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증권가에 긴장감을 감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인력감축 바람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어서다. 특히 부동산 침체 장기화 국면 속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가 이러한 칼바람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인사시즌을 맞아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금융 부문 조직을 중심으로 단행되는 조직개편 및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 이슈로 주목을 받은 곳은 하이투자증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부동산금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재상장 가능한 날짜를 기밀 사항으로 여긴다. 이에 투자자들과 가상자산 업계는 불시에 상장될 수 있는 위믹스를 주시하고 있다.◇ 재상장 일정은 기밀사항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은 5일 종가 기준 3,761원을 기록했다. 800원대였던 위믹스 가격은 9월 중 1,000원대, 지난달
포털 다음(Daum)이 뉴스검색 결과 기본값을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변경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자협회가 6일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철회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다음의 정책으로 1,300여개의 검색제휴사들이 생산하는 뉴스콘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배달될 통로가 막히고 말았다”며 “이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
황성원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5일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성원 신임 부사장은 2002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성과창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력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태영그룹 창업주 윤세영 회장이 5년 만에 경영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건설업계의 시선이 태영건설에게 쏠리고 있다.업계는 윤세영 회장의 경영 복귀 결정이 단순 경영 참여가 아닌 태영건설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악화 및 PF발 자금 경색 등으로 여러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PF우발채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태영건설 역시 어려운 경기 여건이 장기화된다면 향후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어서다.실제 지난 9월말 태영건설은 일각에서 제기된 ‘유동성 위기설’
수입자동차 시장의 왕좌 다툼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업계 판매 1위를 달리는 브랜드는 BMW지만,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맹추격하며 격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어 12월 실적에 따라 대역전극이 또 한 번 그려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BMW는 ‘2인자’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12월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최근 수입차 업계 월간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하반기 들어 BMW는 7월 단 한 차례만 월간 판매 1위에 올랐고, 이후 8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벤츠가 1위를 꿰찼다. 8월부터 4개월
여름철 집중호우는 인간 사회 있어서 커다란 위협 중 하나로 꼽힌다. 농업 및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최근 급증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의 원인으로는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 온난화 가속화가 꼽힌다. 하지만 실제 인간 활동이 호우 강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과거 60여 년간 동아시아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의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한국의 기상 과학 기술력 증진 및 기후위기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껑충 뛰었다.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투자손익이 악화된 데다 금융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사 53곳(생보사 22곳,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3조6,61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비덴트가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유 중인 빗썸딩스 주식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내린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습이다.비덴트는 4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제3자 이의의 소’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비덴트가 제기한 소송의 배경엔 ‘빗썸 실소유주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현재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가 존재한다.우선, 비덴트는 가상자산
배우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을 향한 믿음으로 영화 ‘서울의 봄’을 택했다.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끝까지 고민하게 하는 현장이지만 그 치열함 끝 비로소 만나는 짜릿한 쾌감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우성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 이태신이 추가됐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뉴스검색 정책 변경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러 언론 단체에서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놓은 데 이어, 인터넷신문들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 언론단체·정치권 잇단 규탄 성명논란의 발단은 지난 11월 22일 다음이 뉴스 검색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면서다. 다음이 자사의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이른바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인데, 이로 인해 뉴스 검색 시 150여곳의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만 뜨고 나머지 1,000여곳의 검색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소속 언론사를 비롯한 인터넷뉴스 매체 28개사가 포털 다음(Daum)이 뉴스검색 결과 기본값을 콘텐츠제휴사(이하 CP사)로 제한한 결정을 중지토록 해달라며 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풀뿌리언론인 인터넷신문사들이 뉴스의 유통플랫폼인 포털의 ‘갑질’에 맞서 집단으로 공동대응에 나서기는 처음이다.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신청서에서 “카카오 운영 포털 다음이 지난달 22일 뉴스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한 변경행위는 CP사가 아닌
신세계그룹이 그간 계열사였던 신세계건설에 전담시켰던 건설공사를 입찰을 통해 외부업체에 맡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업계 내에선 ‘내부거래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 ‘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비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등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26년 개장하는 ‘스타필드 창원’의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신세계건설에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백화점, 복합환승센터, 고속터미널 등 굵직한 공사를 수의계약을 통해 맡겨 왔다. 따
다올투자증권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경영상 부담 요인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져 경영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조정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달 28일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데에는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저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의 기사만 검색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데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인신협은 11월 3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net)의 검색결과 기본값에서 검색제휴 언론사를 배제한 결정에 대해 이를 중소언론사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이날 비상총회 개회 발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등의 게임 홍보 영상에서 남성혐오 표현이 등장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어 게임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튜디오 뿌리 외주 홍보영상서 논란… 게임업계, 영상 점검에 분주논란이 되는 게임 영상 홍보물에는 게임 캐릭터가 남성 혐오 표현으로 쓰이는 ‘집게 손’ 동작을 취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이를 발견한 게임 이용자들의 지적이 나와 게임업계가 유튜브 홍보영상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문제의 홍보영상은 게임사들이 애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운영 시간 대폭 확대에 나선다.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올해 8월말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던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토지 등 소유주들이 기존 정비사업위원회(정비위) 임원들을 해임한 데 이어 GS건설과의 시공계약까지 해지해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근 여러 도시정비사업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사비 증액 이슈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안은 향후 법적분쟁으로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초 시공사 선정 당시 GS건설은 5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납입했는데 이 자금이 기존 정비위 사업비 등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제가 종로를 지켜야 한다”며 지역구 사수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최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태경 의원의 종로 출마를 예상하지 못한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로 출마 여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상의하겠다면 해드릴 말씀이 많은데 평생 정치하신 분이 다 여러 가지 고려해 결정하고서 저한테 얘기하는데 드릴 말씀이 있겠냐는 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