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우리 정부가) 그건 미국의 입장이고, 미국의 공식요청이 없으니까 반응하지 않는다. 또 협의가 없으니 배치계획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정부의 3NO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2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병국 의원은 “지금 미국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사드 배치를 하자고 하는 게 기정사실화 돼 있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정 의원은 “(정부가)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배치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목된 인사들은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김 전 실장과 허 전 실장의 수사를 요구했다.친이계로 분류되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사람이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으면서 압박감을 느끼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야말로 사면초가 신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른바 ‘축복 외교’ 발언으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외교가에서도 윤 장관에 대한 옹호론과 비판론이 동시에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도리어 확산되는 형국이다. 급기야 친이계 중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윤 장관을 겨냥해 “자가당착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현 정권 최장수 장관’, ‘실세장관’으로 통했던 윤 장관의 입지가 하루아침에 좁아졌다.◇ 축복 외교 발언 이어 비판적 연구원 인사조치 논란 ‘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1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외교부 수장이 재외공관장들을 모아놓고 지난 2년 간 외교 성과를 자화자찬했다”면서 “자가당착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격”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달 30일 윤 장관이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둘러싼 ‘샌드위치’ 신세의 외교 상황을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이에 정 의원은 “지금 우리 외교는 원칙과 소신이 없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8년간 1,200만 경기도민의 얼굴이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5년간 1,000만 서울시민의 간판이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20대 총선 등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여당 내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두 사람에게는 ‘존재감이 미비하다’는 ‘뒷말’이 존재한다. 두 사람에게 이러한 꼬리표가 따라붙는 가장 큰 이유로는 ‘현직’에 종사하지 않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대권 위한 포석 다지기 들어가나?실제 김문수 전 지사의 경우 지난해 9월 당 내 보수특별혁신위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최근 검찰의 사정수사에 대해 “국민이 정권을 바꾼다는 것은 그동안 있었던 많은 적폐를 드러내야된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24일 CBS라디오 ‘열린세상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사정이라는 것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것인데 세월호도 있도 여러 가지 여건들이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홍 의원은 “어떤 사람이나 정치세력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전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담화 발표 이후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사정 논란이 제기되자 쓴소리를 했다.이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뀌면 (수사를) 한다고 하니까 ‘정치검찰’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면서 “현 정권에 있는 것도 묵혀 놨다가 현 정권이 끝나면 (수사를) 한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국민이 권력의 부패청산을 안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의원은 “이명박 정권 사람들은 정권 끝나고 감옥에 갈 사람은 다 갔다. 지금 제기되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부정부패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형사부 등에 나눠져 있던 사건들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재배당된 후 검찰은 포스코에 이어 경남기업·석유공사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완구 국무총리가 첫 담화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천명한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까지 “부패 덩어리를 뿌리채 뽑아야 한다”며 잔뜩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포스코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검찰의 재계 정조준은 동부그룹과 신세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포스코건설의 해외 비자금 조성을 포착하고 정준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병국 의원이 “누가 기획을 했는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며 최근 검찰의 사정수사에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다.18일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병국 의원은 “역대 정부가 레임덕 현상을 반전시켜 보겠다는 의도를 갖고 수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성공한 케이스가 하나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검찰은 포스코건설의 해외비자금이 포스코 고위관계자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고, 권력층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포스코 뿐만 아니라 검찰은 경남기업이 압수수색을 받았고 방위산업체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숨죽여 지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이른바 ‘MB맨’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 정부를 향한 쓴소리는 물론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함께 내일로’에서 오는 19일 대규모 만찬 회동이 계획됐다. 관련자들은 한목소리로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긋고 있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이완구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있은 직후 모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 총리가 담화를 통해 전면전을 선언한 부정부패의 대상이 사실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가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여야가 내주 중으로 정개특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부는 ‘2+2회동’을 갖고 정개특위 구성과 함께 어린이집 CCTV설치 문제 등도 논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정개특위에서는 선거구 재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안, 완전국민경선제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수석부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안 이슈이기 때문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북한이 원하는 것은 남남갈등인데, 우리 정치권이 거기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 9일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핫 이슈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과 관련해 여야가 ‘종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말이다.이번 리퍼트 대사 피습에 대해 우리 정부는 ‘테러’ 행위로 간주하며 강력 규탄할 것을 누차 강조했다. 이로 인해 한․미 동맹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미국의 호의적인 반응을 샀다. 실제 지난 4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리퍼트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리퍼트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씨에 대해 “돌출행동을 하고 극단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병국 의원은 “김기종 씨의 행적을 보면 종북적 행동들은 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연장선상에서 있어선 안 될 테러행위로 이어진 것 아니겠느냐”라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종북세력에 의한 테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수사당국이) 충분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 사전에 이것에 선을 긋는 것은 바람직하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반적으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 유심히 보는 사항들이 있다. 집이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우풍은 없는지, 볕은 잘 드는지, 교통이 편리한지, 전에 살던 사람은 성공해서 나갔는지 등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국회의원회관의 자리배치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이다.그렇다면 아파트 분양권 추첨하듯이 추첨으로 좋은 방을 배정하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층부터 구역배치까지 철저히 정치논리가 흐른다. 기본적으로 ‘선수’와 ‘나이’가 높을수록 방 배정에서 우선권을 갖는다. ‘선수’와 ‘나이’를 초월하는 것은 ‘권력’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제주도가 키우고 배출한 정치인 원희룡이 고향으로 금의환향 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세운 그의 정치철학은 ‘조화’와 ‘포용’에 있었다. 그의 철학이 고향인 제주도정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을까. 고향인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그의 여정은 어느덧 취임한 지 반년을 넘어 2막에 들어섰다.“제주도에서는 ‘권당(眷黨)’에서 비롯한 궨당(제주도 사투리)이라는 끼리끼리 문화가 있다. 혼례와 장례 등 대소사를 함께 돕고 격려했던 아름다운 제주문화다. 척박하고 거친 제주의 환경에도 거지와 도둑이 없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수도권 출신의 다선 의원들이 모여서 원내대표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며 유승민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경선에 출마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원유철 의원은 “물리적으로 이완구 원내대표께서 총리로 갑작스럽게 지명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원 의원은 “수도권 민심을 우리가 반드시 반영하고 담아내기 위해 원내대표도 중요하지만 정책위의장도 원내대표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을 해서 집권여당의 정책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이주영 의원과 손잡았다. 이 의원으부터 정책위의장직을 제안 받고 그의 러닝메이트가 되기로 결심한 것. 이와 관련, 홍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당초 홍 의원은 원유철·정병국 의원 등과 함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수도권 단일후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지만 현실적 어려움으로 불발됐다. 이에 원 의원은 이주영 의원의 경쟁자인 유승민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원 의원 역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대통령을 위하고 당을 위하는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하는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주목된다.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지금 당은 한쪽 방법이 지나치게 우세하다보니까 다른쪽 방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균형을 맞춰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내달 2일 치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내달 2일 앞두고 있는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청와대 뜻이 반영된 원내대표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2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병국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특히 수도권은 그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에, (수도권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26일 밤, 새누리당 정병국·원유철·홍문종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비공개 만남을 회동을 가져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그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총리내정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계파갈등을 조기에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26일 최고위원회를 주관한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당내 분열 모습이나 계파 운운하는 목소리가 나와서는 절대 안 된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통해 국민의 칭찬을 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 후보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현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과 유승민 의원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주영 전 장관은 친박계의 지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