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LTE 속도를 높인다. 국내 최고 속도인 1.2Gbps 급이다. 갤럭시S10의 출시에 맞춘 결정이다. 초기 5G는 LTE와 병행 사용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6일 SK텔레콤은 1.2Gbps 급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표준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LTE 최대속도(1Gbps)를 뛰어넘는 속도로, HD급 2GB 영화를 13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11년 초기 LTE 속도에 비하면 16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이번 결정은 안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폼팩터 경쟁이 치열하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분야의 선두업체인 삼성전자, 화웨이 모두 참전한 상태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의 움직임은 없다. 이에 애플의 폴더블폰 공개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인폴딩·아웃폴딩·더블아웃폴딩’… 폼팩터 경쟁에서 빠진 애플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가 탄생했다. 제조사들이 폼팩터(Form Factor, 제품 형태) 혁신에 열을 올린 결과다. 이를 통해 등장한 것이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로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EBS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 가능하도록 한다. 각 통신사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통신 정책에 따른 결정이다. 통신의 공익성·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각각 EBS 관련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 데이터 걱정 없이 EBS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등학생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은 ‘EBS 데이터팩’ 2종을 선보인다. 청소년용과 성인용으로 구분된다. 신청 고객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미국에 반격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미국의 ‘반(反)화웨이’ 행보가 화웨이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자사 제품 사용을 금지한 미국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이유다. 화웨이는 이번주 내로 소송 관련 사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소송은 화웨이의 미국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화웨이의 결정은 미국 정부의 행보가 회사 이미지를 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했다. 반응은 전작보다 좋다. 갤럭시S9 대비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S10에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해 전작과의 차별화에 나섰다는 이유다. 이에 갤럭시S10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호응 얻는 ‘갤럭시S10’… 4,000만대 노린다지난달 20일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공개했다. 갤럭시S9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 정부를 제소했다. 직권남용, 불법구금 등이 주된 이유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도록 만들어 불법적으로 증거를 확보했다는 주장이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멍완저우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캐나다 정부가 정식 체포 전 3시간가량을 부당하게 감금해 수색 및 심문을 했다고 주장하며 정부, 국경관리국(CBSA), 캐나다 왕립 경찰대(RCMP) 등을 제소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등의 분야에서 기술 관련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4일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를 앞둔 도이치텔레콤과 세계 최초 5G 상용화 노하우와 함께 LTE부터 세계 최고 수준을 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해서다. 그런데,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른 결정을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공개한 반면 LG전자는 듀얼폰을 내놓았다. 이들은 왜 다른 전략을 선택했을까.◇ 한쪽은 ‘폴더블’… 다른 쪽은 ‘듀얼 스크린’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상반기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D램 가격이 급락했다. 올 들어 두 달 만에 3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메모리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전월 대비 급락하며 내려앉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다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대만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D램(DDR4 8Gb 기준)의 거래가는 개당 5.13달러로, 전월 대비 14.5% 하락했다. 올 들어 D램 가격은 지속 내려앉는 상황이다. 지난 1월에도 전월 대비 17.2% 하락한 바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 국민 중 통신비를 내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통신 기술이 2G에서 3G, 4G로 진화를 반복하는 사이에 통신 서비스는 필수재 성격이 짙어졌다. 통신비는 고정 지출 항목이 됐고, 어느 순간 우리는 ‘통신’ 앞에 순한 코끼리가 됐다. 요금제를 올리면 올리는 대로, 단말기가 비싸지면 비싸지는 대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우리는 ‘250만원 단말기와 10만원 요금제’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게 정말, 우리의 선택이었을까?통신 업계가 분주하다. 5G를 송출한 이후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5G 동맹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MWC 2019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5G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통신3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참석, 글로벌 기업들과 소통과 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MWC 주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AR기기 제조사 매직리프 및 글로벌 AR콘텐츠기업 나이언틱과 5G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고령층의 통신서비스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통신 관련 피해 접수 10건 중 1건은 고령 소비자로 확인됐다. 이는 통신 계약 체결 전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며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서비스의 피해 접수 10명 중 1명은 고령 소비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불만·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2017∼2018) 접수된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2,255건을 연령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복합 ICT 기업’을 준비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SK텔레콤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통신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각)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참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5G와 ICT 자산을 합쳐 전방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정호 사장의 발언은 SK텔레콤이 모바일을 초월하는 ICT 복합 기업이자 서비스 혁신 기업이 되겠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률이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했다. 특히, 50대와 60대의 경우 2008년 대비 60% 가까이 늘었다. 이들은 모두 메신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조사한 ‘2018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가구 및 개인의 △인터넷 이용환경(컴퓨터, 모바일) 및 이용률 △인터넷 이용행태(빈도, 시간, 목적) △인터넷 주요 서비스 활용(메신저, 이메일, SNS 등)을 조사한 내용이다. 조사 결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글로벌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나섰다. 올해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에 위기가 계속되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다만, 폴더블 시장 규모가 작은 탓에 당장 수혜를 입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달아 공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지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공개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로욜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이 지속 제품을 선보이는 상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정식 명칭은 ‘화웨이 메이트 X’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대비 큰 화면을 탑재했다. 가격도 삼성 대비 고가로 책정됐다. 290만원 수준이다.24일(현지시간) 화웨이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5G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X’를 발표했다. 화웨이 메이트X는 접으면 6.6인치, 펼치면 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웨이는 “메이트X는 새로운 멀티-폼팩터를 통해 모바일 기기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호평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있다. ‘출고가’다. 2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혁신’에 호평지난 21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세상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는 상황이다. 미국은 불과 보름 전만 해도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였다. 그런데, 돌연 태도를 바꿨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미국의 우방 국가들이 화웨이 배제 결정을 철회한 뒤 변한 것이다. 21일(현지시각)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5G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가능한 빨리 5G, 나아가 6G 기술이 도입되길 원한다”며 “차세대 기술은 현재 표준(LTE)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티브로드와의 합병에 나선다. IPTV와 케이블TV 모두 보유하는 방식으로 유료방송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22일 SK텔레콤은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향후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FI(Financial Investors, 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파운드리 시장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최근 시장 1위 기업이 연이은 불량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미국 기업 매각설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불량사태·매각설 나오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파운드리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파운드리 시장 3위의 미국 기업 ‘글로벌파운트리’의 사업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