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의 2개 브랜드가 올해 1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렉서스는 1분기에만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만대 클럽’ 재입성 가능성을 보이는 등 브랜드 부흥을 예고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3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올해 1분기 신차 누적 판매 3,296대, 1,745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업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브랜드의 1분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렉서스 113.9%, 토요타 57.3% 증가했다.특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4일 FMK 마세라티 한남전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컨버터블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MC20 첼로가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마세라티는 컨버터블(오픈카) 모델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MC20 첼로’는 쿠페 모델인 ‘MC20’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일반적으로 루프(천장)를 개폐할 수 있는 모델의 명칭은 국가·지역별로 ‘컨버터블’ ‘카브리오’ ‘카브리올레’ ‘스파이더’ 등으로 불리지만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마세라티 MC20 오픈카에는 서브 네임
혼다코리아가 올해부터 신차 온라인 판매 및 정찰제(One Price)를 도입하고 재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혼다코리아는 ‘소비자 편의’를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특히 ‘정찰제’의 경우, 동일한 판매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오히려 줄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 수입차 정찰제, 소비자 불편 해소… ‘가격인상’ ‘소비자 피해’ 없어야 최근 국내 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 비덴트가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 발생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덴트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는 비덴트가 이날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2022년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 임을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비덴트의 주권매매거래를
KT가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은 가운데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0.52% 떨어진 2만8,8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KT 주가는 CEO 리스크가 불거진 지난해 말부터 불안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31일 기준 주가는 지난해 12월 5일 장중 최고가(3만8,100원)와 비교하면 22% 가량 하락한 상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내부통제 개선 등 책임 경영을 힘써달라고 말했다. ◇ 김주현 위원장 “금융 시장 안정·취약계층 지원” 협조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5대 금융지주 중 신한·우리·NH농협금융은 올해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이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를 거쳐 공식 취임했고, 이석준 농
KT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3명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KT 주총에서는 이들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표결 예정이었다. 대표이사 후보였던 윤경림 사장은 지난 27일 공식 사퇴했고, 28일에는 구현모 대표와 사외이사 2명이 사퇴했다. 결국 우려됐던 경영공백이 현실화됐다.31일 KT 제41기 정기주주총회는 당초 상정됐던 대표이사, 사내이사, 사외이사 안건이 모두 폐기된 채로 진행됐다. 이날 KT 주총에서는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만 처리됐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주총
지난 2019년 라거 맥주 ‘테라’로 맥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달 4일 첫 출고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제품은 ‘테라’와 함께 듀얼브랜드 전략으로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 내달 신제품 ‘켈리’ 선봬… “맥주시장 1위 탈환할 것”하이트진로가 내달 출시하는 신제품 ‘켈리’를 소개하면서 4년 만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30일에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하이트진로의 임원진도 참석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입자동차 브랜드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록 회원사 기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3사뿐이다.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 비해 참여도가 상당히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독일 브랜드 3사는 각자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신차를 전시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BMW,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미니, 전동화 모델 강조2023 서울모빌리티쇼 시작은
7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피 상장사 일성신약은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인구 소멸 지역으로 알려진 작은 소도시의 구도심을 방문했다. 낡은 건물이 길게 늘어선 중심가는 마치 199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해 보였다. 길에는 자가용이 즐비했고, 도로 한 켠은 시장에 방문하기 위한 자동차 운전자들의 간이 주차로 빼곡했다. 저속으로 움직이는 도로였지만 주차된 차량 사이사이로 튀어나와 무단횡단을 하는 어르신들 덕분에 놀란 심장이 멈추지 않았다.◇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소도시평일 낮 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상하다고 느꼈던 장면이 있었다. 그것은 인근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의 길 위에는
KT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단독 후보가 된 윤경림 사장이 대표선임을 포기하고 구현모 대표는 정기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던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대한 국민연금의 이의제기로 시작된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28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의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KT 정관 및 직제규정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이
대우건설이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또한 대우건설은 안성희 카톨릭대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 변경안도 함께 통과시켰다.대우건설은 정기주총을 통해 △정관 일부 변경 안 △이사 선임 및 임기 결정 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 △이사보수 승인 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SK텔레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 사업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핵심은 AI를 통한 성장이다. SKT는 전 사업 영역으로 AI를 확산해 ‘AI company’로 나아갈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 “산업 전반으로 AI 확산”SK텔레콤 제39기 정기주주총회가 28일 을지로에 위치한 SKT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총회에선 △2022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온라인에서 생
“새로운 여행 새로운 이스타,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이스타항공과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스타항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지난 26일 오전 6시 30분쯤 김포국제공항 4번 탑승구에서 이스타항공의 탑승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이스타항공은 3년 만에 첫 비행에 나서는 만큼 그동안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함께 해준 승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새벽부터 공항을 찾아 첫 비행을 함께하는 승객
영국 자동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2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첫 번째 모델 ‘그레나디어’의 한국 시장 공개 행사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은 차봇모터스로 올해 하반기부터 그레나디어 모델의 공식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그레나디어 모델은 짐 래트클리프 이네오스 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모델이다.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더 차량으로 사다리꼴 프레
현대중공업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영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사명 및 CI 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CI 변경 둘러싼 논란에 ‘반대 권고’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평가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한영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채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좋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잔여 임기가 9개월 남아있는 가운데 그가 마주한 과제는 여전히 녹록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케이뱅크는 건전성 관리에 있어선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무기한 연기된 기업공개(IPO) 작업에 다시 불씨를 살려야 하는 과제도 그의 앞에 놓여있다. ◇ 호실적 거둔 케이뱅크 건전성 관리 숙제서 행장은 2021년 2월 행장에 올라 올해로 3년째 케이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서 행장 체제 아래 케이뱅크는 경영 정상화에 성공, 성장세를 이어왔다. 서
광동제약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한 제약사로 손꼽힌다. 국내 제약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추세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연결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0.96%광동제약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2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34억원 늘어난 1조4,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이와 달리 영업이익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졌던 신신제약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세 또한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2세 시대에 완전히 돌입한 신신제약이 재도약의 날개를 펴게 될지 주목된다.◇ 흑자전환에 매출 껑충… 이병기 대표 행보 ‘주목’최초의 국산파스인 ‘신신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신신제약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919억원의 매출액과 54억원의 영업이익,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