의 인수전에 통신3사가 참가한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을 방송 권역으로 가진 현대HCN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다른 케이블TV에 비해 높아 ‘알짜 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HCN매각 예비입찰에 모두 참가했다. 예비입찰은 인수 의향이 있는 업체, 인수 금액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절차다.현대HCN의 인수전 결과에 따라 국내 유료방송시장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19일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가 주최한 각료회의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을 완성하는 이슈가 최우선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살라 모하메드 아민 의장이 참석했으며, 비스마야 신도시와 관련된 현안 및 제안사항들을 논의한 끝에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 이라크 각료회의에서 카디
국산 밀폐용기 업체의 양대산맥 락앤락과 삼광글라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락앤락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체질개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삼광글라스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흑자 굳힌 삼광… ‘신의 한 수’ 된 캔 사업 매각올해를 종합 라이프스타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락앤락이 주춤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0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36억원의 달했던 분기 영업실적은 8억원으로 축소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9%나 줄어들어 5억원으로 급락했다.반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2012년 아파트 구입 자금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번복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윤 당선인은 당시 경매에 부쳐진 2억 원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면서 “경매를 아는 분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나라에서 진행하는 경매는 당연히 현금으로 한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낙찰은 기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국내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성 부장판사는 “A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회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CJ CGV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CGV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말 자회사인 CGI Holdings 지분을 활용한 3,346억원의 외자유치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CGV 측은 “리스 회계기준에 따른 금융비용 및 부채 부담, 자본 감소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NH투자증권이 실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1분기 순이익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정영채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 코로나19 악재에 승승장구 브레이크 걸리나 정 대표는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덕분에 가볍게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764억원으로 전
삼성중공업이 ‘하도급 갑질’ 행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조선업계에서 ‘갑질 파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한 모습이다.공정위는 지난 23일 하도급업체에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삼성중공업에 대해 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삼성중공업의 하도급 갑질 행태는 길게는 무려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206개 사내 하도급업체에게 3만8,451건의 선박·해양
JB금융금융그룹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현지 증권사 인수 작업을 완료해 이목을 끌고 있다.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해당 증권사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고,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됐다.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가
넵튠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지분 중 절반을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넵튠은 21일 보유하고 있는 16만6,666주 중 8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총 464억원으로 주당 58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넵튠이 크래프톤에 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진행 당시의 가격보다 19배 높다.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넵튠은 ‘보는 게임’ 트렌드 대응을 위해 유튜브 및 게임 관련 신규 콘텐츠에 투자하고 지식재산권(IP) 관련 신사업 분야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투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