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이 KT와 손을 잡았다. 한화건설이 분양예정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에 KT의 최첨단 음성인식 인공지능 홈IoT 서비스 ‘기가지니(GiGA Genie)’를 도입하는 것.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음성명령만으로 조명, 난방,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한화건설 측은 “비서가 생활을 관리해 주는 듯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 내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주거환경 구현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4월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 해 매출 1조1,822억원. 하지만 기부금은 ‘0원’이고, 오히려 번 돈을 해외에 있는 본사에 로열티와 배당금으로 쏟아 붓고 있다면? ‘후리스’ ‘히트텍’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계 패션기업 ‘유니클로’ 얘기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대부분 이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유니클로는 지분 절반 가까이가 롯데 소유라는 점에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분 51% 일본 몫…로열티·배당금 절반 이상 일본으로 유니클로(UNIQLO)는 일본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 브랜드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이 선정한 미국 내 ‘최고의 직장’(the country's Best Companies to Work For) 랭킹 100위에서 ‘구글’이 1위로 뽑혔다.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힌 구글은 △수준 높은 공짜 간식 △이발 △빨래 서비스 같은 고급 특권으로 유명하다.단지 수준급 직원복지만이 선정 배경은 아니다. 다양한 개성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구글의 ‘1위’ 타이틀은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닷컴이 남산 숲에 소나무 등 500주의 묘목을 심었다. 롯데그룹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의 일환인데, 지나온 50년이 다가올 푸른 500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묘목 500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이 나무심기 장소로 택한 곳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뒤편 남산 숲이다. 서울시는 작년 남산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고사목을 제거해 조림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고, 중구 필동과 인접한 이곳에 녹음을 풍성하게 하여 도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닷컴은 롯데그룹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문화재 지킴이로 나섰다. 회사의 조경사업 노하우를 살려 창경궁 내 수목관리와 문화재 보수활동을 진행한 것. 2013년부터 진행해온 문화재 봉사활동은 업게 귀감이 되고 있다.◇ 조경업 특성 살려 봄꽃 등 수목관리… 고궁에 봄 기운 입혀29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임직원들이 모여 들었다. 김봉영 사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의 손에는 삽과 물조리개 등이 들려있었다. 이날 창경궁 내 수목관리와 보수활동을 위해서 ‘문화재 지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광학위성에 도전한다. 지상에서 움직이는 30㎝ 정도의 물체를 구분하고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개발에 나선 것.KAI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한국이 본격적으로 위성 산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KAI는 지구를 돌며 촬영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2014년 석촌호수 일대를 달궜던 ‘러버덕’이 돌아온다. 이번엔 ‘백조가족’이다.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아빠 백조와 아기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가족이 석촌호수 동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2014년 당시 500만명을 불러모은 러버덕이 ‘백조가족’으로 또 한 번 시민들의 마음을 달굴지 기대가 모아진다.롯데월드타워는 오는 4월 3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송파구와 함께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안마의자로 유명한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광고대행사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 바디프랜드의 ‘갑질’ 행각도 일부 드러나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에 생채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비 지급 안하려 억지 합의서 요구 보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광고대행사(이하 A사)와의 민사소송에서 최근 패소했다. 바디프랜드의 광고대행 업무를 맡고 있던 A사는 ‘광고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바디프랜드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계속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사업권을 따낸 강남구 ‘대치2지구’와 관련, 수주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번지고 있는 것. 통상 재개발 재건축 수주전은 경쟁이 치열하고 복마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11일 시공권을 수주한 이후에도 관련 루머가 그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된다. ◇ 강남 알짜 사업지 둘러싼 복마전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2지구(이하 대치2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이다.이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불경기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기업이 적지 않았다. 장사를 잘 한 만큼 두둑한 배당금을 지급한 곳도 많다. 재벌닷컴 조사 결과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아간 사람들이 28명이나 됐다. 그 중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특히 눈길을 끈다. ‘슈퍼배당 28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 대부분 재벌가인 탓도 있지만, 전년대비 배당성향이 이건희 회장을 뛰어넘어서다.◇ 전년 대비 150% 증가, 이건희 회장보다 증감율 ↑ 최근 재벌닷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라크에 건설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에 대한 현지 이라크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비스바야 신도시’는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건설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그대로 접목시킨 계획도시으로, 단순한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정수장, 하수장, 도로, 공원, 지하에 매설되는 전기선과 통신선, 상하수도관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사전에 디자인한 ‘Design-Buil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제주항공과 손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9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LCC 선두업체인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윈-윈’을 다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과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간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 핵심이다. KAI는 MRO 전문업체 설립의 핵심인 국내 LCC 업체의 물량확보와 사업성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토니모리’에는 ‘특별한’ 임원이 한 명 있다. 직급은 ‘주임’이지만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올라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은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의 장녀 배진형 씨다. 올해 나이 27세.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으로 보기엔 ‘27세 공주님’의 자격론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된다.◇ ‘27세 등기임원’ 자질론 뒷말 뉴욕대를 졸업한 배진형 씨는 2015년 9월 토니모리 해외사업부에 입사했다. 그리고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당시 배진형 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tvN 인기프로그램 ‘인생술집’ 세트장에서 채용 관련 토크쇼가 펼쳐진다? 식품회사에서 콘서트 제작, 무대감독을 뽑는다?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발표한 CJ그룹이 ‘특별한’ 전형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인생술집’ 콘셉트를 차용,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콘서트 제작·무대감독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 담당자도 채용하는 식이다. ‘기업은 청년의 꿈지기’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삼성은 6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삼성은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삼성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 관계인 최순실 씨 등에게 뇌물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핵심 과정인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켰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2020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 위한 실행력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요약된다.CJ그룹은 6일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CJ는 지난 3~4년간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 온 바 있다.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임원을 낸 바 있으나, 이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판다 봉사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판다봉사단’은 에버랜드 동물원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에버랜드 내 30여개 임직원 자체 봉사단 중 최장수 봉사단이다. 1997년 3월에 창단한 판다 봉사단은 지난 시간 동안 환경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전파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멸종위기 동물의 자연 생태복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을 월악산에 3차례에 걸쳐 방사해 초기 6마리로 출발했던 산양이 50여 마리로 증가해 자연 복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해 왔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동주(55) 전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11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유동주 신임부회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1985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표준총괄과장, 표준정책과장을 거쳐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을 역임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건설현장에서 종업원들의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28일 JTBC는 이날 오후 1시께 베트남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를 목격한 베트남 직원 수천 명이 격분해 폭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설명이다.삼성디스플레이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근로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7년 첫 해외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해당 품목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