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최재성 의원이 2일 비례대표 후보 무공천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은 비례대표 무공천으로 함께, 그리고 크게 가야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선거법 개혁의 명분을 훼손하는 비례정당 창당에 나서기 보다는 과감하게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 총선 후 ‘개혁 연대’를 구성할 수 있는 정의당 등 진보진영 군소 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과 ‘문 대통령 응원 청원’이 게시판 세 대결 양상으로 번졌다. 이에 국민청원 게시판의 취지와 벗어난 ‘국민분열’의 장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탄핵 청원’ 게시물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일 10시 기준으로 해당 청원은 142만건의 동의를 넘겼다. 청원인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했음에도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현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여권 핵심 인사 5인이 회동을 갖고 창당 논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28일 한 언론은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홍영표 전 원내대표, 전해철 의원, 김종민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비례정당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당시 만찬 참석자들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비례정당을) 해야 되지 않겠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창당 기치로 내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걷고, 전체 정당간 혁신·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는 취지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심이 있기까지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랫동안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으면서도 제 결심을 받아주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두
정치권에서는 한때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복이 있다”는 농담 같은 얘기가 오고가던 때가 있었다.문재인 정부가 경제 정책 등 국정운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보수진영이 연일 막말과 친일, 극우적 행보를 보이면서 지지율 우위를 계속 이어가자 이 같은 말이 떠돌았다.여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도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장밋빛 낙관론’은 옛 일이 된 듯하다.지난해 ‘조국 사태’로 한차례 크게 흔들린 여권은 계속해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민주당의 영입 인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민주당’ 창당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도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대응할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불가피론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싹쓸이해 원내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명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5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구 등 일부 도시가 마비되는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25일, 총선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국회는 현재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로 예정됐던 대정부질문도 미뤄졌다. 국회는 확진자가 국회에 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방역을 실시했다. 문제는 국회에서 선거구획정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4·15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 공포증이 폭발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치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대해 “꼼수정당”, “가짜정당”이라고 맹공을 퍼부어왔다.지도부는 당 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비례정당 창당 목소리에 대해 선거제도 개혁 명분에 어긋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총선이 임박하자 다시 비례정당 창당 필요성이 봇물 터지듯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0.5%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2.7%p 오른 35.0%였고, 30대에서도 4.7%p 상승한 46.9%를 나타냈다.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세력이 뭉친 미래통합당은 33.7%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51.6%를 기록해 50%를 넘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1.8%를 기록했다.대전·세종·충청에서는
‘텃밭’인 영남권 공천을 놓고 미래통합당의 파열음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PK(부산·경남)에 공천을 신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더구나 TK(대구·경북) 의원들과 5선 중진인 원유철 의원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TK·PK 지역 중진급 의원들의 용퇴를 종용하는 공관위가 힘을 얻는 상황이다.홍 전 대표는 고향이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장은 서울 출마를 요청한 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국민의당 2%,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단체가 모인 미래통합당은 이번 조사가 처음으로 과거 한국당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 한국당 지지율이 2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통합당의 합당 효과는 일호(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전격 사퇴했다. 손 대표는 “저와 바른미래당은 2월 24일자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24일부로 당 대표를 사임하고 앞으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이 자칫 지역정당으로 회귀에 끝나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통합 작업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선거 편의상 이합집산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그는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이 ‘한강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밑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황교안(종로)·나경원(동작을)·오세훈(광진을)’을 중심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했고, ‘텃밭’인 영남권도 ‘낙동강 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공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통합당은 서울 주요 지역구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해 ‘한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공천을 받았고, 종로에는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황교안·나경원·오세훈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입당을 추진하는 데 대해 ‘위장 전입’으로 규정, “정치 파괴 행위”라고 맹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투표용지에서 가짜정당이 기호 3번을 확보하기 위해 20명이 넘는 의원을 가짜 정당으로 위장 전입시키겠다는 시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이와 관련, 이 원내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 정치판을 지배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은 모두 가짜”라며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가짜 진보, 가짜 보수를 몰아낼 것”이라고 했다.유 원내대표는 “진정한 진보라면 무엇보다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약자들을 배려하고 복지를 확대하는데 국민 저항을 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자칭 진보정당들은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 벌어서 쓸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것만 축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원내대표는 “보수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1.1%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3.3%p 오른 40.3%였고, 경기·인천에서도 3.2%p 상승한 46.8%를 나타냈다. 또 3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9%p 상승한 50.1%를 기록해 50%를 넘어섰다.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진영이 통합한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32.7%였다.통합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54.0%였고,
미래통합당(통합당)이 출범 이후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와 새로운보수당 출신 의원들 간에 마찰음이 이어졌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이 하나로 뭉쳤지만,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18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의 첫 의총에서 새보수당 출신 정병국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목소리는 냈다. 의총 사회를 맡은 한국당 출신 민경욱 의원이 새보수당 출신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 의원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이언주 의원 등을 앞으로 불러내
유승민 의원이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식에 끝내 불참했다. 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보수재건위원장으로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대당 통합 논의를 해온 사람이다. 보수통합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에 그의 불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날 통합당 출범식에 황 대표와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등이 참석했지만, 유 의원은 미래통합당 소개 영상에만 등장했다. 새보수당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지만, 유 의원이 출범식에 불참하면서 완전한 보수통합에 도달하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1위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이 32.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4.8%), 새로운보수당(3.9%), 바른미래당(2.6%), 민주평화당(1.5%), 민중당(1.3%), 우리공화당(1.2%), 대안신당(0.9%)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1%였다.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정당지지율은 전국 여론과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순위 변동은 없지만, 지지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