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지상파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비지상파 JTBC ‘SKY 캐슬’이다. 두 드라마 모두 최고 시청률 23.8%
9년 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2’가 케이블 사상 처음으로 10% 시청률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9월 3일 방송된 7회
“동일한 지표로 비교 가능한 수치를 제공하려고 한다. ‘시청자 수(數)’가 그 대안.”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해부터 TV프로그램 가구시청률 자료에
4·3 보궐선거 이후 불거졌던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바른정당계 비당권파는 이미 ‘새로운보수당’이라는 깃발을 들고 창당 수순을 밟고 있다. 당권파는 바른정당계 탈당 후 당을 본격적으로 재정비해 제3지대에서 '대통합 개혁정당'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다.바른미래당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일단락되면, 손학규 대표가 ‘제3지대의 틀’을 만들고 명예 퇴진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일명 ‘4+1 협의체’에 참여하는 김관영 전 원내대
국회의원 후원회장 중에는 현역 국회의원도 있었다. 가 정보공개 청구로 확인한 ‘국회의원 후원회 대표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295명 가운데 24명(8.1%)이 현역 의원이면서 후원회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후원회장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이었다. 최운열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김태년 의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현역 의원에게 후원회장을 부탁한 지역구 의원은 18명이며, 비례대표 의원은 6명이었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7명), 바른미래당(4명)에 이어
후원금 모금은 현역의원이 가지고 있는 최대 특권 중 하나다. 후원회 설치와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이 금지된 원외인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제도다. 특히 사회적 명망이 높은 후원회장을 모셔올 경우, 후원금 모금은 물론이고 이름값과 득표율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린다.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후원회와 후원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복수의 국회의원 수석보좌관들의 전언에 따르면, 후원회장을 선정할 때 첫 번째 기준은 ‘덕망’이다. 사회적 인지도는 물론이고, 국민들이 봤을 때 감동이 있는 ‘스토리’가 필
미성년자인 오너일가가 일찌감치 적잖은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는 이
국회의원 4년을 평가하는 성적 가운데 하나가 ‘출석률’이다. 일반적으로 법안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 이에 비춰볼 때 법안 발의 실적 못지않게 국회의원이 ‘많이 일했다’고 증명하는 방법 중의 한 가지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출석률이다.이에 는 참여연대가 2016년 6월 ‘제343회 임시국회’부터 올해 9월 ‘제371회 정기국회’ 기간 의정활동 한 국회의원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에 공개한 출석률을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로 각각 나눠 전수조사했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0대 국회가 말 그대로 역대 최악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정치평론가의 말이 아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한 공식 발언이다. 오 원내대표의 우려처럼 마무리를 앞둔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에 허덕이고 있다. 왜일까.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5월 30일 20대 국회 개원 이후 2만3,448건의 법안이 발의됐고, 이 중 7,019건(29.9%)의 법안이 처리됐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렸지만 법
20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결과,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위를 차지했고,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그 다음이었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는 이명수 의원이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가 6일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황주홍 의원은 20대 국회기간 691건의 법안을 발의했고, 이 가운데 9건이 원안가결, 34건이 수정가결, 116건이 대안반영돼 점수로는 1254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발의 건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obble Income No Kids)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딩크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에 기자는 이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자가 만난 커플은 총 3커플이었다. 다만 기자는 무자녀를 선택한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터뷰이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자녀와 무자녀는 선택 사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다만 딩크족을 선택한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 “누군가의 희생” “미루다 보니”…
“좋은 소식 없니?”, “아이는 언제 낳을 예정이니?”, “왜 안 낳니?”자녀를 두지 않은 부부에게는 명절만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가족계획이다. 여기서 ‘좋은 소식’이란 임신을 뜻한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질문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둘째는 언제 낳니?”라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늘어나는 딩크족‘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이 늘어나고 있다. 초기 딩크족의 정의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추
라인게임즈가 지난 21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출시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속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게임이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게이머들의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자가 직접 플레이해봤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개성있는 2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고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난 10여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던 한국의 게임산업이 몰락의 위기에 놓였다. 지난 몇 년간 성장세는 두드러지게 감소했고 대내외적 이슈를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기에 빠졌다. 현재의 한국 게임산업은 말 그대로 ‘방향’을 잃었다.◇ 게임, 수출 콘텐츠산업 중 유일하게 하락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년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1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게임산업은 6% 성장했다.그러나 성장세는 지난 201
수 년 동안 국내 게임산업이 부진에 허우적대고 있지만 게임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외연 확장을 통한 새로운 동력 발굴에 나섰다.◇ 크로스 플레이 지원 위한 게임개발 속도게임 부문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게임사들마다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을 PC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지난달 크로스플레이 ‘퍼플’을 공개하고 27일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의 성장이 더뎌지자 게임사들은 새로운 기술로 눈을 돌렸다. 최근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로 불리는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대게 ‘암호화폐’에 사용되며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국내에서 블록체인은 일반인들에게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 폭이 높은 전자화폐로 인식되고 있다.암호화폐는
한국 게임 시장은 새로운 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며 정체기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내 IT 신기술 시장들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빨라지는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7년 한중 양국의 사드배치 문제로 판호 심사 중단 이슈가 맞물리며 정체기에 빠지자 ‘새로운 경험’을 발굴하던 게임 업계는 IT 신기술에 눈을 돌렸다. 대표적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이 있다.그러나 국내외에 존재하는 이슈에 직격탄을 맞은 게임사들은 정부의 턱없이 부족한 지
국내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와 외국 자본 유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들다. 지난해 진에어 사태 이후 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가 불가능하다는 논란이 일어 업계가 불만을 표하고 있다. 국내항공사는 외국인 임원 등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할까. 이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불가능해졌다.그런데도 국토교통부는 조현민(조 에밀리 리) 한진칼 전무(이하 조 전무)가 진에어 부사장(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진에어에 제재를 가했다.국내에서 항공운송사업을 영위하려면 항공사업법, 항공안전법 등이 제한하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