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vs “건강상의 피해와 연관성이 있다”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한쪽에서는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것도 정부부처에서 말이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생리대 안전성 얘기다. 불과 일주일을 사이에 두고 식약처와 환경부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놨다. 서로 조사 방식이 다르긴 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는 소비자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다.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생리통 △생리양의 변화 등 생리 관련 증상과 △외음부 통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연말 인사태풍을 빗겨가지 못했다. 사드 보복을 견디지 못하고 롯데마트 철수 결정이 내려짐과 동시에 수장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한직인 롯데자이언츠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중국 사업의 실패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 한직으로 물러난 유통 계열사 수장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15년 간 정들었던 일터를 떠나게 됐다. 롯데마트에서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로 보직을 바꾸게 됐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내일 김 대표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와 일부 BU장을 대상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아울렛이 백화점 업계의 주력 채널도 급부상하고 있다. 백화점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태에서 아직 공간적 여유가 있는 아웃렛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롯데의 23번째 아울렛인 이곳은 수도권 최대 규모(연면적 18만m²)를 자랑한다. 롯데쇼핑은 이어 2021년까지 울산점과 의왕점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아울렛 사업에 뛰어든 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현대백화점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대전과 남양주에, 2021년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9월 중 부진했던 주요 경제지표들이 반등에 성공했다.통계청은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공개했다.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지난 9월 산업생산량이 1.2% 감소(전월 대비)하면서 불거졌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나마 해소됐다는 평가다.장기 불황에 빠졌던 조선업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선박 수주가 증가한 영향으로 기타운송장비 생산이 8.0% 늘어났으며, 관련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속가공업 생산도 6.4% 증가했다. 지난 9월 1.9% 하락(전월 대비)했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대기업 유통사들의 PB 하도급 갑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업체에게 부당 반품이나 부당 위탁 취소 등의 행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전속거래와 PB상품 분야의 하도급 거래 실태도 처음으로 조사됐는데, 기술유용이나 부당 반품 등 법 위반 혐의가 다른 일반 분야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PB상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홈플러스 외주업체 노동자 1,80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홈플러스는 감축될 인력들의 업무를 직영 직원들로 채울 방침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금도 현장 직원들은 만성적인 인력부족과 고강도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수천명의 고객들이 드나드는 대형마트의 안전은 더욱 위태로워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가 연말 까지 외주업체 직원 1,800여명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홈플러스는 보안업체 5곳에 오는 12월 31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 삽을 떴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삼은 ‘디벨로퍼’로서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들어서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고척IPARK’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게 될 ‘고척IPARK’는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PB제품들도 가격 인상 행렬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들이 유통 마진을 줄였다고 홍보해 온 PB 상품들의 가격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1,544개 PB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9개월 만에 81개(5.2%)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 보면 이마트는 조사대상 768개 상품 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이나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직원이 적발되는 사례가 또 발생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고객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몰카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매장 직원이 설치할 경우 적발도 어렵고 피해도 더 클 수밖에 없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엔 나이키... 재고관리 기기 이용해 고객들 촬영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직영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습 몰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직원은 재고관리용 기기를 이용해 여성 고객들의 신체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민의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체감물가를 실감케 하는 우유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는 것. 업체들은 원재료 값과 인건비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어 생활 식품 전반에 도미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 과자의 배신?… “원가 압박 누적 돼”한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통설이 올해도 여지없이 입증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자 시즌 불청객인 가격인상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고 있다.가격인상으로 민심을 술렁이게 한 결정타는 농심에서 나왔다. 농심이 오는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의 어깨가 부쩍 무거워졌다. 실적 정체로 주가가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빼빼로데이’ 특수 기간에 ‘이물질 논란’까지 불거져 이래저래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 실적 우려에 주가도 시들시들 민명기 대표는 올해 초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발탁된 인사다. ‘해외통’으로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쏟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현재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혁 부회장(식품BU장), 민 대표 등 3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구성돼 있다. 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1월입니다. 6월의 첫 날 태어난 제 딸아이가 어느덧 생후 5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겨우 여름과 가을을 보냈을 뿐인데 아이는 정말 몰라보게 컸네요.요즘은 이사 뒷정리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집에 필요한 가구와 생활용품을 고르고, 조립하고, 정리하는 일로 분주합니다. 그 와중에 아이까지 봐야하니 피곤함은 배가 되네요.지난 주말에도 커튼과 탁자 등을 구입하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주차장 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더군요. 지하 1층부터 지하 7층까지 주차장인 백화점이었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돌파구로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요구에 문재인 정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규제혁신 5법 등 혁신 노력은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는 각 산업군별 ‘손톱 밑 가시’는 무엇인지 점검하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살펴보는 연재를 마련했다. [편집자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돌파구로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요구에 문재인 정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규제혁신 5법 등 혁신 노력은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는 각 산업군별 ‘손톱 밑 가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시사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돌파구로 규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요구에 문재인 정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무회의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신기술과 신산업이 싹도 피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문 정부의 규제혁신 5법 등 혁신 노력은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는 각 산업군별 ‘손톱 밑 가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TV홈쇼핑이 대형유통업체 가운데 납품업체로부터 가장 많은 수수료를 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의 명목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 평균 모두 30%에 달했다. 납품업체가 100만원 짜리 물건을 팔면 30만원을 홈쇼핑 업체에 지불하는 셈이다. 특히 업계 1위인 CJ오쇼핑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TV홈쇼핑, 대형마트(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온라인), 온라인몰 등의 순서로 납품업체가 부담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완제품을 재포장해 팔면서 수제품이라고 속인 ‘미미쿠키’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미미쿠키 측은 일부 제품에 대해 환불을 하고 있지만, 황당 해명에 이어 거짓 해명 의혹까지 짙어진 상황이다. 27일 미미쿠키에 대한 본격적인 고소 절차가 돌입한 가운데 향후에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법적 처벌받나... 혐의는?지난 주말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몰고 온 미미쿠키가 결국 형사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 제품을 판매해온 온라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의 통신망 관리에 집중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먼저, KT는 추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과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추석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소주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를 출시했다.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는 제품 만족도는 높고 가격 부담은 적은 명절 대표 선물로,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다.이번 추석에는 일품진로 1924(375ml) 2병과 함께 전용잔(스트레이트 잔, 언더락스 잔 각 2개)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차별화했다. 은은한 금빛의 실크 원단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박스로 포장해 선물 가치를 더했다.또한 다양한 명절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해 일품진로 1924를 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흠잡을 데 없다. 완벽주의자 왕세자의 면모부터 ‘허당미’ 가득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첫 주연작에서 제 몫, 그 이상을 해내고 있는 도경수. 이제는 그냥 ‘배우’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연기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모습이다. 브라운관 첫 주연작인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 극본 노지설)을 통해서다.‘백일의 낭군님’은 만백성이 우러러보는 왕세자와 한 많은 노처녀를 뜻하는 조선시대 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