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선 국면 속에 ‘이재명 테마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치솟은 이스타코의 김승제 회장이 씁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다른 정치인 테마주와 달리 보기 드문 ‘정책’과 관련된 테마주지만, 주식 처분에 여념이 없는 김승제 회장의 모습이 정치인 테마주의 또 다른 민낯을 드러낸다.이스타코는 부동산 분양 및 임대 사업과 교육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연 매출 58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이다.이처럼 규모가 크지 않고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스타코가 주식시장의 ‘핫한’ 존재로 급부상한 것은
미원상사가 주주환원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원상사는 중간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 소식을 함께 전했다. 최근 주춤세를 보였던 주가가 다시 탄력을 붙을지 주목된다.◇ 분기배당·자사주 취득… 미원상사, 주주환원정책 고삐코스피 상장사인 미원상사는 주당 3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14%이며 배당금총액은 14억9,1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26일이다. 미원상사는 계면활성제와 전자재료 등 화공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안정
코스닥 상장사인 위닉스의 주가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4년 연속 중간배당 집행을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어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실적 호조·중간배당 매력에도 ‘주가 지지부진’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닉스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위닉스의 주가는 지난 2월 19일 장중 한때 2만7,500원까지 오른 후, 몇 개월째 큰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가는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대원전선 주가가 업황 호조에 ‘윤석열 테마주’ 현상까지 더해지며 크게 오른 가운데, 오너일가는 주식 처분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승계작업의 일환으로 추정되는 오너일가의 이러한 행보는 ‘정치인 테마주’ 현상에 편승한 것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지난달 30일 대원전선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오너일가 2세 서정석 전무는 지난달 28일 보유 중이던 대원전선 주식 200만주를 장내매도했다. 이로써 서정석 전무는 6월에만 총 500만주의 주식을 처분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4일과 23일에도 각각 200만주
제20대 대선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숱한 ‘정치인 테마주’들도 ‘대목’을 맞아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체가 불분명한 ‘정치인 테마주’ 현상이 주식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적극 활용해 ‘한몫 잡기’에 나서는 기업 및 오너일가가 줄을 이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중견 코스닥 상장사 희림이 남긴 발자국은 짙은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급등한 주가로 오너는 웃고, 개미는 울다희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은 1970년에 설립된 종합건축서비
여름 ‘중간배당 시즌’이 돌아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배당정책이 위축됐던 곳들이 올해는 다시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교육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씨엠에스에듀도 그 중 하나다. ◇ 작년 배당정책 기조 위축… 올해는 날개 펼까 코스닥 상장사인 씨엠에스에듀는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씨엠에스에듀는 최근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가 중간배당을 위한 채비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리드코프는 지난 15일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7월 1일~7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리드코프 측은 “중간 배당 실시여부 및 배당률 등은 추후 이사회 결의 확정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통상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배당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 조치로 해석된다. 리드코프는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해온 곳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배당 규모를 대폭 늘려 주목을 끌
크래프톤 등 국내 비상장 게임사들이 상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스마일게이트RPG의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로아’가 하드캐리… 크래프톤 상장 이후 움직이나스마일게이트RPG는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여전히 인기를 끌어내며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하는 타이틀이다.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일게이트RPG의 영업이익
코스닥 상장사인 푸른저축은행이 주식 시장에서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주가가 지난 3월 초를 기점으로 크게 오른 뒤, 널뛰기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이 같은 현상의 배경을 ‘정치인 테마주 현상’에서 찾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푸른저축은행은 전 거래 대비 2.7%(500원) 하락한 1만8,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이다. 7,000~8,000선을 머물러 있던 주가는 3월 9일을 기점으로
중간배당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꾸준히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해온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대교도 그 중 하나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부진… 배당기조에 영향 미칠까 대교는 2004년 상장한 이래 6월말 분기배당과 기말 배당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차례의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이 각각 실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교 측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주주중시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경영성과의 일부가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연 2회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대기업집단으로 올라선 대방건설그룹이 내부거래 문제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까다롭고 무거운 숙제를 받아들게 된 모습이다.◇ ‘고속성장’ 대방건설그룹, 내부거래 ‘도마 위’1991년 설립된 대방건설그룹은 2010년대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끝에 올해 대규모 기업집단에 진입했다. 20여년 만에 매출액이 1,470배 증가하고, 총 자산이 5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온 결과였다. 하지만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그 그늘도 커지고 있다. 앞서도 꾸준히 지적
신안그룹의 호텔 계열사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수영장을 이용하던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규정대로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관리 부실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안전요원 있었으면 막았을 비극…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는 지난 3월 초 수영장을 이용하던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에는 물론 사고 직전에도 능숙하게 수영을 즐기던 이 남성은 어느 순간 물속으로 잠기더니 숨을 거두고 말았다. 문제는 사고 당시
양규모 KPX홀딩스 이사회 의장의 알쏭달쏭한 행보가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하더니 정작 자신의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오너일가 부당지원이 적발되고, 국민연금이 감사 선임에 반대하는 등 신뢰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양규모 의장 일가를 향한 시선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 1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하더니… 본인 주식 처분으로 ‘쏠쏠’KPX그룹의 지주사인 KPX홀딩스는 지난 7일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11월 8
비상교육의 ‘주식금수저’가 더욱 반짝이고 있다. 창업주인 양태회 대표가 상장 후 처음으로 자녀들에 대해 지분 증여를 단행한 것이다. 교과서를 만드는 교육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12억’ 주식 보유한 2005년생비상교육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변동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교육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양태회 대표는 자신의 세 자녀에게 총 30만6,000주의 주식을 증여했다. 장남 A씨와 장녀 B씨가 각각 8만3,000주씩, 막내 C양은 14만주를 증여받았다.최근 비상교육 주가는
코스닥 상장사인 삼아제약이 현금배당 정정 공시를 냈다. 업무상 실수로 잘못된 배당 공시를 하면서 정정 공시를 낸 것인데, 삼아제약의 황당한 실수에 투자자들은 때아닌 혼란을 겪어야 했다. ◇ 업무상 실수로 현금배당 잘못 공시… 투자자들 혼란 삼아제약은 3일 오전 현물·현금배당 결정 공시 서류에 대한 정정 공시를 냈다. 삼아제약 측은 정정 사유에 대해 “현금·현물배당 결정 단순 기재 착오에 따른 오류 정정이며, 현금배당은 없다”고 밝혔다. 삼아제약은 지난달 30일 업무상 실수로 현금배당 공시를 잘못 냈다. 이날 삼
신풍제약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 대량 지분 매도 이후, 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고점과 대비해 주가가 크게 꺾인 상황에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보니, 주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 최대주주 블록딜 이후 주가 약세… 속타는 소액주주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93%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지난 27일 14.72% 하락한 채 마감한 뒤, 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세엔 최대주
코스닥 상장사인 대부업체 리드코프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주요 사업군의 업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자,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중고차 경매 업체에 캐피탈사 투자까지… 사업 다각화 분주 지난해 리드코프의 매출은 전년보다 위축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드코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4,954억원) 대비 24.7%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SK증권이 최근 중소 저축은행인 엠에스상호저축은행 인수를 결정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SK증권이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아쉬운 실적 낸 SK증권, ‘사업다각화’ 분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의 지분 93.57%(431만928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390억4,768만원으로, SK증권 자기자본의 6.72%에 해당된다. 엠에스저축은행은 상장사 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치킨업계가 호황을 누린 가운데, 굽네치킨 오너일가가 두둑한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모습이다.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최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앤푸드는 지난해 1,972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8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늘
올해 초만 해도 3,000원 아래 머물던 주가가 최근 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가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불과 석 달여 사이에 주가가 8배 급등하는 등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것이다. 주인공은 종합교육서비스 기업인 ‘NE능률’. 그런데 주가를 들썩이게 만든 정체가 심상치 않다.NE능률은 올해 들어 실적 또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이렇다 할 변화나 호재가 없었다. 오히려 지난달 중순 공개된 지난해 실적은 앞서와 비교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800억원대 중반이던 매출액은 750억원대로 떨어졌고,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