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지 모를 정도로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다. 유난히 높고 푸른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가을이 왔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는 가을을 건너뛰고 곧장 겨울과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게 만든다. 해가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있고, 폭염과 한파가 심해지고 있기에 조바심은 더 커진다. 더 늦기 전에, 가을이 떠나기 전에 서두르자. 이때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찬란한 ‘색(色)’을 만끽하기 위해.[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을 꽃’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란 질문에 코스모스, 국화, 억새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영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5일 열린 행사에는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최진화 영화의전당 사장, 허성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지상학 한국영화인협회 총회장,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리에
‘가을의 계절’ 10월이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가을은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폭염을 기승을 부린 올해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유독 더 반갑게 다가온다. 때마침 자리 잡고 있는 공휴일도 어디든 나서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러한 10월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전국 각지에서 각양각색의 축제들이 펼쳐진다. 축제는 가을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올 가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만한 축제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가 정리해봤다
‘가을의 계절’ 10월이 성큼 다가왔다.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가을은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폭염을 기승을 부린 올해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유독 더 반갑게 다가온다. 때마침 자리 잡고 있는 공휴일도 어디든 나서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러한 10월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전국 각지에서 각양각색의 축제들이 펼쳐진다. 축제와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는 더욱 풍성하다. 올 가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만한 축제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가 정리해봤다. [시사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올 여름 화려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이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간 매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리조트 곳곳에서 ‘2018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조트 내 이벤트 광장, 원형무대, 티롤 노천카페 등에서 국악 B-Boy, 퓨전국악, 통기타 보컬, 어쿠스틱 보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특히 여름밤을 달구는 K-Pop 댄스, 전자바이올린 등 대형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개인, 단체, 기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17일(금)까지 마을 숲, 학교숲, 도시숲, 숲길, 산림 등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숲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소개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민과 단체, 지자체 등의 참여를 통해 전국에서 245곳의 숲을 발굴했으며,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한 여름’이 시작됐다. 뜨거운 햇살과 푹푹 찌는 날씨가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원한 여행과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여름하면 떠오르는 여행지는 역시 바다와 강, 계곡, 그리고 워터파크다. 다만, 매년 같은 패턴의 여름여행 및 휴가가 따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올 여름 전국 방방곡곡에 기다리고 있는 ‘여름축제’를 찾아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이 더욱 즐거운 섬 제주도에선 ‘제주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6월에 접어들면서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후텁지근한 공기와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급급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철 축제’와 함께 가족·연인과 좋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양평에서는 ‘메기수염축제 2018’이 지난 2일 개막했다. 오는 8월말까지 이어지는 메기수염축제는 마치 방학을 맞아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에 놀러간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맨손 미꾸라지 잡기, 황토놀이, 모래놀이, 뗏목 체엄, 물싸움 놀이, 아기돼지잡기, 오리잡기, 곤충체험, 캠핑, 바비큐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배우 현우가 본다빈치(주)의 메디힐링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현우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고 그 중 르누아르 작품을 특별히 좋아한다”며 “오디오 수익금의 일부가 소외 이웃에게 전달된다하여 전시회 의미를 더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그는 “스크립트를 통해 한사람의 인생을 알게 되고, 녹록지 않은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르누아르가 바라보았던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 모두가 다 같이 느꼈으면 한다”며 “이번 르누아르 미디어 전시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되어지는 명화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바깥나들이 가기 좋은 ‘가정의 달’ 5월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제법 거셌던 봄비까지 내린 뒤라 한층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이 계절, 전국은 축제로 들썩인다. 연인·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5월 전국 축제를 모았다.◇ 아리랑에서 마임까지… 각양각색 축제가 기다린다!3월과 4월이 각종 봄꽃축제의 시즌이었다면, 5월은 전통문화 축제가 가득하다.경기도 여주에서는 지난 5일부터 ‘여주도자기 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여주도자기 축제는 올해로 30회를 맞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국 곳곳을 봄기운으로 물들였던 벚꽃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전국의 유명 벚꽃축제가 이미 막을 내렸거나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봄은 이제 시작했고, 꽃은 계속 피어난다. 4월·5월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와 함께 본격적인 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벚꽃 다음은 튤립! 바다와 튤립의 만남아직 벚꽃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다. 팔공산 벚꽃축제,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용인 에버랜드 벚꽃축제 등이 오는 15일에 막을 내린다. 이번 주말을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하니 부지런히 움직여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이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 길에 올랐다.31일 가수 윤상을 단장으로 하는 예술단 본진 1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포 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타고 본격적인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 전세기는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들어선다.예술단에는 '가왕'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알리, 강산에, 최진희, 정인, 김광민, 소녀시대 서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태권도시범단 20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3월에 접어들면서 봄기운도 한층 완연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를 든든히 지켜주던 패딩점퍼가 이제는 부담스러워지는 날씨다.유난히 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지난 겨울이기에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은 더욱 반갑다. 봄을 더욱 실감나게 해주는 것은 이제 속속 피어날 꽃들이다. 봄과 꽃을 만끽하기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꽃축제만한 것이 없다. 3월, 가볼만한 축제들을 소개한다. ◇ 유채꽃·튤립, 봄이 아름다운 제주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는 이미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차를 타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 겨울은 유독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초겨울부터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한겨울엔 연일 이어진 한파로 절정에 달했다. SNS에선 “#얼었다”라는 해쉬태그가 유행했고,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이런 맹추위가 반가운 곳도 있다. 추워야 제 맛인 겨울축제들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의 끝자락,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겨울축제들을 살펴본다.◇ 겨울은 역시 얼음낚시?! 재미+별미 다 잡는다겨울 축제의 대표주자는 역시 ‘얼음낚시’다. 전국 각지에서 산천어축제, 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부모가 된다는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세월이 흐르고, 사회상이 변해도 ‘좋은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인간의 관심은 한결같다.그렇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키울지에 대한 인류의 고민은 수천 년째 계속되고 있다. 물론 그 고민의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다를 수 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줘도 될지, 영어 조기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와 같은 고민은 조선시대에 없었을 테니 말이다.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은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국내 최대 국악관현악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 악단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임상규 지휘자의 국악계 행보가 집중되고 있다.임상규 지휘자는 전통을 추구하지만 전통을 트랜드로 유행을 만들어내는 국악계 신개념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성공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얼마 전 제주문화예술과 제주의 소리의 연계성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올해 임 지휘자의 작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임 지휘자는 지난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히말라야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접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GO단체 ‘나마스떼코리아’가 여는 ‘히말라야 사진전’이 그것.행정안전부와 리홀아트갤러리 후원으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성북동에 위치한 리홀뮤직갤러리에서 개최되는 ‘히말라야 사진전’은 히말라야 문화권을 널리 알리고 환경보호와 인류애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다.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사진전에는 히말라야 문화권 지역의 문화, 민속, 종교, 생활, 자연 등의 소재로, 앞서 사진공모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15일 규모5.4의 포항 강진으로 학교와 빌라 등 주요 건물 외벽이 무너지거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의 진동이 서울까지 전달됐을 정도였다는 점에서 포항 인근의 경주 지역 문화재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문화재청은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경주 지역의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첨성대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실에서 계측해서 수치까지 확인했는데 여진 이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영화나 책, 또는 문화유산 등을 접할 때, 막연히 보는 것과 세세한 배경설명을 접하며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쉽게 지나치게 되는 많은 부분에 우리가 몰랐던 중요한 의미나 의외의 재미가 담겨 있곤 한다.때문에 어떤 것을 접하느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접하느냐다. 같은 작품이라도 뉴스 헤드라인 보듯 설렁설렁 접한 사람과 이 작품이 담은 의미를 곱씹으며 접한 사람은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특히, 좋은 작품일수록 받아들이는 관객 또는 독자의 자세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차이도 크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황금연휴로 시작했던 10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아울러 가을은 점점 끝을 향하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11월을 가리켜 ‘가장 존재감 없는 달’이란 말도 있다. 가을도 겨울도 아닌 날씨, 떨어지는 낙엽으로 왠지 쓸쓸한 분위기, 특별한 국경일도 없는 달력 등이 11월의 존재감을 지운다는 것이다.하지만 11월이 마냥 재미없는 것은 아니다. 11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린다. 11월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줄 축제들을 살펴보자.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경, 바로 갈대다. 이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