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전담부서를 구성해 향후 6개월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민경제 안정 및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경찰청에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각 시·도 경찰청에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단속을 지원할 예정이다.경찰의 집중 단속 대상은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전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데 어떤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통화량이 많이 풀린 데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지금 쓰고 있는 마당에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정부의 정책 타겟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경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보복’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성남시청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사업 부서에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전날에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인섭 씨와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백현동 아파트의 주요 논란은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등 공약을 두고 대격돌을 펼쳤다. 그간 ‘실패한 시장’, ‘도망간 시장’이라며 공방을 주고받아 왔던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도 신경전을 펼쳤다.송 후보는 오 후보가 세 번의 서울시장 동안 이뤄 놓은 것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했다. ‘그림만 그린 시장’이라는 것이다. 반면 오 후보는 송 후보가 서울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급조된 후보’ 프레임을 덧씌웠다.송 후보는 20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
현대건설이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16만 5,000여㎡(약 5만여 평)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2세 경영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외형 성장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은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노출해왔다. 지난해에만 해도 ‘벌떼 입찰’ 의혹, 왕릉뷰 아파트 건설 논란 등으로 파문으로 일으켰다. 최근엔 분양전환임대아파트 임차인과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 외형 성장 이면에 잡음 속출… 계속되는 내부거래 구설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을 모태로 하는
오리온그룹이 3개 건설계열사를 매각하며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영위하는 3개 계열사로 재편했다.지난 1일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건설 계열사 3개(메가마크·리온자산개발·하이랜드디앤씨)가 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공시했다. 탈퇴사유에 대해 오리온홀딩스는 “그룹 주력사업 외 비핵심 자회사 매각 진행”이라고 밝혔다.오리온그룹은 지난 1997년 부동산 개발 및 분양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했다. 이후 1999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 2006년에는 종합건설사 ‘메가마크’를 설립하며
‘2세 경영인’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와 주택 청약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70% 뒷걸음질 한신공영은 2017년 오너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시대의 막을 열었다. 한신공영은 최 사장이 취임한 이듬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3
지난해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및 토지·건물 등을 매각한 이마트가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으나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본사 사옥이 매각됐기 때문에 내년 초 이전이 확정된 것은 맞다”며 “현재는 다양한 후보지를 선정해 검토하는 중이며, 확정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공시를 통해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체결, 우선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데다,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총 84~165㎡ 총 1,319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145세대 △84㎡B 264세대 △84㎡C
3·9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강남을 찾아 집중 유세를 했다. 서울은 대선이나 총선 등 큰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충지다. 그리고 민주당은 그동안의 선거에선 서울 표심을 잡았으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심 이탈로 패배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인물 경쟁력을 강조하며 민심을 붙잡기 위해 이날 강남을 찾았다. ◇ 취약지역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강조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를 찾았고, 오는 18일까지 서울 유세에 집중한다. 서울 민심이 이
더불어민주당은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으로 1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먼저 현재 계획된 2,838호의 주택 공급을 1만2,000호로 늘리기 위해 개발 가능 면적을 확대하겠다. 최대 500%까지 용적률이 확대되도록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및 종상향도 추진하겠다”고 했다.민주당은 ”주거 문제로 국민께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0대 대선 후보들과 얽힌 대장동 의혹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 주장했지만...”19일 공개된 김 처장의 편지는 “대장동 관련 사업에 대해 일선 부서장으로서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금번과 같은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구두보고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호소드리는 것이 설득력이
위메이드가 자사의 게임에 캐릭터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성장시킨 캐릭터에 소유권을 제공, 가치를 보존하고 안정적인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가 21일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에 캐릭터 NFT를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성장시킨 캐릭터의 소유권을 인정받고 고유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레벨 60 이상, 전투력 10만 이상 캐릭터에 대해 NFT로 생성할 수 있으며 만들어진 캐릭터 NF
현대건설이 12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서정동은 송탄 원도심으로 이미 완성된
새마을금고가 주택구입자금대출 등 가계대출을 일시 중단한다.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 업계에서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가 29일부터 가계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이 중단되는 상품은 △가계 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이다. 대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이번 대출 중단 조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 등 제2 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
이마트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물류 배송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이베이 인수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베이와 합친 이마트, 단숨에 이커머스 ‘2강’ 우뚝 지난달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이베이코리아(이하 이베이)와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이어 지난 15일에 이베이의 지분 80.01% 인수를 확정하며 이베이를 자사 종속회사로 편입을 마쳤다. 다만 이마트는 이베이의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집값이 폭등한 것과 관련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자신은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YTN ‘뉴스Q’ 인터뷰에서 “지금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다. 막차를 탄 사람은 위험한 상황이긴 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원래는 자기가 거주하기 위해 집을 사고, 그 다음 단계는 돈을 벌기 위해 사고, 마지막 단계는 영원히 집을 못 사지 않을까 하는 공포심 때문에 (집을 사는) 수요가 있다”며 “지금 마지막 공포 수요가 작동하는 단계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정기국회 내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기본주택’ 관련 입법 논의에 나서달라며 여야 국회의원에게 서한을 보냈다.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주택 법안, 이번 정기국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집 한 채 사려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야 하는 나라에서, 노동해서 버는 돈으로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청년들이 절망하는 나라에서 주거기본권은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호소했다.그는 “높은 집값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당, 그런 여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