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고위층의 감찰 중단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 업체들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27일) 구속됐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진행하던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중단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유 전 부시장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39.7%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2%p 상승한 30.7%를 기록함으로써 다시 30%대에 복귀했고, 광주·전라에서도 5.3%p 상승한 56.4%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은 40대에서 지난 주 대비 4.8%p 상승한 52.7%를 기록해 50%대로 다시 올라섰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3.1%p 오른 33.4%로 지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패스트트랙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 등 야권과 공조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패스트트랙 추진에 참여한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4+1 협의체’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론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황교안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지만, 여론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확 돌아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반대 투쟁’을 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관해 “정
바른미래당이 분당을 앞에 두고도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의 이름이 당 안팎에서 연일 오르내리며 술렁이는 모습이다.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내달 중 탈당 및 창당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변혁의 절반에 달하는 안철수계 비례 의원들은 결단을 망설이고 있다. 안 전 대표의 의중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까닭이다.변혁은 유승민계 8명·안철수계 7명 등 총 15명으로 이뤄져 있다. 안철수계 중 변혁 신당기획단장인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비례 의원 6명은 탈당은 물론 창당에도 부정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재개됐다. 여야가 예산 심사 방법에 대해 합의하면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 내 소(小)소위를 두기로 했다. 소(小)소위는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간사만 참여하는 대신, 속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이 같은 소(小)소위 운영 방식에 합의한 뒤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이하 조정소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2일 소(小)소위 운영 방식을 두고 여야
여야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 갈등을 빚으면서 ‘비쟁점 법안’ 처리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 갈등으로 쟁점이 거의 없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이에 맞춰 주요 상임위원회도 27일 가동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행전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심사 중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로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부의된 법안은 60일 안에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할 수 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의 부의도 내달 3일로 예정된 만큼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그러나 여야는 아직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처리하려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패스트트랙 철회를 주장하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온도차가 커 접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꺼내 든 유승민 의원을 향해 "민주주의 시계를 뒤로 돌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합의처리를 요구하며 필리버스터를 위해 한국당과 힘을 합치겠다는 유 의원에게 한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눈앞에 다가온 정치개혁을 막아서는 것이 유 의원이 말해온 개혁보수의 정체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비당권파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 논의를 위해 마련한 ‘4+1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4+1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여야 전·현직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에 대한 입장 차를 공유하며 협상할 예정이다.그동안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 등 변혁 의원 15명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변혁에서 탈당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등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안병원 윤리위원장은 26일 와 통화에서 "변혁 의원 15명과 김철근 대변인을 포함해 16명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며 "지역구 의원, 가나다순으로 4명, 5명씩 나눠서 진행한다. 내달 1일까지 권은희·오신환·유승민·유의동 의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난항에 빠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이하 조정소위) 소(小)소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여야 입장 차이로 파행하면서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위원장이 ‘조정소위 소(小)소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예산 심사 파행 원인으로 꼽힌다.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위원장이 (법적 근거를 갖고) 소집하는 간사 회의에서 (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는 게 심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小)소위라는 악습을 뿌리 뽑을 수 있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26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에 나서기로 했다.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어떤 형태로든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통과시키려고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 정당들이 획책하면 필리버스터를 해서라도 끝까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법안 처리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이 오는 27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것은 불법 부의이며 무효”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오히려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만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로 정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6일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오 원내대표를 해당 행위로 징계 절차에 회부한 사실이 전해지고 나서다. 오 원내대표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를 맡아 신당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둔 가운데, 오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등 여권과 '의석 나누기 야합'을 하기 위해 당 윤리위를 동원해 자신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구체적인 창당 일정을 공개하며 개혁보수 신당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의 가치를 든 신당 창당의 움직임이 급류를 타는 가운데, 변혁 신당이 성공적으로 정치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유승민계·안철수계 의원 15명이 소속된 변혁은 지난 24일 신당기획단 회의를 통해 내달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연내 창당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시도당 8곳에서 창당기획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내용은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에 난감해하는 모습이다. 황교안 대표는 단식 투쟁 이유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철회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올해 정기국회 내 처리할 중점 법안으로 꼽았다. 황 대표의 단식 투쟁이 민주당 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셈이다.이해찬 대표는 25일, 한국당에 ‘선거법 개정안 협상’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선거법 개정안의 심의 마감이 내일(26일)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그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 전략에 따라 향후 국회 의사 일정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25일,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을 원천 무효 선언하고 불법의 사슬을 끊어내라”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논의 과정을 겨냥해 ‘공갈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이 지난 4월,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르는 과정을 ‘원천 무효’라고 주장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등 여야 4당이 한국당을 사실상 제외하고 법안 논의에 나선 데 따른 비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
25일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27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여야가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월 5당 대표가 검토하기로 한 330석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제안한 360석안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협의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의석 축소(247석→225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