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18일 당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정규헌 경남도당위원장 등 도당 지도부 및 핵심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간담회를 개최했다.손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4.3 재보궐선거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렸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 선거 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너무 처참했다. 이를 통해 우리 정치와 당의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정치의 양강 구조가 얼마나 심각한지, 양당 극한대결의 정치가 국민들의 권리를 어떻게 빼앗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선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섰다. 그에게는 취임 할 당시부터 극심했던 당 내홍의 봉합과 국회 파행 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중재자 역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다. 오 원내대표는 “힘들었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한 달 동안의 소감을 밝히며 “싸우고 중재하고를 반복하느라 사실 좀 힘들었다”며 “당이 큰 혼란 속에 있어 굉장히 어깨가 무거웠다. 당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국회도 정상화되지 못하는 과정 속에
바른미래당이 17일 새롭게 설치될 당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내홍 수습의 중대한 고비 하나를 넘겼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혁신위원 구성 등 혁신위의 최종 출범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 신임 혁신위원장의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은 당 내홍뿐 아니라 당 외부에서도 국회 정상화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과 지속적인 갈
바른미래당은 17일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 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혁신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될 것이며 주 의장과 최고위원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혁신위 구성을 놓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 총선 승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혁신위가 될 것이다”고 했다.그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이 14일 엄수됐다. 사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이후 오전 7시 고인이 생전에 활동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로 이어졌다. 이후 동교동 자택과 김대중도서관에서 노제가 진행됐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과 안장식으로 이어졌다.장례 예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사(弔辭)를 통해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 격랑 한복판에서 가장 강인하게 헤쳐오신
여야 5당 지도부가 14일, 고(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두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물밑 협상이 이어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국회 파행은 이날 기준으로 70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는 51일째다. 지난달 2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호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돌입한 지 26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오히려 선거·사법제도 개혁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바른미래당이 우여곡절 끝에 혁신위원회를 꾸리기로 합의했지만, 혁신위를 이끌 선장이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당초 손학규 대표 측이 내세운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의 선임이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손 대표 퇴진파‘ 쪽의 반발 의견이 여전히 커 최종 합의까지는 다소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손 대표 측 관계자는 “바른정당계 몇몇 의원이 주 의장에 대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적어도 이번 주 안에는 혁신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혁신위원회의 성격 합의와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송태호 윤리위원장 사퇴 이후 갈등의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은 미봉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한 달에 걸친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를 열어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당원 결속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단 워크숍에서 여러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당 혁신위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며 “이번 합의로 그동안 끝날 줄 모르고 갈등이 증폭돼왔던 당내 정비문제도 수습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여의도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총선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공천 경쟁이다. 그런데 의외로 민주당은 과거와 다르게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다. 신상진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의 공천관련 한 두 마디에 자유한국당 내부가 발칵 뒤집힌 것과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하다. 개별적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없진 않겠지만, 당 지도부를 흔들만한 조직적인 움직임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가장 큰 이유로는 난립했던 당내 계파들이 ‘친문’으로 일원화된 것이 꼽힌다. 다양한 정치세력과의 연대와 통합으로 몸집을 불려온 민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제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북한이 스스로 구체적인 비핵화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지난해 역사적인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며 “이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마주 앉아서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바른미래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혁신위 설치안의 최고위원회의 의결 및 혁신위원장 인선 절차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워크숍에서 혁신위가 어떤 성격을 가질 것인지 세부적인 내용과 규정들에 대해서 논의했고 세 가지 사항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그는 “첫 번째로 혁신위는 당의 혁신과 내년 총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혁신 방안을 검토할 것이며 최고위는 혁신위의 결정 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손 대표와 네 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일정을 이어가던 도중 이 여사측으로부터 긴급하게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떠 이 여사가 입원해 있는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당선된 후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신임 인사를 하는 등 이 여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당에서 논의 되고 있는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 ‘성역 없는 혁신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하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지금 모습 그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당 구성원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당을 완전히 바꿔달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며 “그러나 혁신위를 하되 어떤 것은 논의해도 되고 어떤 것은 논의하면 안 된다는 당 일각의 의견이 있다. 그것은 혁신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며 ‘반혁신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하 최고위원은
송태호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 10일 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최근 윤리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며 지속적인 퇴진요구를 받아온 바 있다.송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 이상 내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바른미래당 중앙당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손학규 대표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윤리위원회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고 당헌상 규정되어 있
‘국회 정상화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에서 ‘초월회’ 회동을 갖는다. 이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리는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다.회동에서 여야 대표들은 국회 정상화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4·5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고 6월 임시국회마저 여야 갈등으로 개회가 불투명해지면서 국회 파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문
내홍을 거듭해온 바른미래당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모처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에 대한 쓴소리 없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하나가 됐다. 오는 10일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리는 데 따른 모습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 당내 현안들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예정된 만큼 이날 갈등이 봉합될 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해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일제히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 대통령은 진정 사회통합과 정치통합의 의
청와대가 ‘김원봉 논란’이 불거지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보수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하자 ‘이념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한 데 대한 해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과 국군 창설 과정에 관해 설명하는 중 김원봉 선생을 언급했다.청와대 관계자는 7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의 지적에 대해 “추념사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메시지는 애국 앞에 보수·진보가 없고,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 통합으로 가자는 취지다. 그런 취지에 대한 역사적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면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이 즉각 반발했다. 월북한 독립운동가로 북한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경력이 있는 김원봉을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문 대통령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믿는다”며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1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주장했다.손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가 다르게 우리나라 경제와 관련한 비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며 “한국의 2019년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알려진 -0.3%에서 추가로 0.1% 떨어진 -0.4%로 발표됐다. 투자와 수출, 소득이 모두 감소했다”고 언급했다.그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2022년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동료 의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찬열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이찬열 의원은 전날(4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설전이 오갔던 이혜훈 의원에게 “양아치X"이라고 발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 도중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양아치X'이라고 주변인들한테 들리도록 발언했다고 한다”며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3선 의원, 그것도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비교육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