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월간 판매실적 집계에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또 다시 2위에 머물렀던 설움을 딛고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다. 올해도 계속될 수입차 시장 1위 싸움에서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월 신규 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BMW는 6,08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벤츠는 2,900대였다. 판매실적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이로써 BMW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새해 첫 달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게 됐다. 국내 수입차
랜드로버가 2023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랜드로버는 한때 3년 연속(2016∼2018년) 연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후 부진에 빠졌는데, 2023년 1월 오랜만에 반등의 분위기가 감지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475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 많은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부진을 겪은 부분도 일부 영향이 있지만, 전년 동월(276대) 대
미국이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가 3일 배포한 ‘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경제 전망기관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경제전망 수치를 일제히 조정하고 경제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보고서는 △물류 △노동시장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장단기 국채 금리 차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분석해 경기침체의 신호로 제시했다.물류에서는 최근 미국 최대규모 항구인 롱비치항으로 입출된 총 물류량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는 20개가 넘지만 이들이 판매하는 차종 중 ‘수입 준중형 세단’은 선택지가 단 5종으로 상당히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수입 준중형 세단으로는 △폭스바겐 제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AMG A클래스 △아우디 A3·S3에 불과하다.이 중 폭스바겐 제타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수입 준중형 세단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에는 7세대 제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이 개선됐음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수입차 대중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신형 제타
수출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반도체 수출 부진 여파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약 57조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2.6% 감소한 58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적자폭은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적자행진이 이어졌다.수출 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지속가능한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연간 판매대수의 15%를 전기차(BEV)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벤츠 코리아는 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새로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벤츠 코리아가 한국 법인을 처음 설립한 2
폭스바겐의 첫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유럽 10개 주요 판매 국가에서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폭스바겐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의 집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는 지난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10개 전기차 판매 주요국에서 총 6만7,049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 1위에 올랐다.유럽 주요 판매국가인 스웨덴 시장에서 ID.4는 지난해 약 8,900대가 판매돼 스웨덴 내 최다 판매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공공기관 지정을 면했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23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정안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에 따라 적용·관리대상이 되는 기관을 신규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기관 지정을 해제하거나 유형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다. 이번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에 따라 올해 총 347개 기관이 공운법상 관리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350개)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날 GM이 밝힌 2023년 주요 사업 전략은 △2023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전 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 도입 및 멀티브랜드 전략 △신차 6종 국내 출시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이다.간담회는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로베르토 렘펠 GM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월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6년 54.1%에서 2021년 44.4%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식량자급률을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더 나아가 2027년까지 55.5%까지 높이는 전략을 보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밥쌀용 벼를 대신할 전략작물 재배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전략작물은 밀‧콩‧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
여야는 27일에도 ‘난방비 폭탄’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대통령실에서 난방비 인상과 관련해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인상 대응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를 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당 대표 사법리스크 시선돌리기”라고 주장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올 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늘리는 난방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또 사회적 배려대상자 160만가구
르노코리아자동차가 QM6의 파생형 모델 ‘QM6 화물 밴(이하 QM6 밴)’을 오는 3월쯤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현재 국산 밴 시장은 선택지가 상당히 제한적인데,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인증정보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17일 QM6 LPG 화물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현재 르노코리아는 QM6와 XM3, SM6, 그리고 수입 판매하는 르노 마스터까지 총 4종의 모델을 판매 중이다. 과
여야가 최근 난방비 급등을 두고 날 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지 않은 채 ‘손을 놓고 있다’고 강공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으로 방어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또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난방비 폭탄을 맞고 계신다”며 “취약계층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소외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예산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 대폭 늘려서 취약계층의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6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3를 재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형 SUV ‘더 뉴 아우디 Q2’를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SUV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그런데 지난해 재도입한 Q3와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 들여온 Q2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아우디의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35 TDI)’을 그대로 탑재하고 가솔린 모델 도입은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Q2와 Q3를 살펴보면 가솔린 엔진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부임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가 취임할 당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량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시기다. 사실상 이미 무너진 브랜드의 실적을 되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은 셈이다.이에 로빈 콜건 사장은 지난 2년간 랜드로버의 신차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실적 하락세를 막아보려 힘썼다. 그러나 브랜드의 신차 사이클 자체가 무너져 노후한 모델만으로 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2년 동안 랜드로버의 판매량 하락세는 멈추지 못했고 이는 올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유가공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품종인 ‘저지종’의 수정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흰우유에 집중됐던 국내 낙농산업 틀을 바꾸고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이목이 집중된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저지종(Jersey) 수정란 도입은 작년 말 마무리된 낙농제도 개편의 일환이다. 가공에 적합한 품종인 저지종을 도입함으로써 흰우유 중심의 생산구조를 유제품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다양화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관련 당국의 설명이다.국내서 주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반대' 집회 과정에서 공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해 수사의뢰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에 나선다.지난 17일 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재건축추진위)‧입주자대표회의를 점검한 결과 총 52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4건)‧과태료 부과(16건)‧시정명령(7건)‧행정지도(25건)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재건축추진위 등은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GTX-C 노선안 변경을 주장하며 2021년경부터
# “계약 기간 중 세입자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 됐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1년형을 선고받았는데 전세 계약은 6개월 후 끝난다는 겁니다. 이 경우 세입자가 더는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제가 직접 짐을 빼내거나 명도소송을 해야 하는 걸까요?”세입자가 급작스럽게 수감, 입영, 사망 등의 이유로 부재인 경우 집주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계약 변경이 필요한 의사표시를 전달해야 하는데 세입자의 부재는 그것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 특히나 세입자가 범죄를 저질러 수감 된 경우라면 세입자를 내보내는 게 쉽지 않고 임대한 부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 가운데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셈인데,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3만7,237대 및 수출 22만7,638대를 판매, 총 26만4,875대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판매대수가 11.7% 증가하면서 10년 이상 이어지던 총 판매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 앙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