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동세척 콘덴서 논란’이 있었던 의류건조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대가 대상이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면서 신청자에 한해서 제공했던 무상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해당 건조기에서 악취·먼지 등이 생긴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 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강조한 말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는 이러한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었다.‘With POSCO’가 추구하는 가치는 ‘100대 개혁과제’를 수립하는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연일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차후 두산건설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두산건설이 그룹의 ‘사실무근’ 반박에도 매각설까지 돌았던 만큼 이번 자회사 편입이 주목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두산건설은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 편입 등 최대주주가 발행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경우’ 상장폐지의 사유가 된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임금격차 해소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임금격차 해소 협약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에 총 45개 대기업이 참여했고, 협약 누적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은 참여 대기업
LG전자 의류건조기 분쟁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구매자에 대해 각각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LG전자나 소비자 측 모두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위는 구매자나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콘덴서 자동세척의 실제 기능이 광고내용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SK텔레콤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SK텔레콤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New ICT Pride Awards(New ICT 프라이드 어워즈)’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7,543억원 규모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파트너사와의 거래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식품 및 식자재 업체들이 잇따라 자산 정리에 나서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유형 자산인 물류센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 센터 처분하는 대상·프레시웨이… 유동성 개선 기대감↑올해 초 식자재유통사 대상베스트코를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하며 B2B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대상은 최근 유동성 확보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수도권 물류거점인 용인물류센터 처분을 통해 자산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이다.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유형자산처분 소식을 알린 대상은
미래에셋의 여수 경도 개발 사업이 앞당겨질 예정이다. 27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개발사업 시행사인 미래에셋이 매각대금 2,900여억원을 선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도 개발 사업 시행권, 관광단지 부지 소유권이 예정보다 일찍 미래에셋으로 넘어가며 개발사업이 앞당겨져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콘도 대금을 제외한 매각대금 2,925억원을 내년 4월까지 우선 납부하며, 원래 예정한 납부기한은 2024년까지
증권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그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곳도 예외가 없었다. 신영증권도 그 중 하나다. 신영증권은 올해 들어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고속 성장세 브레이크… 상반기 순이익ㆍ영업이익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부진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둔 한화건설이 명실상부한 A급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2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추고, 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지 않는 등 하도급 갑질을 자행한 삼양건설산업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4,8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양건설산업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대전대학교 제5생활관 철근 콘크리트 공사 △천주교 대전교구 원신흥동 성당 철근 콘크리트 공사 △혜림교회 새 성전 철근 콘크리트 공사 등 3개 공사의 수급 사업자를 최저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하도급 대금을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입찰 의사를 보였던 애경과 KCGI 컨소시엄은 HDC 컨소시엄 보다 낮은 인수가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지난 7일 마감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바삐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매각이 완료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된다.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호·순환출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기업은 상호·순환출자를 하게 될 경우 지배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다.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가 11조4,000억원에 달해 상호·순환출자제한 대기업 집단에 속한다. 이 중 계열사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7일 마감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본입찰의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전이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와 뱅커스트릿컨소시엄이 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산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일각에서는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의 전략적투자자(SI)가 공개되지 않아서다. 막판에 SK나 GS 등 유력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
수주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던 삼성중공업이 연말을 앞두고 뜻밖의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2013년과 2014년 수주한 드릴십 2척이 계약 해지되며 당장 1조원가량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삼성중공업은 계약해지 공시와 함께 2척의 드릴십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2013년 8월과 2014년 4월 그리스 선사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이다. 2018년 오션리그를 인수한 스위스 선사 트랜드오션이 지난달 계약 해지 의향서를 삼성중공업 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드릴십의 계약 규모는 각각 8
신라젠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라젠의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3상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으로 돈이 몰려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 발표에 앞서 신라젠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음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라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투자자들
한진중공업이 부동산 등 유형자산을 잇달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핵심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자금 확보와 함께 올해 실적과 부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핵심자산 줄매각… 부채·실적 개선 여지한진중공업은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신세계동서울 피에프브이(PFV)에 4,025억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자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다.한진중공업은 이번 동서울터미널 부지 매각과 더불어 핵심 부동산 자산인 인천 원창동 필지를 매각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15일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개시 공고 종료 후 30일 이내에 조정 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2회에 걸쳐 각각 30일 범위 내에서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LG전자가 조정결정 내용을 수락할 경우 보상계획서 제출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 경우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집단분쟁조정 당사자가 아닌 소비자도 해당 결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앞서 LG전자 의류건
# 화물차 운전자인 A씨는 최근 화물운송료 카드결제서비스에 가입했다. 예전에는 화주에게 대금 받으려면 많게는 한 달 이상 걸렸는데, 지금은 3일이면 돈이 들어온다. 언제쯤 돈이 들어올런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세금계산서와 인수증을 보내려고 우체국 갈 필요도 없어 편하다.# 주선사 소장 B씨는 최근 발급받은 화물운송 삼성카드로 사무실 PC에서 대금을 결제한다. 예전에는 인수증하고 세금계산서를 확인하고 일일이 송금하느라 번거롭고 귀찮았는데, 이제는 PC에서 인수증 확인하고 몇 번만 클릭만 하면 끝이다. 인수증