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9일부로 운영이 종료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29일 영상 답변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 등 답변 대기 중인 7건의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국민청원 영상 답변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과 관련해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청원인과 같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검수완박 법안의 위법성을 설명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마지막 뒷모습이 무책임과 탐욕으로 얼룩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오늘 문 대통령께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검수완박 악법의 위헌성과 국회의 처리 과정 및 위법성을 상세히 설명 드리고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배우 소지섭이 돌아온다. 천재 외과의사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닥터로이어’를 통해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연출 이용석, 극본 장홍철)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배우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단독 처리에 대해 “민주당은 2년 뒤 경수완박(경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외칠 것”이라고 비꼬았다.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리며 “2년 반 전 그들이 공수처를 외쳤던 것처럼”이라고 설명했다. 입법 후 부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당장 입법 강행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점을 지탄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재협상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오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사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중으로 소위에서 법안 심사를 마치고 전체회의로 넘겨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27일 본회의를 요구했으나, 조율을 거쳐 늦어도 29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최종 통과시킨다는 구상이다.당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박병석 국회
2017년 독창적인 시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JTBC ‘전체관람가’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로 돌아왔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감독들이 선사하는 8편의 단편 영화와 제작기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안성한 PD와 MC 윤종신‧문소리‧노홍철, 곽경택‧김곡‧김선‧윤성호‧홍석재‧김초희‧조현철‧주동민 감독이 참석해 다
새벽배송 업체로 유명한 식자재 유통업체 ‘오아시스’가 성남시로부터 구두로 시정 권고를 받았다. 지역 내 오아시스 매장 간판에 ‘생협’ 표기를 중단하라는 것이 골자다. 아이쿱생협을 비롯한 5개 생협은 명칭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오아시스와 우리생협은 생협단체의 주장은 허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생협단체 “조합 외 ‘생협’ 명칭 사용은 불법”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을 포함한 5개 생협(두레생협·한국대학생협·한살림·행복중심생협)은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22일 기자회견을 개최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치열한 논의를 한 결과 우리 당은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재안은 양당 원내대표가 서너차례 회의를 통해 합의한 내용”이라며 “양당에서 수용하면 의장 중재하에 합의문을 발표하는 순서를 갖고 형사소송법 등을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수정해서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박 의장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하는 방향으로 하되 한시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권
민형배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 신분이 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관련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의결 수순에 들어갔다.‘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법사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될 경우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없으면 최장 90일까지 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되면 민주당의 계획인 문재인 정부 내 법안처리 및 공포는 불가능하다.이에 민주당은 지난 7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무소속 양향자
청와대는 20일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과 관련해 “검찰과 국회, 검찰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입법이 되게 지금은 대화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청와대나 대통령의 입장을 물을 시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검찰이 (민주당이 개정을 추진하는) 형사소송법 등은 기본법이니 놔두고 수사 공정성 담보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한 걸로 안다”고 했다.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법조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검찰의 대응은 하루하루 급박하게 이뤄지고 있다.◇ 검찰 총장 사퇴… 전국 고검장 소집지난 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사의표명까지 하며 저지에 나섰고, 전국 고검장들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에서 긴급회의를 가지고 김 총장의 사퇴와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따른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난 고검장들은 저마다 민주당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고, 고검장들의 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국회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만큼 당선인도 차기 정부 인수를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결정한 후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18일) 오후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를 소집해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유튜브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비방한 채널의 전 편집장이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 A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A씨 측은 공소사실 및 관련 증거를 모두 인정했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 측은 “당시 회사 측의 지시에 따라 대응했을 뿐이며, 사건 당시 20대 초반이었고 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총장이 중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우리 사회나 검찰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신 대변인은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관리해야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다”며 “검찰 정상화 입법에 대한 정치적 반발로 읽힐 수밖에 없다. 옳지 않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톡신 제제의 ‘간접수출’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불법 논란은 지난 2020년 11월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최근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등까지 확산됐다.식약처가 지적하는 부분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의약품 국가출하 승인 여부 △의약품 판매·취급 자격이 없는 자에게 제품을 판매 △표시기재 위반(한글표시 없음) 등이다.근거로는 약사법 제47조 제1항 2호와 약사법 시행령 제32조 및 별표 1의 2 내 14, 그리고 약사법 제5
김오수 검찰총장은 14일 국회를 찾아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 중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수사권 분리 관련 법안 심의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가 소집될 경우 의견 개진을 위해 출석하는 것을 허용해달라고 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을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에서 혹시 법안을 논의하게 되면 절차에 당연히 준수해서 이행되겠지만 심사숙고해서 다양한 측면을 충분히 토론하고 논의하고 또 법률안으로 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내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국·호주·인도·일본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 윤석열 정부가 옵서버로서 참석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쿼드 정상회의에 옵저버 참석을 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저희가 일본에 가서 회의에 참석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또 배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
2세 경영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외형 성장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은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노출해왔다. 지난해에만 해도 ‘벌떼 입찰’ 의혹, 왕릉뷰 아파트 건설 논란 등으로 파문으로 일으켰다. 최근엔 분양전환임대아파트 임차인과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 외형 성장 이면에 잡음 속출… 계속되는 내부거래 구설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을 모태로 하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대법원 역시 휴젤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휴젤은 보툴렉스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0일, 휴젤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제제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 판매를 했다는 이유로 보툴렉스 4종 제품의 품목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휴젤 측은 즉각 서울행정법원에 ‘제조판매 중지명령’
‘골육상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로써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껄끄러운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조현범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타이어그룹의 가족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판부 강하게 비판한 조희경 이사장… 항소 의지 밝혀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